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랑서(구랑위) 관광은 마지막 날, 마지막 일정이다. 첫날의 영정현 토루군에서부터 둘째 날의 영정현토루군+남정현 토루군과 하문시 남보타사와 환도로, 세째 날의 무이산 천유봉 등산과 구곡계 뗏목 유람, 그리고 대홍포, 마지막 날의 고랑서 관광... 남한보다 더 큰 복건성을 비행기까지 타가며 많이도 돌아다녔다. 4박 5일 간의 짧은 일정이었음에도 아쉬움과 귀국한다는 사실에 대한 반가움이 한꺼번에 들었다. 강행군과 더위에 지쳐서였을 것이다. 지쳐서 고랑서의 이렇다 할 명소를 거의 포기하다시피 한 것은 해외여행에서 처음이었다. 비싼 돈을 들였음에도 도저히 몸이 따라주지 않았다. 당시에는 시원섭섭하다 정도였지만 글을 올리면서 고랑서에서 제대로 된 관광을 포기한 점이 많이 아쉬웠다. 짧은 시간 안에 복건성 쪽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