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79

23.01.영주 선비촌

이곳에서 소수서원+소수박물관+선비촌 입장을 할 수 있는 3,000원 통합권 같은 입장권을 사는데 우리는 소수서원쪽에서 입장권을 이미 구매했다. 주차장이 매표소 바로 앞에 있어서 어느쪽으로 입장해도 무방... '선비의 고장' 바위 뒤쪽에 소수서원, 장승들이 늘어선 방향으로 직진하면 소수박물관, 장승 맞은편 방향은 선비촌이다. 조서말 영주 지역의 반남 박씨댁 규수가 여흥 민씨 가문으로 출가했으나 남편이 일찍 죽어 홀로 시집살이를 할 때, 이웃 천석꾼이 집요하게 연정을 품고 모함과 뜬 소문을 퍼뜨려 관에 호소했으나 받아 주지 않자 스스로 목숨을 끊어 결백을 증명했다. 이 과정을 지켜본 하인 고만석(高萬石)이 마님의 억울한 누명을 벗겨 주고자 상경하여 우여곡절 끝에 임금에게 알려 신원을 회복하게 되었다. 그후 ..

경상도 2023.03.26

23.01.영주 소수서원(사적 제55호)

소수서원 + 소수박물관 + 선비촌 통합 금액 * 관람료 : 어른 3,000원(단체 2,500원) / 청소년 2,000원(단체 1,500원) / 어린이 1,000원(단체 800원) - 50% 감면 : 영주시 주소지 주민, 영주시 사이버 시민, 영주 소재 사업체 근무 직장인 등 - 무료 : 만 6세 이하 / 만 65세 이상, 국가 유공자 및 유족, 참전 유공자, 장애인, 선비문화축제 기간 관람객 등 * 관람시간 : 3월~5월, 9월~10월 (09:00~17:00 입장, 관람은 18:00까지) - 6월~8월 (09:00~18:00 입장, 관람은 19:00까지) / 11월~2월 (09:00~16:00 입장, 관람은 17:00까지) * 관람자 준수사항 : 서원내에서는 정숙하고 경건한 분위기로 관람, 서원내 금연 ..

경상도 2023.03.20

함양 향교, 함양 맛집 예당

지정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 225호 소재지 : 경상남도 함양군 교산리 794. 향교는 유교의 옛 성현을 받들면서, 지역 사회에서 인재를 양성하고 미풍양속을 장려할 목적으로 설립된 전통 시대의 지방 교육 기관이다. 이곳은 1398년(태조 7)에 향교로 건립되었다고 하는데, 원래는 고려 때 경학을 공부하였던 소소당(昭昭堂)이 있던 곳이다. 정유재란 때 불탄 것을 1603년(선조 36)에 다시 세운 이후 여러 차례의 중수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현재의 모습은 19세기 이후에 완성된 것으로 보인다. 향교의 공간은 교육과 제례의 두 영역으로 나뉜다. 유생이 학문을 연마하는 명륜당과 일상생활을 하는 동, 서재는 교육기능을 담당하고, 공자와 저명한 학자의 위패를 모시는 대성전 및 동, 서무는 제례기능을 ..

경상도 2017.07.27

거창 동계(정온) 종택

지정 : 중요민속자료 제205호 소재지 :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강천리 50-1. 이 고택은 조선시대 충절(忠節)로 이름난 동계 정온(桐溪 鄭蘊, 1569~1641) 선생의 종택으로 1820년(순조 20)에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선생은 대사간, 경상도 관찰사, 이조참판 등을 지냈으며, 병자호란(1636) 때 척화를 주장하다가 화의가 이루어지자 자결을 시도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덕유산 모리(某里)에 은거하다가 여생을 마감하였다. 돌아가신 후에는 영의정과 홍문관 대제학에 추증되었고, 광주 현절사, 제주 귤림서원, 함양 남계서원에 배향되었다. 고택은 조선후기 사대부 주택의 원형을 살필 수 있는 귀중한 건축물로 대문채, 사랑채, 중문채, 안채, 아래채, 곳간채, 사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채는 ..

경상도 2017.07.27

함양 세종왕자 한남군 묘역, 학사루, 느티나무

지정 : 경상남도 기념물 제165호 소재지 :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교산리 산755-11. 한남군((漢南君 ) 이어(1429~1459)는 세종의 12번째 아들로, 혜빈 양씨(惠嬪 楊씨) 소생이다. 단종 복위 사건에 연루되어 1456년(세조 2)에 이곳 함양으로 유배되었다. 한남군은 휴천계곡의 새우섬에서 유배생활 4년 만에 생을 마치게 된다. 이후 시신이 이곳으로 옮겨와 매장되었다. 비문에 따르면 이 무덤은 1557년(명종 12)에 조성되었으며, 1713년(숙종 39)에 후손의 요청으로 예를 갖추어 다시 안장되었다고 한다. 신도비(神道碑)와 상석(床石)을 비롯한 여러 묘석들이 잘 배치되어 있어 조선시대 분묘의 조형양식을 잘 보여주는 묘이다. 한남군이 유배되었던 새우섬의 면적은 대략 1,800㎡ 정도로, ..

