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195

09.1107청계천 답사1

4시간 30분 동안 정말 즐겁게 걸었다. 서울 도심 속에 깨끗한 물이 흐르고 주변에 억새와 갈대가 어우러진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이다 싶은지... 초입의 어수선한 조형물이 흠이긴 했지만 철이 지났음에도 청계천 변의 억새와 갈대는 아름다웠다. 평지보다 약간 낮다는 것 외엔 별다를 게 없는데 답사 내내 꽤 조용했다. 막간을 이용해 둘러본 동묘와 재래시장, 판자촌, 청계천 문화회관도 꽤 괜찮았다. 날이 좋으면 가족과 함께 걸어보면 좋을 듯하다.  신부의 인상이 꽤 강해보인다.   >  흥인지문(동대문)>주변을 잘 정리해서 보기 편하다.  '금잡인 표'는 처음 봤다.  현재도 사용하는          삼일로 고가다리 흔적>일부러 남겨뒀다고 한다.         판자집>

서울특별시 2012.05.31

관악산 호수공원, 연주봉쪽 단풍

2009. 10. 18. 몸이 부실해서 연주봉까지는 못 올라가고 깔딱고개 앞까지 갔다. 관악산은 물이 밭아서 별로 안 좋아했는데 요즘들어 가보니 주변도 깨끗이 정화되고 소나무가 빽빽한 게 아주 좋았다. 같은 서울의 산이라도 북한산의 단풍은 단풍이나 옻나무류가 많아 색깔이 붉고 화려한데 비해 관악산(특히 연주봉 쪽)은 주로 참나무류가 많고 기타 오리나무 등이 어우러져 갈색이나 노란단풍이 강세이다. 나름대로 깊고 그윽한 느낌이 있다. 날씨가 따뜻한 관계로 비 바람이 불지 않는다면 다음 주까지는 단풍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서울특별시 2012.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