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을 들른지 15년, 혹은 20년 가까이 된 것 같다. 애들이 어렸을 때 들렀는데 당시에 인천대공원이 만들어진지 얼마 지나지 않았던 시기였을 것이다. 애들 어렸을 때는 자유공원이나 수봉공원을 종종 들렀는데 그 시기의 인천과 현재의 인천을 비교해보면 그야말로 상전벽해를 뛰어넘는다. 송도신도시나 청라국제도시, 계산동과 삼산동의 아파트군들, 인천국제공항과 그 주변의 변화 등등... 날이 좋아 길이 막힐 것이 뻔한데 갑자기 이곳에 들르고 싶어서 그냥 들렀다. 예상처럼 인천대공원 입구는 서해안으로 빠지는 차량들과 인천대공원으로 진입하는 차량들 때문에 난리도 아니었다. 인천대공원 진입로는 예나 지금이나 안 막히면 이상한 구조이다. 공원은 만들어지고 시간이 꽤 흘렀기 때문에 나무나 숲이 무성해졌고, 공원 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