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전주 전동성당

큰누리 2015. 6. 4. 01:09

≪전주 전동성당≫

사적 제288호.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동 소재.

전주 전동성당은 조선시대 천주교도의 순교터에 세운 성당이다. 정조 15년(1791)에 최초의 순교자 윤지충(바오로)과 권상연(야고보), 그리고 순조 2년(1801)의 신유박해 때 호남의 첫 사도 유항검(아우구스티노)과 윤지헌(프란치스코) 등이 풍남문 밖인 이곳에서 박해를 받고 처형되었다. 이들의 순교한 뜻을 기리고자 1908년 프랑스 신부 보두네(Baudounet)가 성당 건립에 착수, 1914년에 완공했다. 웅장하고 화려한 로마네스크 복고양식의 이 건물은 인접한 풍남문, 경기전과 더불어 전통문화와 서양문화 융합의 상징이 되고 있다.

 

 

일자별로 본 전주지방에서 순교한 복자 24위

♣ 1791. 12.8 : 윤지충(바오로. 34세. 전주 남문 밖에서 참수), 권상연(야고보. 40세. 전주 남문 밖에서 참수)

 1801. 8.26 : 한정흠(스타니슬라오. 45세. 김제 동헌 형장터에서 참수)

 1801. 8.27 : 김천애(안드레아. 41세. 전주 숲정이에서 참수), 최여겸(마티아. 38세. 고창 개갑장터에서 참수)

 1801. 10.24전주 남문 밖에서 능지처참 : 유항검(아우구스티노. 45세), 윤지헌(프란치스코. 37세)

 1801. 11.14 : 유중철(요한. 22세. 전주옥에서 교수), 유문석(요한. 17세. 전주옥에서 교수)

 1802. 1.31 : 유중성(마태오. 약18세. 전주 숲정이에서 참수), 이순이(누갈다. 20세. 전주 숲정이에서 참수)

 1827. 6.27 : 이경언(바오로. 35세. 전주옥에서 옥사)

 1839. 5.29. 전주 숲정이에서 참수 : 이일언(욥. 72세), 신태보(베드로. 약 70세), 이태권(베드로. 57세), 정태봉(바오로. 43세), 김대권(베드로. ?)

 1839. 10월경 : 김조이(아나스타시아. 50세. 전주옥에서 옥사)

 1839. 11.11 : 심조이(바르바라. 28세. 전주옥에서 옥사)

 1839. 12.5 : 이봉금(아나스타시아. 12세 이하. 전주옥에서 교수)

 1840. 1.4. 전주 숲정이에서 참수 : 홍재영(프로타시오. 60세), 최조이(바르바라. 50세), 이조이(막달레나. 32세), 오종례(야고보. 19세)

 

 

<전주 전동성당>

 

 

<전주 전동성당 순교복자 24위>

전주지역 천주교 순교자들의 처형 방식과 처형 장소가 일목요연하게 드러나 있다.

 

 

<전주 정동성당 오른쪽면과 성모 마리아상>

 

 

<초대 전동성당 보드네(Fr. Baudounet. Francois. Xavier. 한국명 윤사물) 주임신부像>

전주 순교터에 전동성당을 건립한 분이다.

1859. 9.25. 프랑스 아베롱 지방 출생,

1884. 9.20. 사제서품,

1885. 10.28. 한국 입국,

1889. 5. 전주본당부임(26년 재직),

1915. 5.27. 선종.

 

 

<성전 건립 60주년 기념비>

 

 

<1791. 10.8. 전주지역 최초 순교자 윤지충, 권상연像>

 

 

<전주 전동성당 전면과 내부>

 

 

<전주 전동성당 측면과 부속건물(전주성심여중.고)>

부속건물이 서울의 배화여고 생활관이나 한국기독교 장로회 총회교육원 건물과 닮은 꼴이다.

 

 

<전주 전동성당 측면과 후면>

 

 

<전주 전동성당 후면의 피에타像>

우중충한 하늘이 속세의 아들 주검을 안은 성모의 비통함을 더 한다.

 

 

<전동성당>

 

 

<풍남문쪽에서 본 전주 전동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