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81

23.01.안동 봉정사

≪안동 봉정사(鳳停寺)≫천등산 남쪽 기륵에 자리한 봉정사는 신라 문무왕 12년(672)에 능인이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고려 공민왕 12년(1363)에 극락전을 중수한 이후, 조선 인조 3년(1625), 순조 9년(1809), 철종 14년(1863), 1972년 등 몇 차례의 중수가 있었다. 특히 1972년 극락전 해체 보수 때 고려 공민왕 12년(1363)에 중수하였다는 기록이 발견되어 극락전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로 확인되었다. 봉정사는 안동에서 규모가 가장 큰 사찰로 국보 제15호인 극락전을 비롯하여 국보 제311호인 대웅전, 보물 제488호인 화엄강당, 보물 제499호인 고금당 등의 건물들이 있는데, 고려시대의 건물과 조선시대의 목조 건물들이 나란히 있어 우리나라 건축 연구에 귀중한..

경상도 2023.04.01

23.01.영주 부석사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산사, 한국의 산지승원(山寺, 한국의 山地僧院)은 대한민국 산사 7개(통도사, 부석사, 봉정사, 법주사, 마곡사, 선암사, 대흥사)를 묶어 2018년 7월 4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대한민국의 13번째 세계유산으로, 7세기에서 9세기에 창건된 이들 7개 사찰은 신앙과 수행, 일상생활을 중심으로 한 한국불교의 역사적인 발전 모습을 보여준다. 중략... 산사는 조선시대 억압과 전란으로 많은 손상을 입었다.  --이하 현지 안내문이나 그를 요약한 내용-- ≪부석사(浮石寺)≫부석사는 경상북도 영주시에 있는 사찰로, 신라 문무왕 16년(676) 해동 화엄종의 종조인 의상대사가 왕명으로 창건한 화엄종의 수사찰로 우리나라 화엄사상의 발원지이다. 부석사라고 불리는 이유는 무량수전 ..

경상도 2023.03.29

23.01.영주 선비촌

이곳에서 소수서원+소수박물관+선비촌 입장을 할 수 있는 3,000원 통합권 같은 입장권을 사는데 우리는 소수서원쪽에서 입장권을 이미 구매했다. 주차장이 매표소 바로 앞에 있어서 어느쪽으로 입장해도 무방... '선비의 고장' 바위 뒤쪽에 소수서원, 장승들이 늘어선 방향으로 직진하면 소수박물관, 장승 맞은편 방향은 선비촌이다. 조서말 영주 지역의 반남 박씨댁 규수가 여흥 민씨  가문으로 출가했으나 남편이 일찍 죽어 홀로 시집살이를 할 때, 이웃 천석꾼이 집요하게 연정을 품고 모함과 뜬 소문을 퍼뜨려 관에 호소했으나 받아 주지 않자 스스로 목숨을 끊어 결백을 증명했다.  이 과정을 지켜본 하인 고만석(高萬石)이 마님의 억울한 누명을 벗겨 주고자 상경하여 우여곡절 끝에 임금에게 알려 신원을 회복하게 되었다. 그..

경상도 2023.03.26

23.01.영주 소수서원(사적 제55호)

소수서원 + 소수박물관 + 선비촌 통합 금액* 관람료 : 어른 3,000원(단체 2,500원) / 청소년 2,000원(단체 1,500원) / 어린이 1,000원(단체 800원) - 50% 감면 : 영주시 주소지 주민, 영주시 사이버 시민, 영주 소재 사업체 근무 직장인 등 - 무료 : 만 6세 이하 / 만 65세 이상, 국가 유공자 및 유족, 참전 유공자, 장애인, 선비문화축제 기간 관람객 등 * 관람시간 : 3월~5월, 9월~10월 (09:00~17:00 입장, 관람은 18:00까지) - 6월~8월 (09:00~18:00 입장, 관람은 19:00까지) / 11월~2월 (09:00~16:00 입장, 관람은 17:00까지)* 관람자 준수사항 : 서원내에서는 정숙하고 경건한 분위기로 관람, 서원내 금연* 소..

경상도 2023.03.20

함양 향교, 함양 맛집 예당

지정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 225호 소재지 : 경상남도 함양군 교산리 794. 향교는 유교의 옛 성현을 받들면서, 지역 사회에서 인재를 양성하고 미풍양속을 장려할 목적으로 설립된 전통 시대의 지방 교육 기관이다. 이곳은 1398년(태조 7)에 향교로 건립되었다고 하는데, 원래는 고려 때 경학을 공부하였던 소소당(昭昭堂)이 있던 곳이다. 정유재란 때 불탄 것을 1603년(선조 36)에 다시 세운 이후 여러 차례의 중수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현재의 모습은 19세기 이후에 완성된 것으로 보인다. 향교의 공간은 교육과 제례의 두 영역으로 나뉜다. 유생이 학문을 연마하는 명륜당과 일상생활을 하는 동, 서재는 교육기능을 담당하고, 공자와 저명한 학자의 위패를 모시는 대성전 및 동, 서무는 제례기능을 ..

