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호텔은 호텔이름에 '거북 龜'가 있어서 내가 편의상 붙인 이름이다. 지금은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형태의 주차장을 많이 볼 수 있지만 당시의 내겐 상당히 신기했다. 주차 형태도 신기했고, 우리나라의 마티즈보다 훨씬 작은 소형 차량 역시 신기했다. 로봇 뿐 아니라 예쁜 여아용 인형들도 전시되어 있다. 깨끗한 물을 끼고 있는 시가지 풍경... 그야말로 한뼘 밖에 안 되는 땅에도 이런 화단을 만들어 놓았다. 가장 작은 화단은 우리나라에서 가로수 주변에 설치한 맨땅보다 더 작았다. 첫날은 거북이호텔, 두번째 날은 벳부온천, 세째날은 구마모토호텔, 마지막 날은 후쿠오카의 클리오호텔이었다. 당시 호텔 숙박비는 대략 4,500엔 정도였으니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상당히 싼 편이다(당시 엔화 환율은 100 : 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