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 월정리 해수욕장과 가게들, 세화해변

큰누리 2023. 10. 30. 22:05

21.07. 월정리의 가게들 (tistory.com)

 

21.07. 월정리의 가게들

개인적인 볼일이 있어서 월정리 마을회관 왼쪽 뒤에 있는 이 골목부터 들렀다. 김녕농협 월정 영농자재 유통점 부근이 목적지인데 김녕농협은 첫번째 사진 왼쪽에 있다. 대게라면, 대게고로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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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월정리의 가게들≫

2021년 7월에 제주도에 들렀을 때 현지인인 동생의 일 때문에 월정리에 종종 들렀는데 나는 딱히 할 일이 없어서 혼자 월정리를 돌아다녔다. 해수욕장도 둘러보고, 가게들도 둘러보고, 그래도 심심하면 한 곳에 눌러앉아 노트북으로 사진 정리를 하곤 했다. 당시에 한여름이라 날이 너무 더워 돌아다니는 것이 한계가 있었지만 그래도 어지간한 곳은 다 들렀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보니 월정리의 서쪽만 돈 것이었다. 2021년에 내가 본 가게들은 도로변에 있는 유명한 가게이거나 서쪽에 있었던 가게, 그리고 새로 짓고 있는 건물들이었다.   

 

이번에는 추석연휴라 동생과 함께 가게들에 대한 정보도 주워 들으며 중심부터 동쪽으로 돌았다. 동쪽의 가게는 현지인들이 살던 집을 개조한 것들이 대부분이라 반듯하고 각이 진 현대식 건물보다 작고 나즈막한 건물들이 많았고, 그 때문에 아기자기하고 볼거리가 많았다. 

 

나야 어차피 가게를 모두 돌면서 커피나 음식 투어를 할 것도 아니니 주로 건물 외관이나 꾸밈 등을 보았다. 카페나 빵 가게는 물론이고 옷 가게,  음식 가게, 반려견을 동반할 수 있는 카페, 현대식 건물로 지었다가 망했는지 폐가 상태인 가게 등등 종류가 다양했다. 어쩌면 마을 주택의 반 이상은 관광객이나 현지인을 상대로 가게를 연 것 같았다. 그만큼 월정리가 핫하다는 뜻일 것이다.

 

 

<월정리 해수욕장 입구의 석상>

돌하르방 반, 농부 인상 반인 석상이라 기억에 남는다.

 

 

<철 지난 월정리 해수욕장>

한여름에는 패들보트를 타는 이들이 특히 많은데 9월 말이라 비교적 한산하다. 

 

 

 

 

 

≪2023. 9. 26. 월정리의 가게들≫

<월정리 쉼표,펜션>

월정리에서 가장 화려한 벽화이다. 김연아 선수가 모델일 듯... 

 

 

<월정리 바즐서프 & 패들보트 클럽, 스시마씸>

월정리 중간 쯤에 있는 골목의 가게들이다.

 

 

<월정리 시소하우스 펜션, 만월당 골목>

 

 

<월정리 만월당 골목, 만월당>

 

 

<월정리 하이 하이볼, 월정 조용한 카페&펍>

 

 

<월정리 픽미 펍클럽 카페, 담또아 브레드&커피>

 

 

<월정리 팟타이 만>

마당과 패들보트 장식이 예쁜 집...

 

 

<월정리 골목길 이정표>

 

 

<월정리 너는 파라다이스 길리, 민가의 시베리안허스키>

오른쪽 사진은 대문 너머로 사람들을 보고 있는 시베리안허스키이다.

 

 

<월정리 언니옷장, 보솜투어>

 

 

≪세화해변과 세화항(세화포구)≫

세화리도 제주도에 들릴 때마다 자주 가는데 이번에도 2번 들렀다. 세화민속오일장이 열렸더라면 더 볼거리가 많았겠지만 민속오일장과는 인연이 없었고, 한 번은 별방진을 다시 보러 들렀고, 또 한 번은 구문쟁이 회를 먹으러 들렀다. 제주도는 어느 곳이든 바다가 깨끗하지만 세화리는 항구와 함께 있으면서도 바닷물색이 무척 깨끗하고 아름답다. 

 

근처에 해녀박물관이 유명하지만 이번에는 짧은 기간 동안 머무른 데다 중요한 우도가 일정에 있어서 시간이 모자라 지나쳤다. 그 외에 등대와 세화항(세화포구)도 한 번 들러볼만 하다. 월정리는 아직도 관광객이 많았지만 세화리는 잠잠했다.

 

 

<세화리 해변과 벽화>

제주도 바닷가에는 타일 모자이크나 직접 그린 벽화들이 많은데 바닷물이나 바람 때문에 쉽게 색이 퇴색하곤 한다. 특히 그린 그림은 정도가 심한데 이곳은 타일 벽화라서 그런지 상태가 아주 좋다. 아래 사진은 세화항 동방파제 등대로 가면서 본 세화리 풍경이다.

 

 

 

<세화항과 어선들>

등불로 보아 오징어잡이 배?

 

 

 

<세화항 동방파제와 등대>

 

 

<세화리 해변과 해수욕장>

 

 

 

<세화민속오일장 앞의 해녀상들>

오른쪽은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녀상일 것이다. 짜리몽땅해서 더 아름답다!

 

 

<세화 숨비소리길>

숨비소리는 해녀들이 잠수했다 나오면서 숨을 몰아쉬느라 내는 소리이다.

 

 

<세화민속오일장 앞(숨비소리길)의 아름다운 쪽빛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