경상도 2017.07.27

거창 동계(정온) 종택

지정 : 중요민속자료 제205호소재지 :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강천리 50-1.이 고택은 조선시대 충절(忠節)로 이름난 동계 정온(桐溪 鄭蘊, 1569~1641) 선생의 종택으로 1820년(순조 20)에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선생은 대사간, 경상도 관찰사, 이조참판 등을 지냈으며, 병자호란(1636) 때 척화를 주장하다가 화의가 이루어지자 자결을 시도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덕유산 모리(某里)에 은거하다가 여생을 마감하였다. 돌아가신 후에는 영의정과 홍문관 대제학에 추증되었고, 광주 현절사, 제주 귤림서원, 함양 남계서원에 배향되었다. 고택은 조선후기 사대부 주택의 원형을 살필 수 있는 귀중한 건축물로 대문채, 사랑채, 중문채, 안채, 아래채, 곳간채, 사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채는 영남..

경상도 2017.07.27

함양 세종왕자 한남군 묘역, 학사루, 느티나무

지정 : 경상남도 기념물 제165호소재지 :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교산리 산755-11.한남군((漢南君 ) 이어(1429~1459)는 세종의 12번째 아들로, 혜빈 양씨(惠嬪 楊씨) 소생이다. 단종 복위 사건에 연루되어 1456년(세조 2)에 이곳 함양으로 유배되었다. 한남군은 휴천계곡의 새우섬에서 유배생활 4년 만에 생을 마치게 된다. 이후 시신이 이곳으로 옮겨와 매장되었다. 비문에 따르면 이 무덤은 1557년(명종 12)에 조성되었으며, 1713년(숙종 39)에 후손의 요청으로 예를 갖추어 다시 안장되었다고 한다. 신도비(神道碑)와 상석(床石)을 비롯한 여러 묘석들이 잘 배치되어 있어 조선시대 분묘의 조형양식을 잘 보여주는 묘이다. 한남군이 유배되었던 새우섬의 면적은 대략 1,800㎡ 정도로, 지금..

경상도 2017.07.26

함양 상림 역사인물공원 (11인 동상, 청덕선정비와 영세불망비들)

≪함양 상림 역사인물공원≫지리산과 덕유산의 정기를 이어받아 숭고한 사상과 고귀한 정신으로 다볕골에 빛을 발한 선현들을 영원히 기리고자 고운 선생의 애민정신이 깃든 이곳 상림에 흉상을 세워 만민의 귀감으로 삼고자 한다. 옛부터 우리 함양은 좌안동(左安東), 우함양(右咸陽)이라 불리어온 영남의 대표적 선비 고장으로 오랜 역사를 통하여 훌륭한 인물이 수없이 배출되었는데 그 중 열한 분 최치원(崔致遠), 조승숙(趙承肅), 김종직(金宗直), 양관(梁灌), 유호인(兪好仁), 정여창(鄭汝昌), 노진(盧禛), 강익(姜翼), 박지원(朴趾源), 이병헌(李炳憲), 문태서(文泰瑞) 등을 이곳에 모셔 그분들의 거룩한 발자취를 밝혀 그 얼을 계승코자 새로운 천년을 열어가는 기념사업으로 역사인물공원을 조성하였다.이곳에 모신 분들은..

경상도 2017.07.25

함양 상림(咸陽 上林)

지정 : 천연기념물 제154호소재지 :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 349-1.통일신라 진성여왕(재위 887~897) 때 문창후 최치원(文昌侯 崔致遠) 선생이 천령군(天嶺郡) 태수일 당시 위천(渭川)의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조성한 호안림(護岸林)으로 국내 최초의 인공 숲이다. 상림은 위천(渭川)을 따라 상림(上林)과 하림(下林)으로 나뉘어 대관림(大館林)으로 불렸으나 현재는 상림만 남아있다. 숲을 이루는 주종은 온대 낙엽활엽수들이며 은행나무, 물오리나무, 서어나무, 노간주나무, 생강나무, 개암나무, 비목 등이 자라고 있다. 상림 안의 최치원 선생의 신도비에는 '건학사루수식림목어장제(建學士樓手植林木於長堤)' 라고 새겨져 있다. 또한 역사인물공원을 조성하고 함양지역과 관련된 역사적인 인물 11인의 동상과..

경상도 2017.07.24

거창 갈계숲과 정자들

소재지 :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갈계리.이곳의 본래 이름은 은사(隱士)의 정원을 이르는 임정(林亭)이다. 면적 약 2만㎡에 평균 수고 22m의 2~3백년 된 소나무, 물오리나무, 느티나무 등이 군림을 이루어 지난 1982년 11월 23일 거창군 천연보호림 제2호로 지정되었다. 덕유산에서 발원한 갈천(葛川)이 동서로 나뉘어 흐르면서 그 사이에 자연섬을 형성하였고, 그 섬에 수목이 우거져 아름다운 갈계숲을 이루게 되었다. 조선조 명종 때 유학자인 석천 임득번(石泉 林得蕃)과 그의 아들 효간공 갈천 임훈 등 삼형제와 문인들이 시를 지으며 노닐던 곳으로 숲안에는 가선정, 도계정, 병암정, 신도비 등이 세워져 지조 높은 선비들의 학덕을 기리고 있다. 임훈(林薰. 1500~1584)은 조선 명종 때 6현신(六賢臣..

경상도 2017.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