경상도 2017.07.26

함양 상림 역사인물공원 (11인 동상, 청덕선정비와 영세불망비들)

≪함양 상림 역사인물공원≫ 지리산과 덕유산의 정기를 이어받아 숭고한 사상과 고귀한 정신으로 다볕골에 빛을 발한 선현들을 영원히 기리고자 고운 선생의 애민정신이 깃든 이곳 상림에 흉상을 세워 만민의 귀감으로 삼고자 한다. 옛부터 우리 함양은 좌안동(左安東), 우함양(右咸陽)이라 불리어온 영남의 대표적 선비 고장으로 오랜 역사를 통하여 훌륭한 인물이 수없이 배출되었는데 그 중 열한 분 최치원(崔致遠), 조승숙(趙承肅), 김종직(金宗直), 양관(梁灌), 유호인(兪好仁), 정여창(鄭汝昌), 노진(盧禛), 강익(姜翼), 박지원(朴趾源), 이병헌(李炳憲), 문태서(文泰瑞) 등을 이곳에 모셔 그분들의 거룩한 발자취를 밝혀 그 얼을 계승코자 새로운 천년을 열어가는 기념사업으로 역사인물공원을 조성하였다. 이곳에 모신 분..

경상도 2017.07.25

함양 상림(咸陽 上林)

지정 : 천연기념물 제154호 소재지 :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 349-1. 통일신라 진성여왕(재위 887~897) 때 문창후 최치원(文昌侯 崔致遠) 선생이 천령군(天嶺郡) 태수일 당시 위천(渭川)의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조성한 호안림(護岸林)으로 국내 최초의 인공 숲이다. 상림은 위천(渭川)을 따라 상림(上林)과 하림(下林)으로 나뉘어 대관림(大館林)으로 불렸으나 현재는 상림만 남아있다. 숲을 이루는 주종은 온대 낙엽활엽수들이며 은행나무, 물오리나무, 서어나무, 노간주나무, 생강나무, 개암나무, 비목 등이 자라고 있다. 상림 안의 최치원 선생의 신도비에는 '건학사루수식림목어장제(建學士樓手植林木於長堤)' 라고 새겨져 있다. 또한 역사인물공원을 조성하고 함양지역과 관련된 역사적인 인물 11인의 동..

경상도 2017.07.24

거창 갈계숲과 정자들

소재지 :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갈계리. 이곳의 본래 이름은 은사(隱士)의 정원을 이르는 임정(林亭)이다. 면적 약 2만㎡에 평균 수고 22m의 2~3백년 된 소나무, 물오리나무, 느티나무 등이 군림을 이루어 지난 1982년 11월 23일 거창군 천연보호림 제2호로 지정되었다. 덕유산에서 발원한 갈천(葛川)이 동서로 나뉘어 흐르면서 그 사이에 자연섬을 형성하였고, 그 섬에 수목이 우거져 아름다운 갈계숲을 이루게 되었다. 조선조 명종 때 유학자인 석천 임득번(石泉 林得蕃)과 그의 아들 효간공 갈천 임훈 등 삼형제와 문인들이 시를 지으며 노닐던 곳으로 숲안에는 가선정, 도계정, 병암정, 신도비 등이 세워져 지조 높은 선비들의 학덕을 기리고 있다. 임훈(林薰. 1500~1584)은 조선 명종 때 6현신(六賢..

경상도 2017.07.23

거창 용암정(龍巖亭), 농산리석조여래입상

지정 :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253호 소재지 :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농산리 63. 용암정은 1801년(순조 1)에 용암 임석형(龍巖 林碩馨)이 위천(渭川)강변의 바위 위에 지은 정자이다. 1864년에 보수공사를 하였다.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기와집이다. 중앙에 방 1칸을 만들어 마루 아래에서 불을 땔 수 있게 하였고 마루 둘레에 난간(계자난간)을 설치하였다. 정자 안에는 용암정(龍巖亭), 반선헌(伴仙軒), 청원문(聽遠門), 환학란(換鶴欄)이라고 쓴 액자가 걸려 있다. 계곡의 바위 옆면에는 붉은색 음각으로 '龍巖亭'이 새겨져 있다. 용암정 일원은 전통적인 건축경관과 역사, 문화적 환경이 조화를 이룬 자연유산으로서의 가치가 크다. 경치가 아름답고 물이 맑을 뿐 아니라 주변에 수승대..

경상도 2017.07.22

거창 구연서원과 주변의 정려각, 청송당

구연서원은 요수 신권, 석곡 성팽년, 황고 신수이 세 분의 행의와 학덕을 경모하고 계승하기 위하여 사림들이 세운 서원으로 1540년 신권이 구연재를 완성하였고 1694년 구연서원으로 개칭하였다.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사당이 훼철(1868년)되었으나, 강당과 문루인 관수루는 그대로 남아 있다. --현지 안내글-- 건물은 작은 강당과 사당, 개량한옥 같은 전사청만 남아있고, 유적비 등의 커다란 비가 마당에 5개나 서 있어서 서원이란 느낌이 들지 않는다. 구연서원의 특이한 점은 정문 용도로 사용되는 관수루와 관수루 활주 기둥이 세워진 바위, 그 바위의 각자 등일 것이다. 서원주변에 있는 4개의 효자, 열부 정려각과 1987년에 이건한 청송당도 서원 못지 않게 눈여겨 볼만 하다. 이렇게 많은 정려각, 정..

경상도 2017.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