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해남 명량대첩 해전사기념전시관

큰누리 2023. 11. 17. 03:44

 

 

≪명량대첩≫

1597년 9월 16일 새벽, 해남군  송지면 어란포를 출발한 일본 왜선 133척은 순류인 밀물을 타고 유유히 명량해협에 모습을 드러낸다. 당시 이순신에게는 칠천량 해전에서 도주한 배설로부터 인수한 12척의 배와 이후 수선한 배 1척 등 총 13척의 배만 있었다. 그 적은 전선으로 대규모 적과 싸울 수 있는 곳은 우리나라 바닷길 중 가장 협소하고 물살이 빠른 명량해협임을 이순신은 알고 있었다.

 

"必死生 必生死"(죽으려 하면 살 것이요, 살려 하면 죽을 것이다.)

 

이순신은 이렇게 외치며 대규모 적 앞에서 두려워하는 수군장병들을 독려 필사적인 전투를 벌인다. 전투 중 물살이 조선수군에게 유리한 썰물로 바뀌자 대대적인 공세를 취하며 전쟁을 승리로 이끈다.  대파된 적 왜선 31척, 전함으로서 기능을 상실한 적선은 무려 92척, 세계 해전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대승이었다. 임진왜란을 종식시키고 조선을 넘어 명나라까지 확대될 전쟁을 마감시킨 전투, 그것이 바로 그 유명한 명량대첩이다.   (카탈로그의 안내문)

 

 

<해남 우수영관광지의 명량대첩 해전사기념전시관>

해남 우수영관광지, 명량대첩 해전사기념전시관은 1597년 9월 16일 새벽 명량해협 격전지인 명량(울둘목)에 세워졌다.

 

 

<명량대첩 해전사기념전시관 입장료 및 관람시간>

* 입장료 : 무료

* 관람시간  09:00 ~ 18: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  위치 : 전남 해남군 문내면 관광레저로 12(학동리 산36)

 

 

 

<명량대첩 해전사기념전시관 캐릭터와 트릭아트>

 

 

<명량대첩 해전사기념전시관 층별 안내 및 특별한 포인트>

 

 

<명량대첩 해전사기념전시관 1층의 거북선 모형>

 

 

<명량대첩 해전사기념전시관 3층 전시장>

 

 

<세계의 7대 해전>

1. 미드웨이 해전(1942년. 미국 태평양 함대 VS 일본군) : 태평양전쟁 초기인 1942년 6월 5일~7일에 걸쳐 하와이 북서쪽 미드웨이 앞바다에서 있었던 미·일 사이의 해전으로 미국의 태평양 함대 사령관이었던 제독 체스터 니미즈는 일본군을 상대로 대승리를 거두었다. 일본은 미드웨이 해전에서 패배한 뒤로도 3년을 더 버텼지만, 미드웨이 승전 이후 태평양 전쟁의 주도권은 미국에게 넘어갔다.

2. 쓰시마 해전(1905년. 본 VS 러시아) : 1904~1905년에 만주와 한국의 지배권을 두고 러시아와 일본이 벌인 러일전쟁 중의 해전이다. 러시아 최강 함대로 일컬어지던 발트 함대는 3척만 남아 사실상 함대가 전멸되었다. 피해가 적었던 일본이 전쟁에 승리를 하였지만 병력이 많이 소모된 상태였다.

3. 트라팔가르 해전(1805년. 넬슨의 영국 함대 VS 프랑스-스페인 연합 함대) : 나폴레옹 전쟁 기간 중 1805년 10월 21일에 프랑스-스페인 연합 함대를 상대로 영국해군이 결정적인 승리를 거둔 전투이다. 트라팔가 해전의 승리는 이후 100년 동안 영국이 해상 지배권을 유지하는 계기가 되었다.

4. 한산도 해전(1592년. 조선 VS 일본) : 임진왜란 당시의 해전으로 일본 수군이 다가올 때 조선 수군은 한산도 앞바다에서 약속한 신호에 따라 모든 배가 일시에 북을 울리며 뱃길을 돌려, 호각을 불면서 학익진(鶴翼陣)을 펴고 일제히 일본 수군을 향하여 진격하였다. 결과 일본 수군은 전멸하였고, 이순신은 그 공으로 전헌대부에, 이억기와 원균은 가의대부로 승서되었다.

5. 칼레 해전(1588년. 스페인 해군 VS 영국 함대) : 레판토 해전에서 승리한 후 무적함대라 불리우던 스페인 함대를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선제 공격하자 스페인은 1588년 5월 150척에 달하는 스페인 함대를 출동시켰다. 이에 197척에 달하는 영국 함대의 공격을 받고 도망가다 칼레항구에서 폭풍을 만나 패한 해전이다.

