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4/1. 금. 코로나19 확진 4일째인 오늘은 몸 상태가 최악이었다. 목 따가운 것이 가장 고통스럽고, 가래가 끓고, 머리 아프고, 기침까지... 콧물은 흐르지 않을 정도로 마른 대신 콧구멍이 씀먹거리고 아팠다. 허리 때문에 신경외과에서 준 약을 먹었음에도 계속 누워있어서인지 허리 통증까지 가중되어 몸을 움직이기도 힘들었다. 절대 그러면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음식을 찾아먹는 것이 너무 힘들고 귀찮아 빈 속에 두 가지 약을 먹었다. 하루 종일 먹은 것이라곤 누룽지 부스러기 몇 조각이 전부였다. 기력이 없는데다 기침이 나오면 힘이 들어서 내내 누워있었다. 오후에 M병원의 간호사로부터 연락이 왔다. 어제와 다른 분이었는데 현재 내 상태를 자세히 묻고 제대로 들은 후 자세한 설명을 해주었다. 쇼그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