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83

화진포와 설악산

2010. 5/6~6. 이름이 맞는지 잘 모르겠다. 등대 너머가 낙산사 홍련암이 있는 곳이다. 점심시간이라 40분 정도 줄을 서서 들어갔는데 내 입에는 오징어 순대보다 아바이순대가 더 맛있었다. 오징어순대는 지척에 있는 대포항에서 먹은 것이 최고! 생선구이는 비싸고 맛은 별로... 별장은 굳게 닫혀있었지만 이 곳에서 바라본 화진포와 동해안의 전망이 탁월하다. 자주색 점퍼 입은 분 옆의 계단에 김정일 형제가 어렸을 때 이 곳에서 찍은 사진을 붙여놓았다. 지척에 이승만별장도 있는데, 전망도 별로이고 좀 답답하다. 눈으로 볼 수 있는 모든 초록색을 다 만날 수 있다. 중앙 왼쪽에 하얀 잔설이 보인다.

강원도 2012.06.02

설악산 울산바위에 걸린 무지개

5월 5, 6일에 걸쳐 직장동료들과 설악산, 화진포와 송지호, 건봉사, 주문진 등을 다녀왔다. 한화리조트 설악에서 1박을 했는데 낯선 잠자리에서 뒤척이다 새벽에 일어나니 비가 오는 듯 했다. 다시 일어나 설악산이 보이는 베란다로 간 순간, 새벽에 먼지만 살짝 씻고 여행 길을 터준 고마운 가랑비가 예쁜 무지개까지 공중에 선사하고 그 무지개는 앞으로 점점 다가오다 조용히 사라졌다. 잘 받쳐준 날씨가 여행의 재미를 더해줬다.      이렇게 바짝 앞으로 다가온 무지개는 처음이다.  무지개야 당연히 아름답지만 산의 능선도 그 못지 않다.

강원도 2012.06.02

금강산 건봉사

고성 건봉사지 : 강원 고성군 거진읍 냉천리 소재. 민간인 출입통제구역이란 특수성 때문에 한국전쟁 이후 석가탄신일 하루만 특별히 드나들다 1989년부터 전면 출입이 허용된 절이다. 신라 법흥왕 7년에 아도화상이 원각사로 창건한 후 고려 공민왕 7년에 나옹화상이 건봉사로 중수하였다. 고종 15년에 산불로 약 3천여 칸의 사찰과 암자가 소실되었으며, 다시 중건된 700여 칸은 6.25전쟁으로 모두 소실되었다. 1982년 11월 3일 강원도기념물물 제51호로 지정되었다. 건봉사(乾鳳寺)는 서기 520년(신라 법흥왕 7년) 아도(阿道)가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로, 창건 당시 이름은 원각사(圓覺寺)였다. 1358년(고려 공민왕 7년) 건봉사가 되었다. 한때 선종(禪宗)과 교종(敎宗) 양종의 대본산으로서 지금의 신..

강원도 2012.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