6. 레판토 해전(1571년. 베네치아, 제노바, 스페인의 신성동맹 함대 VS 투르크 함대): 기독교와 이슬람 양 세력 간의 대결로 지중해를 제압하고 있던 투르크가 베네치아령 키프로스 섬을 점령하자 베네치아는 이들이 서지중해 지역으로 더 이상 팽창해오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1571년 10월 7일 베네치아·스페인과 교황청의 연합 함대로 투르크 함대를 공격하여 큰 승리를 거둔 해전이다.

7. 살라미스 해전(BC 480. 그리스 연합군VS 페르시아) : 제3차 페르시아 전쟁 중인 기원전 480년 9월에 살라미스 해협에서 아테네  함대를 주력으로 한 그리스 연합군과 페르시아 해군 사이에서 벌어진 해전이다. 살라미스 해전은 페르시아 전쟁의 전환점이 되었고 이후 그리스는 페르시아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다.

 

 

<판옥선과 거북선>

* 판옥선(좌) : 명량해전과 임진왜란 시 오로지 전투만을 위해 만들어진 전함으로 적의  선반 침투를 막기 위해 성곽처럼 높이를 높여 방어력이 뛰어나며 화포 등의 무기를 실을 수 있다.

* 거북선(우) : 16개의 노와 2개의 돛으로 움직였는데 1개의 노에 2명씩 32명이 노를 저었고, 속력은 시속 24~26km였다. 내부구조는 2층으로 되어 있다.

 

 

<명량대첩 해전사기념전시관의 이순신 장군像> 

 

 

 

<팔사품(八賜品, 보물 440호)의 홍소령기, 영패, 남소령기>

팔사품(八賜品)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의 뛰어난 무공을 명나라 장군 진린에게  전해들은 명나라 황제 신종이 이순신 장군에게 하사한 8종 15점의 물품으로 도독인 1개, 영패 2개, 귀도 2자루, 참도 2자루, 독전기 2폭, 홍소령기 2폭, 남소령기 2폭, 곡나팔 2개 등이다.

사진의 팔사품들은 모조품이고, 원본은 통영시립박물관에 있다. 홍소령기는 문관에게 영(令)을 내리는 신호기이고, 남소령기는 무관에게 영을 내리는 신호기이다. 중앙의 영패(令牌) 팔각형의 목판 양면에 '令' 과 '大將'이라 써서 표범이 그려진 가죽주머니에 넣었으며 장군이 명령을 내릴 때 사용하였다. 

 

 

<임진왜란에서 사용된 무기>

 

 

<조선 배 판옥선의 노와 일본 배 세키부네의 노 비교>

 

 

<조선의 판옥선(板屋船)과 일본 배 세키부네(關船), 아타케부네(安宅船) 비교>

 

  개발
시기
승선
인원
특징
* 조선의 판옥선
(板屋船)
1555년
(명종 10)
160여명 명량해전과 임진왜란 시 전투만을 위해 만들어진 전함으로 적의 선반 침투를 막기 위해 성곽처럼 높이를 높여 방어력이 뛰어나며 화포 등의 무기를 실을 수 있다. 3층 구조(지하층, 노군실, 갑판, 장루)로 되어 있다.
- 1층 : 창고, 휴식공간
- 2층 : 노군(격군)이 위치. 방패판으로 노군(격군) 보호
- 3층 : 전투병이 위치. 높고 넓은 자리에서 노군(격군)의 방해 없이 효율적으로 전투를 할 수 있다.
* 일본의 세키부네
(關船)
1573~1603년대 70여명 일본의 주력 전투선이다. 판옥선에 비해 선체가 낮고 크기가 작아 많은 인원을 수용하고 화포 등의 무기를 싣는 것이 어렵지만 날렵하고 가벼워 상대를 쫓거나 공격하기 적합하다.
- 배 바닥이 뾰족한 첨저선 형태이다.
- 일본군의 주력 전술인 백병전을 수행하기 좋은 구조이다.
- 화포는 운용하였으나 이용은 하지 않았다.
* 일본의 아타케부네
(安宅船)
1573~1603년대 140명 일본군의 대장선으로 '바다 위의 성'이라고 불리는 유람선이다.
- 2층 구조로 갑판 위 누각이 있다.
- 배 바닥이 뾰족한 첨저선 형태이다
- 화포 운용이 불가능하여 공격력, 방어력이 약했다.

 

 

<일본 수군 조총 파괴력>

 

 

<조선 수군 함포 파괴력>

 

 

<명량대첩 해전사기념전시관 3층 전시실>

"必死生 必生死" (죽으려 하면 살 것이요, 살려 하면 죽을 것이다.)

 

 

<조선 수군복의 종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