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1.07.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1-자연사전시실

큰누리 2021. 10. 17. 17:58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안내도 및 관람 정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세계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으로 선정되었다. 1984년 5월 24일에 개관한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제주의 민속과 자연에 대한 자료들을 수집하여 관리하고 보존하며, 조사와 연구를 통해 상설 및 특별전시, 사회교육, 관광, 학술교류 등과 같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관람은 제주상징관, 자연사전시실, 민속전시실, 제주체험관, 제주바다전시관, 특별전시실, 야외 석물전시장 순이다.

-이하 현지 안내문 요약-

 

 매표시간 : 09:00~16:30(평일, 주말, 공휴일 포함) / 관람시간 : 09:00~17:00

 관람료 : 어른 2,000원(단체 1,600원), 청소년 1,000원(단체( 800원) / 제주도민은 50%

 관람료 면제 : 12세 이하 어린이, 만 65세 이상 내국인, 장애인, 4.3의생자, 병역명문가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신정, 설날(음력 1월 1일, 2일), 추석, 연중 2회 6일 훈증 소독기간

 주차료 : 승용차 1,000원, 승합차, 화물차는 소, 중, 대에 따라 2,000원~4,000원(1시간 초과 시 30분마다 가산 징수)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야외 석물전시장>

상당히 넓은 구간에 제주도에서 볼 수 있는 용암 및 기타 돌들이 전시되어 있으나 극히 일부만 촬영되었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본관>

이날 코로나 19로 인한 인원 제한에 걸려 땡볕에서 15분 정도 기다렸다. 긴 시간은 아니지만 걸터 앉을만한 마땅한 곳이 없어서 대기자들은 바닥에 주저앉아 기다렸는데 고역이었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도의 용암동굴>

입장하자마자 내부에 4m가 넘는 박제된 산갈치가 있는데 흉해서 생략... 박물관 안으로 들어서면 좁고 컴컴한 공간에 사진처럼 재현한 용암동굴이 있다.

제주도 화산의 특징 중 하나는 용암동굴이다. 제주도 동, 서부의 현무암 지대에는 20여개의 용암동굴이 발달되어 있다. 만장굴(길이 7.4km)은 동굴의 규모가 크고 내부 구조가 잘 보존되어 있는 세계적인 용암동굴이다. 당처물동굴용천동굴은 용암동굴임에도 불구하고 동굴 내에 탄산염 동굴 생성물을 볼 수 있다. 제주도의 용암동굴은 보존상태가 뛰어나고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어 세계인이 함께 보존해야 할 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자연사전시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자연사전시실의 화석>

 

 

 

<제주의 암석>

제주의 암석은 마그마의 화학성분의 함량과 분출 유형의 차이(폭발적 VS 비폭발적)로 다양하게 형성된다.

 

 

<모로코에서 출토된 삼엽충과 암모나이트>

어떤 연유로 모로코의 고생대 암석이 이곳에 있는지 모르겠으나 우리나라에도 이런 생물들이 살았던 것은 확실하다.

 

 

<제주도 고산리의 수월봉>

제주도 고산리에 있는 화산 퇴적구조로 된 오름으로 퇴적층을 이해하는데 중요하다. 이런 비슷한 퇴적구조는 성산일출봉 해녀의 집 옆에서도 볼 수 있다.

 

 

<제주도 생물권 보전지역>

유네스코에서는 자연이 인간에 의해 더는 파괴되지 않고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1971년 인간과 생물권 계획(MAB : Man and the Biosphere Program)에 따라 생물권 보전지역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생물권 보전지역에서는 인간이 자연을 잘 보전함으로써 자연으로부터 여러 가지 혜택을 얻고, 여기서 얻은 이익으로 다시 자연을 보전하는데 이용함으로써 인간과 자연의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이룰 수 있게 된다. 핵심지역은 한라산국립공원, 영천, 효돈천, 섶섬, 문섬, 범섬 천연보호구역이다.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으로 뛰어난 가치를 지닌 자연유산 지역을 보호하면서 이를 토대로 관광을 활성화하여 주민소득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유네스코 프로그램이다.

