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 :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56호소재지 : 경상남도 함양군 수동면 원평리.이 서원은 1907년에 청계정사(靑溪精舍)가 있던 터에 세워진 것으로, 탁영 김일손(濯纓 金馹孫) 선생의 위패를 모시고 춘추로 향사(享祀)를 지내고 있다. 김일손 선생은 성종 때 사림파를 대표하는 학자로서 청요직(淸要職)을 두루 지냈으나 연산군 때 무오사화(戊午士禍)에 희생되었다. 그가 이곳 청계정사에서 한 동안 공부한 적이 있어 유림에서 그 터에 서원을 세운 것이다. 서원의 건물은 중앙에 정면 4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기와집 형태의 강당이 있으며, 그 뒤쪽 높은 지대 위에 묘우(廟宇)인 청계사(靑溪祠)가 있고, 강당 앞으로는 학생들이 거처하던 동재(東齋)인 역가재(亦可齋)와 서재(西齋)인 구경재(久敬齋)가 있다(현지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