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천안 독립기념관

큰누리 2015. 8. 9. 19:38

 

 

≪독립기념관≫

충청남도 천안시 목천읍 남화리 230(목천읍 삼방로 95).

독립기념관은 1987년 국민모금운동으로 건립되었으며 우리 민족의 국난 극복사와 국가 발전사에 관한 자료를 모아 전시해 놓은 공간이다. 제1전시관(겨레의 뿌리), 제2전시관(겨레의 시련), 제3전시관(나라 지키기), 제4전시관(겨레의 함성관), 제5전시관(나라 되찾기), 제6전시관(새나라 세우기), 제7전시관(함께하는 독립운동) 등 7개의 전시관이 있다.

위의 7개 전시관 외에 본관(겨레의 집), 입체영상전시관이 있고, 야외에 독립을 상징하는 조형물, 애국 선열들의 시와 어록을 새긴 어록비, 통일염원의 동산, 조선총독부 해체 건물 전시공원 등이 있다.

 

나는 전쟁기념관에서 진행하는 연수과정에 독립기념관 방문이 포함되어 있어 들렀다. 독립기념관 전체를 둘러보는 줄 알았는데 야외 공원에 전시된 조선총독부 해체 부제를 보는 것이 주목적이었다. 따라서 내부는 관람할 기회가 없었다.

독립기념관의 외부를 주로 둘러보았는데 독립기념관 규모 자체도 어마어마하지만 부속건물도 하나같이 거대했다. 우리를 인솔한 분은 '우리나라 단일 기와 건물 중 독립기념관이 가장 크다'고 했는데 건물 가까이에서는 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였다. 정말 모든 것이 크다. 물론 크다고 좋은 건 아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큰 것을 확실히 좋아하는 것 같다.

 

 

<독립기념관 겨레의 탑>

높이 51m로 하늘로 날아오르는 새의 날개와 기도하는 양손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수덕사 대웅전을 본떠 만든 맞배지붕 건물로 동양 최대의 기와집이다. 길이 126m, 폭 68m로 축구장 크기에 15층 높이이다. 내부에 '불굴의 한국인상'이 있다.

 

 

<단합과 평화의 상징수(느티나무)>

1989년 4월에 충남 서산의 정현갑옹(1920년생)이 기증했다. 1932년 초등학교 5학년 때 뒷산에서 낫과 도끼로 마구 베이고 찍힌 이 나무를 발견하고 친구들과 함게 자기 집으로 옮겨심었다. 정옹은 일제를 극복하고 자주독립을 이루려는 자신의 뜻을 이 나무 모습을 통해 전달하고자 50여년 간 정성을 들여 얼기설기 엮어 가꾸었다. 평생 이 나무에 정성을 들인 정옹 부부는 자신의 뜻과 부합하는 독립기념관에 이 나무를 기증했다.

 

 

<조선총독부 철거 부재 전시공원>

'침울한 역사의 장'이란 부제를 달고 있다. 조선총독부 개설 당시의 청사는 남산 왜성대의 구)통감부 청사를 그대로 사용했다. 1918년 7월부터 경복궁 구내에 새 총독부 청사를 짓기 시작하여 1926년 10월에 대리석 건물 청사를 완공했다. 이 건물은 해방 후 1995년에 철거되기 전까지 중앙청, 국립박물관 등으로 사용되었다.

 

조선총독부 첨탑 등 철거 부재를 지하 5m의 공간에 매장하여 전시하는 기법을 도입하여 일제 잔재의 청산과 극복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고 한다. 조선총독부는 일제가 우리나라에 대한 식민지 통치와 수탈을 목적으로 만든 최고기구였다. 우리 근대사를 굴정시키고 얼룩지게 한 오욕의 역사와 그 유물을 폐기하지 않고 전시하는 것은 역사적 교훈성을 믿기 때문이라고...

 

 

 

 

 

 

 

 

 

 

 

 

<통일염원의 동산>

중심에 종을 설치한 원뿔형 무지개 모양의 상징물이 있는 역사교육장이다.

 

 

 

 

<통일염원의 동산 중앙에 있는 통일의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