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인도 여행 30. 여행 중에 본 인도의 미술들2

큰누리 2020. 4. 8. 02:38

<현지 인도인 가이드가 본 우리 일행의 북인도 여행>

우리 현지 가이드였던 Mr. 산토스 왈, 이번 여행은 예외(!)의 연속이었고 일행 모두 한 사람도 아프지 않고, 서로 잘 지내며, 무사히 끝나 기쁘다고 했다.

첫째, 인도에서는 있을 수 없는, 열차가 연착은 커녕 5분 일찍 도착한 예외 있었고,

둘째, 바라나시에서 아그라행 국내선 탑승객이 우리 일행 18명 빼고 3명 밖에 더 없어서 출발 가능성이 희박했었다. 그러나 엄청난 손해를 무릅쓰고 최근에 새로 인수한 개인 항공사에서 21명만 태우고 출발했다.

셋째, 바라나시 도착한 날이 마침 인도의 명절이라 좀처럼 보기 쉽지 않은 갠지스강의 최대 행사를 전날 밤과 다음 날 새벽에 모두 보았다.

넷째, 비가 거의 안 오고 막 추위가 풀린 다음 날 우리 일행이 도착하여 대체로 따뜻하고 맑은 날이 이어졌다. 비가 온 아그라에서는 타지마할 관람을 다 끝내고 출구를 나오면서 폭우가 쏟아져 관람 및 사진 촬영을 원 없이 했다.

 

그 외에도 몇 가지가 더 있지만 결론적으로 자신도 10팀 중 잘하면 2팀 정도에만 따르는 완벽한 조건이었다며 기뻐했다개인적으로 유일하게 싱글인데다 사진 촬영 때문에 약간 늦은 적이 몇 번 있는데 팀원들이 느끼지 않을 정도로 잘 넘길 수 있도록 조처했다팀원들도 모두 고맙게 내가 혼자라는 점, 촬영 때문에 약간 늦은 것에 대해 특별히 문제 삼지 않고 이해해 주어서 고마웠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고 해야 할지, 잘 몰라 막연했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으나 너무 방대하고, 다양하고, 아름다운 인도 문화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관광업계에 종사하는 이들의 친절한 태도는 인도의 문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데 일조했고가장 걱정거리 중의 하나였던 음식도 비교적 입에 잘 맞아서 여행에 집중할 수 있었다남인도가 됐건 북인도 재방문이든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나라가 될 것 같다.

 

 

<카주라호 민속춤 공연장 밖 벽의 조각들>

인도신화를 주제로 하여 신들을 조각했는데 신 외에도 가네사나 하누만 등의 동물 신도 있었다. 모두 사실적인 표현이었고, 더러 카주라호 신전이 연상되는 내용도 있었다. 조각상 윗부분에 채색을 한 부조도 있었는데 화려하고 사실적이었다.

 

 

 

 

 

 

 <카주라호 민속춤 공연장 안의 동상>

가루다(힌두 신화에서 신이 타고 다니는 새) 같기도 하고 공작 같기도 하다. 

 

 

<오르차 성 앞 시장의 알록달록 카페>

유치하지만 계단참까지 페인트를 칠한 것이 예쁘다.

 

 

<오르차 Amar Mahal 리조트의 벽 장식>

유리조각으로 장식한 것 중에서 최고의 걸작은 암베르 성의 거울궁전(쉬시 마할)이다. 안쪽은 거울을, 바깥의 꽃은 상감기법으로 장식했다.

 

 

<오르차 성 주변과 바라나시 시내의 상표 로고형 벽화>

펩씨콜라와 관계 있는 건물인 듯 한데 위나 뒤쪽은 폐허 같을 지언정 나름 상표로 꾸몄다. 이런 페인트 칠(그림?)들이 인도에 많았다.

 

 

 

<아그라 Crystal Sarovar호텔 로비의 천장과 벽 장식>

 

 

<아그라 Crystal Sarovar호텔 로비의 탁자 장식(자개+상감법)>

 

 

<아그라 Crystal Sarovar호텔 커피숍과 기념품점의 상감기법 그릇>

 

 

 

<아그라 Crystal Sarovar호텔 로비의 악바르 대제 무덤 무늬 유사 벽 장식>

 

 

 

<아그라 시내의 악바르 대제(?) 동상>

 

 

<아그라에서 아바네리 쿤다 가는 길 휴게소의 코끼리>

 

 

<자이푸르 Clarian Bellacasa 호텔 로비의 기둥과 전통 공예를 재현한 벽 장식>

 

 

 

 

<자이푸르 Clarian Bellacasa 호텔 식당 입구, 전통복 차림의 인도여성상들>

 

 

 

<자이푸르 Clarian Bellacasa 호텔 식당 안의 투조 장식 액자>

 

 

 

<자이푸르 Clarian Bellacasa 호텔 식당>

 

 

<암베르 성 출구 기념품점 입구의 아치 장식과 춤추는 시바(신)상>

 

 

 

<자이푸르 Saraf 카페트 판매장의 카페트들>

 

 

 

 

 

<자이푸르 Saraf 카페트 판매장 화장실 표지>

 

 

 

<자이푸르 신시가지의 현대적인 건물> 

 

 

<자이푸르에서 델리 가는 길 휴게소의 테이블 보와 바람막이 천>

 

 

 

<자이푸르에서 델리 가는 길의 신혼 부부가 탄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