제주도는 2010년 10월 4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었다. 해당 지역은 한라산, 비양도, 수월봉, 산방산, 용머리해안, 서귀포 주상절리, 천지연폭포, 서귀포층, 교래삼다수마을, 성산일출봉, 우도, 만장굴, 서흘곶자왈(동백동산) 등이다.

 

 

<제주도의 식물분포도>

제주도는 지리적 위치와 섬 중앙에 원추형으로 솟은 한라산의 지세 등으로 인해 해발고도에 따라 아열대기후에서 아한대기후까지 수직적 기후분포를 보인다. 따라서 식물들도 해발고도에 따라 수직적 식생분포를 보여준다.

순비기나무, 황근, 문주란, 선인장 등이 분포하는 해안식물대(0~50m), 구실잣밤나무, 동백나무 등이 자라는 계곡곰솔, 팽나무, 종가시나무 등이 자라는 곶자왈과 띠, 참억새 등이 자라는 목장초지 등을 포함하는 상록활엽수림대(0~700m)소나무, 졸참나무, 서어나무, 왕벚나무 등이 자라는 낙엽활엽수림대(700~1,400m)구상나무, 시로미, 털진달래 등이 자라는 침엽수림대 및 관목림대(1,400~1,950m)로 크게 구분하고 있다.

 

 

<새들의 부리가 다양한 이유>

새는 극지방, 사막, 바다, 강, 숲, 갯벌 등 사는 곳이 다양하며, 각각의 환경에 잘 적응되어 있으며 특히 부리는 먹잇감을 잡는데 중요하다. 비오리와 가마우지의 부리는 잠수하여 물고기를 잡기에 유리하도록 길고 뾰족하며, 청둥오리와 고니는 부리가 넓어서 식물성 먹이를 뜯거나 걸러내는데 유리하다. 맹금류의 부리는 갈고리 모양으로 날카롭다.

 

윗사진은 수평선을 따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가마우지, 큰사다새, 큰고니 등이고, 아랫단의 바다에 떠있는 새들은 원앙, 홍머리오리, 바다비오리, 검은등제비갈매기, 흰죽지 등이다. 아래 사진은 수평선 위쪽은 중대백로, 참수리, 바다직박구리, 비오리, 큰사다새이고, 아래쪽은 알락꼬리마도요 등이다. 

 

 

 

<노루>

 

 

<상록활엽수림대와 낙엽활엽수림대의 생물들>

상록활엽수림대는 해발 0~700m, 낙엽활엽수림대는 해발 700~1,400m 구간이다. 

 

 

 

<2003년 8월 11일 중국 장백산에서 발견된 반달곰의 박제>

 

 

<큰오색딱다구리>

큰오색딱다구리의 부리, 머리뼈, 혀, 발가락, 꼬리깃 등의 신체부위는 구멍파기와 나무에서 오르내리기에 유리하다. 딱다구리는 부리로 쪼아 느끼는 진동으로 먹잇감을 알아내며, 혀를 이용하여 곤충을 잡아먹는다. 

 

 

<척추동물의 골격들>

 

 

<너구리의 외형과 골격>

 

 

<오소리의 외형과 골격>

오소리는 땅굴에서 새끼를 기르며 야행성이다.

 

 

<곤충의 특징과 제주도의 곤충분포>

제주도의 특징적인 곤충은 제주풍뎅이, 두점박이사슴벌레, 산굴뚝나비, 왕나비 등이다. 두번째 사진은 제주풍뎅이와 두점박이사슴벌레이고, 세번째 사진은 산굴뚝나비이다.

 

 

 

 

<제주홍단딱정벌레>

제주홍단딱정벌레는 1847년 영국인 의사 아담스가 제주도에서 곤충을 채집하여 영국의 곤충학자 타튬에게 전했고, 타튬이 전문학술지에 발표함으로써 우리나라를 대표하여 린네에 의한 근대식 학명으로 발표한 첫 기록이라고 한다.

 

 

<제주도의 나비들>

첫번째부터 차례로 호랑나비, 작은검은꼬리박각시, 큰흰줄나비, 청띠제비나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