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을의 카멜리아 힐

큰누리 2023. 10. 26. 22:55

 

 

≪카멜리아 힐 입장료, 운영 시간≫

♣ 입장료 : 성인 10,000원(청소년 8,000원, 소인 7,000원), 네이버 예매할인이나 제주할인 쿠폰 구매 시 1,500원 이상 저렴(작년 1월에 들렀을 때보다 1,000원이 올랐다!)

♣ 운영시간 : 동절기(11월~2월) 08:30~18:00(입장 마감은 1시간 전), 하절기(6~8월) 동절기보다 1시간 더 개장, 나머지 기간(3, 4, 5, 9, 10월)은 08:30~18:30 운영

 

≪카멜리아 힐의 시설들≫

 숲길 : 야생화길, 전통 올레 , 새소리바람소리길, 후박나무 숲길(전구길), 수국길, 동백전구숲

 동백나무 및 기타 숲 : 유럽 동백숲, 애기동백숲, 아시아 태평양(아·태) 동백숲, 마음의 정원(수국길), 시크릿 가든, 가을정원

 정자와 연못 등 : 수류정, 보순연지, 전통초가, 용소폭포

 기타 시설 : 유리온실1, 유리온실2(플라워 카페), 전망대, 잔디욕장, 향산기념관

 편의시설 : 동백상회, 후박나무 카페, 카페&숍   

 

 

카멜리아 힐에 처음 들른 것은 22년 1월이었다. 이름 그대로 카멜리아 힐은 동백나무 위주의 수목원이고, 처음 들린 작년 1월에 다양하고 수많은 종류의 동백꽃을 보았다. 일반적으로 동백(나무) 수목원은 동백꽃이 피는 겨울(11월~2월)에만 개장하는 경우가 많지만 카멜리아 힐은 연중 개장한다. 이곳은 제주도의 다른 동백(나무) 수목원과 달리 부지가 아주 넓어서 다양한 식물들을 식재했기 때문에 1년 내내 개장을 하고, 볼거리도 다양하다.

이번 9월 25일에 들렀을 때에는 가을정원의 팜파스, 억새, 핑크뮬리, 메밀꽃이 단연  돋보였고, 새소리 바람소리길 앞에 심은 커다란 하와이무궁화(히비스커스) 단지와 수목원 전체에 비치한 화려한 국화 화분들이 겨울의 동백꽃 못지 않았다. 기타 2개의 유리온실은 계절과 무관하게 연중 꽃을 볼 수 있고, 사진 스팟이 많아 야외 못지 않게 눈요기가 되었다. 

 

 

<카멜리아 힐 관람시간, 관람요금>

 

 

<카멜리아 힐 입장 직후의 산책로와 작은 연못>

수목원 길목과 온실 등 곳곳에 국화를 심어놓아서 가을 분위기를 더한다.

 

 

 

<카멜리아 힐 사진 스팟, 오두막집>

 

 

<카멜리아 힐 새소리바람소리길>

겨울에 보았을 때에는 다소 밋밋했는데 나무가 무성한 9월에 보니 꽃이 없어도 전혀 밀리지 않는 녹음이 상당히 좋았다. 

 

 

<카멜리아 힐의 하와이무궁화(히비스커스)와 꽃밭>

겨울에는 못보았는데 이번에 보니 꽤 넓은 공간에 심은 큼직하고 화려한 꽃들이 아름다웠다.

 

 

 

<카멜리아 힐의 패셔니스타 돌하르방>

처음부터 내가 눈여겨 본 돌하르방들이다. 카멜리아 힐에는 입구의 매표소 앞부터 곳곳에 돌하르방들이 많은데 사진처럼 계절에 맞춰 장식을 해놓았다. 겨울엔 털모자와 털안경, 진주목걸이 등으로 꾸미더니 이번 가을엔 꿀벌 머리핀(!)과 동백 목도리로 장식했다. 

 

 

<카멜리아 힐 유리온실1(대온실)>

국화와 포인세티아, 각종 열대식물들이 즐비하다. 곳곳에 사진 스팟이 있다.

 

 

 

 

<카멜리아 힐 양중해 기념관 앞>

 

 

<카멜리아 힐 망해초당(전통초가)>

망해초당(望海草堂)은 카멜리아 힐에서 처음 지어진 건축물로, 200년이 넘은 제주 전통 초가를 옮겨 지은 것이다. 카멜리아 힐의 설립자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님이 살았던 집으로, 설립자가 어린시절을 보낸 곳이다. 마당을 중심으로 안채와  바깥채로 이루어져 제주 전통 가옥 양식을 보여주는 소중한 건축물이다.   --현지 안내문--

 

현재 설립자 내외분이 거주하고 있어서 조용한 관람을 부탁한다는 별도의 안내문이 있다.

 

 

<카멜리아 힐 동백전구숲 주변>

 

 

<카멜리아 힐 가을정원>

팜파스를 비롯한 각종 억새류, 핑크뮬리, 메밀꽃, 바늘꽃, 한라구절초블루세이지 및 러시안세이지 등이 있다. 가장 돋보이는 것은 핑크뮬리와 하얀 메밀꽃이지만 팜파스나 서양 강아지풀 종류도 나름 매력이 있다. 

 

 

<카멜리아 힐 가을정원의 메밀꽃밭>

화려한 분홍색은 핑크뮬리이고, 두 번째 사진 중앙 원경의 산은 산방산이다. 

 

 

 

<카멜리아 힐 가을정원의 핑크뮬리>

핑크뮬리는 강한 번식력 때문에 심지 않도록 권장을 한다는데 가을만 되면 사방에서 핑크뮬리 명소라고 홍보하고, 우리는 그에 끌려 구경하러 간다. 인간이나 식물이나 외모(!)가 화려하거나 아름다우면 인기가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나보다.

 

 

 

 

 

<카멜리아 힐 가을정원의 강아지풀 종류>

상당히 큰 강아지풀을 닮은 자주색 잎 식물인데 이름은 모르겠다.

 

 

<카멜리아 힐 가을정원의 팜파스와 억새류>

 

 

 

<카멜리아 힐 가을정원의 꽃들>

 

 

<카멜리아 힐 수국길>

여름에 흰색이나 연분홍, 푸른색 꽃이 피면 아름다울 것이다.

 

 

<카멜리아 힐 유리온실2(플라워 카페)>

유리온실1이 식물 위주로 꾸민 온실이라면 유리온실2에는 카페와 테이블이 많이 있다.

 

 

 

 

 

<카멜리아 힐 전망대와 조망한 풍경>

카멜리아 힐 한쪽에 자리 잡은 전망대에 올라가면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서 카멜리아 힐뿐 아니라 전면에 있는 산방산까지 잘 보인다.  

 

 

 

겨울의 카멜리아 힐  :  22.01. 카멜리아 힐2- 플라워 카페, 가을정원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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