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자 이순우 5

마포 전찻길 따라 근대의 풍경을 걷다2

※마포 전찻길 따라 근대의 풍경을 걷다1, 2는 2012. 7/2. 카페에 '근대 역사의 흔적을 찾아서(6차 특별답사)1, 2로 올렸던 글이다. 카페에 올렸던 글을 블로그로 옮기는 과정에서 누락되어 뒤늦게 올린다. 주변이 아파트공사 중이라 어수선한 곳으로 애오개역 인근에 있다. 닫힌 공사장 문 틈으로 햇살이 새어나오고 문 위 너머로는 멀리 한서사이버보안고가 언덕 위에 있다. 선생님이 들고 있는 표석이 지금은 없어졌다는데 무슨 용도인지는 까먹었다. -.-;; 물 흐르던 곳이었다고 들은 것 같기도 하고... 다시 대로로 나와서 1912년 9월 경성감옥이란 명칭으로 완공한 후 주로 장기수를 수용, 1908년에 독립문 밖에 지은 경성감옥은 마포교도소에 명칭을 넘기고 서대문감옥으로 개칭했다. 마포교도소는 해방 후..

서울특별시 2017.06.13

마포 전찻길 따라 근대의 풍경을 걷다1

※마포 전찻길 따라 근대의 풍경을 걷다1, 2는 2012. 7/2. 카페에 '근대 역사의 흔적을 찾아서(6차 특별답사)1, 2로 올렸던 글이다. 카페에 올렸던 글을 블로그로 옮기는 과정에서 누락되어 뒤늦게 올린다. 인간의 행위에 '영원한 것'은 없는 것 같다. 나홀로....에서 답사를 다녀오면 날밤을 세워가며 사진 정리하고 글 올리는 일을 의무처럼 2년 반 정도 했는데 언제부터인가 특별한 일이 없으면서도 하루 이틀 사진정리는 뒤로 넘어가고 글 올리는 일은 더더욱 뒤로 미루는 일이 잦아졌다. 사람의 관심사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옮겨가는 것은 당연지사이니 반성까지 할 필요는 없지만 어떤 일을 하건 초심으로 돌아가는 일은 자신의 중간 점검이나 관리를 위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은 한다. 답사기는 내 기억 강화를 ..

서울특별시 2017.06.12

중림동 약현성당과 가톨릭출판사

*답사 일자 : 2014. 05.25 *카페 에서 주최한 이순우선생님의 특별답사 중 일부 코스. 서울시청 신, 구청사- 서울시청 신, 구청사 지하의 군기시 터- 서울시립미술관- 서재필선생 집터- 소덕문(서소문) 터- 순화빌딩(구 부통령 관저)- 인현왕후 탄강구기비 터- 서소문아파트- 서소문순교자현양탑(경성어시장 터)- 중림동 성요셉아파트- 중림동(약현) 이완용 집터-중림동 약현성당- 봉래교(염천교)- 서울역- 남묘 터- 청파 배다리 터. 특별히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은 아니지만 코스 상 舊 경성어시장 터(現 서소문순교자현양탑)를 들른 후 중림동 약현성당을 가는 중이다. 출판사 안의 조각상들과 건물들이 꽤 볼 만하다. 우리 같은 비신자에게는 잘 와닿지 않지만 카톨릭 신자들에게 교황의 방한은 대단한 영광일..

서울특별시 2014.07.16

백운동천과 창의문 옛길

지난 4월 27일, cafe 나홀로 테마 여행에서 사학자 이순우선생님의 안내로 진행된 답사 명칭은 였다. 경복궁 바로 인근에 위치한 지역에다 서울 제일의 경관이라는 백운동천 주변을 돌자니 볼 게 워낙 많아 글을 몇개로 쪼개었다. '웃대'는 처음 듣는 명칭이었다. 「개벽」제48호(1924.6)에 실렸다는 서울에 대한 조선시대의 지명과 거주상황(아랫글)은 상당히 흥미로웠다. 아직도 기와집이 많이 남아있어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북촌을 제외하면 서촌은 옛 모습이 조금 남아있는 곳으로, 남촌은 벼슬길에 진출하지 못한 딸깍발이 샌님들이 살았던 곳으로 어렴풋이 기억을 한다. 하지만 나머지 동촌과 중촌, 웃대, 아랫대는 나도 처음 듣는 이름이었다. ----------------------------------------..

서울특별시 2013.05.20

경복궁 담장길 따라 역사의 흔적을 찾아서1

광화문과 해태상→ 서십자각→ 통의동 백송(창의궁 터)→ 영추문→ 대루원 터(매동보통학교 터)→ 적십자사 터→ 석은교(썩은다리)→ 진명여고 터→ 추성문과 신무문→ 경무대(융문당과 융무당)→ 춘생문 터→ 광화문 이전 터(국립민속박물관 정문)→ 중학교 돌다리(장생전교)→ 건춘문→ 종친부 터(규장각)→ 동십자각(십자각교)→ 어구(금천 수문)→ 육조 앞길 -≪경복궁에 대한 개요≫- 경복궁은 조선 건국(1392) 후 한양으로 천도(1394)를 하면서 태조 4년(1395) 9월에 완공한 법궁이다. 경복궁 앞으로 육조관아가 들어섰고, 임진왜란 때 궁궐이 소실되었지만 육조의 기능은 대체로 유지되었으므로 경복궁 주변과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은 정치권력의 핵심적인 공간이었다. 경복궁은 정남향이 아니라 약간 서쪽으로 방향..

서울특별시 2013.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