<비수구미 마을 입구의 철책문과 안식년 실시 출입통제구역 표시>
지도를 검색하면 비수구미 계곡, 마을, 민박이 다 뜨고 비수구미 마을을 체크하면 비수구미 민박으로 자동 연결된다. 비수구미 마을의 안내도에는 비수구미 마을로 표기되어 있고 아래의 철책문을 들어서면 민박집과 옆집, 다리 건너편에 닭볶음탕집 한채가 더 있다. 집은 3채이지만 모두 같은 집안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니 마을로 보든 비수구미 민박이라는 업체로 보든 그것은 보는 이의 마음일 것 같다. 철책문을 들어서면 계곡 건너편에 '안식년 실시 출입통제구역' 표지가 보인다.
<비수구미 민박집과 마을 구조>
콧구멍다리(내가 임의 로 붙인 이름) 건너편에 있는 파란 지붕집이 그 유명한 묵나물비빔밥을 파는 비수구미 민박이다. 왼쪽으로 같은 사람 소유로 보이는 집 한채가 더 있고 이편에 닭볶음탕집이 한채가 있다. 이 위치에서 볼 때 비수구미민박집 오른쪽 앞에는 평화의 댐으로 가는 보트 선착장이 있다.
<비수구미 생태길 안내도>
안내도에 의하면 비수구미(非㪽古未)는 6.25전쟁 후 피난 온 화전민들이 정착한 마을이라고 한다. 인근의 해산에는 수달, 산양 등이 살고 있으며 산삼, 취(나물) 등이 나고 마을에서 광릉요강꽃 증식에 성공했다. 부근의 비소고미금산동표(非㪽古未 禁山東標)는 조선초에 궁궐 건축에 사용되는 소나무군락을 보호하기 위해 바위에 새긴 금표(출입금지 표지)이다. 비수구미 생태길의 길이는 14km이다.
<비수구미 민박집 옆집>
민박집 왼쪽에 있는 건물이다. 오른쪽 민박집에서는 주로 묵나물비빔밥 등의 음식을 팔고 이 건물은 민박을 하는 듯하다.
<비수구미 민박집>
집은 살림채인 듯 하고 식당 손님들은 차일 아래의 평상에서 식사를 하는데 우리 일행은 40명 남짓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한꺼번에 모여서 먹었고 좌석은 거의 다 찼다. 둥근 간판의 휴대폰 번호는 3년 전 것이므로 지금은 달라졌을 것이다.
<비수구미 민박집의 묵나물비빔밥>
7종류의 묵나물이 시래국, 밑반찬 몇가지와 곁들여 인심좋게 나온다. 고추장을 넣고 쓱쓱 비벼먹어도 좋고 그냥 먹어도 아주 맛있다. 밑반찬도 훌륭하다.
<비수구미 민박집에서 내려다 본 콧구멍다리>
<비수구미의 이정표들>
<비수구미 민박집에서의 전망>
<비수구미 민박집 맞은편의 닭볶음탕집>
<비수구미 선착장>
이곳에서 쾌속정을 타고 10분 남짓 이동한 후 내려서 대기한 버스를 타고 잠깐 가면 평화의 댐이 있다. 묵나물비빔밥만 먹고 싶으면 예약을 하고 평화의 댐에서 보트를 타고 들어갔다 나오면 될 것 같다. 쾌속정은 비수구미 민박에서 운영한다고 들었다.
<선착장에서 본 비수구미 마을>
<쾌속정을 타고 평화의 댐으로 가는 중>
<보트 하차장에서 본 풍경>
파로호로 추측하지만 정확한 것은 모른다.
♣ 7년 뒤에 다시 들린 비수구미 민박 18.10.27. 비수구미 마을, 비수구미 민박의 산채비빔밥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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