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구)히로쓰 가옥

큰누리 2014. 12. 25. 19:37

구)히로쓰가옥 현재는 김혁종가옥으로도 불리며 군산지역에서 일본식 대저택의 특성이 잘 보존되어 있는 건물이다. 일제 강점기에 군산 영화동에서 포목상을 하던 히로쓰 게이샤브로가 세운 전형적인 일본식 가옥이다. 건물의 형태는 근세 일본 무사들의 고급주택인 야시키 형식의 대규모 목조가옥이며 2층으로 되어 있다. 본채 옆에 금고와 단층 객실이 비스듬하게 붙어 있으며 두 건물 사이의 마당에 해당하는 공간에는 일본식 정원이 꾸며져 있다.

목조건물이라는 특성 때문인지 갈 때마다 부분적으로 공사 중이다. 이번에 들렀을 때에는 2층을 대대적으로 보수하느라 아예 개방을 안 한 상태였고, 붉은 외벽도 흙을 덧붙이는 공사 중이었다.

 

 

<구)히로쓰가옥 외부>

 

 

<구)히로쓰가옥 입구의 안내판>

구)히로쓰가옥 정식 명칭은 안내판에 의하면 '군산시 신흥동 일본식가옥'이며 문화재청에서 붙인 패에 의하면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183호 군산 신흥동 구 히로쓰가옥'이다. 아래의 안내판을 보면 구)히로쓰가옥의 구조를 잘 알 수 있다.

 

 

<구)히로쓰가옥 대문을 안에서 본 모습>

 

 

<구)히로쓰가옥을 들어서서 본 모습>

오른쪽은 단층 객실이며 왼쪽으로 정원이 일부 보인다.

 

 

<구)히로쓰가옥 안쪽에서 본 정원과 본채>

 

 

 

<구)히로쓰가옥 본채 1층 편복도>

 

 

<구)히로쓰가옥 1층 방과 도코노마(床の間)>

도코노마는 일본 가옥에서 방의 벽을 움푹 파서 인형이나 꽃꽂이 등으로 장식하거나 붓글씨 등을 걸어 놓는 곳이며 바닥이 방바닥보다 높다.

 

 

 

 

 

<구)히로쓰가옥 1층 편복도와 방>

편복도 지붕과 쪽문, 장식들을 자세히 볼 수 있다.

 

 

<구)히로쓰가옥의 객실>

가장 바깥쪽에 있는 1층의 별채이다.

 

 

<구)히로쓰가옥 본채 옆모습>

가장 멀리 있는 흰벽 건물은 금고이다.

 

 

<구)히로쓰가옥 우물쪽 마당의 팔손이와 참다래(키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