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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만난 견공

요며칠 몸이 아파 움직이기가 힘들어 '나홀로 테마여행' 카페의 답사 관련 사진들을 몽땅 뒤져 정리를 했다. 다른 사진을 포함해서 일종의 사진 정리를 한 셈인데... 사진 중에서 견공들을 주로 추려봤다. 맨 위 사진, 1장 빼고 여행 중에 만난 견공들이다. 마루란 이름의 우리집에서 5년 정도 함께 한 친구. 중국 황실에서 키운, 혀가 파란 견공이라는데 혀는 확인을 못했고 어찌나 덩치가 큰지 처음엔 곰인 줄 알았다. 엄청 순한데 지금도 칠장사에 가면 만날 수 있을 런지... 덩치는 거짓말 조금 보태 황소만 한데 어찌나 겁이 많던지, 사람만 보면 자꾸 도망갔다. 중형차에서 우아하게 내리는데 포스가 팍팍!! Bast, Ubasti, Baset로도 불린다. 풍선 하나만 주면 그걸 가지고 너무 잘 놀던 기억이.....

백마고지 전적지와 열쇠전망대

어쩌다보니 지난 주 동안 6.25 관련 연수를 받았다. 이미 의무 시간의 곱배기를 넘긴 연수를 또 받겠다고 한 것은 프로그램 중에 평소에 출입이 어려운 비무장지대 견학이 끼어있기 때문이었다. 전쟁 관련 연수를 받는 내내 졸고, 또 졸고... 무더운 날씨 때문이긴 했지만 그렇게 초라(?)한 연수는 처음이었다. 그래도 비무장지대 견학 만큼은 눈을 부릅뜨고 아주 성실하게 했다! 능원묘답사에서 가끔 뵙는 ㅁㅅㅊ님도 우연히 연수에서 만났다.^^ '군부대' 하면 어쩐지 금기시 하는 것, 조심할 것들이 많아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좁게는 내 자식이나 형제 누구나 거쳐야 하는 곳이고 넓게는 나라를 지키는 일선 현장이란 점에서 방문 기회가 (좀 어렵지만) 된다면 한번 쯤 꼭 가볼 이유가 있는 곳이다. 환영 발포에 이어 연..

경기도, 인천 2012.06.05

2010. 여의도공원4. 주로 초본

--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나가는 통로(파출소 옆 담)에 있다. 상태 불량으로 옛날에 같은 장소에서 촬영한 걸로 대체. 한국전통의 숲에 산재되어 있다. 꽃이 드문 한여름에 샛노란꽃이 돋보이지만 꽃이 작아 찍기가 어렵다. 열매는 염주를 만드는데 이용. 지당 가장자리 찔레꽃 군락 옆에... 이 놈의 공사 때문에 내 낙원(!)을 잃었다. 오세훈 시장님, 제발 돌려주십시오(아니면 멈추기라도...)! 야생화와 꽃의 낙원이었던 여의도 한강공원을... -- 여의도공원은 워낙 잔디 관리가 잘돼 야생화를 보기가 힘들다. -- 7번 출입구 쪽 화장실 앞에 해마다 란타나와 함께 심는데 보기 좋다. 지당 주변의 인공계곡과 잔디마당 연못 주변에 많다. 3, 4번 출입구 중간, 자연생태의 숲 맞은 편에 작은 군락이... 잔디마당과..

서울특별시 2012.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