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 플라치디아는 로마 황제 테오도시우스 1세의 의붓딸이며 황제에게는 아르카디우스와 호노리우스 두 아들이 있었다. 테오도시우스 황제는 장남 아르카디우스에게 로마제국의 동쪽을, 차남 호노리우스에게 서쪽을 나눠주었다. 로마를 중심으로 한 서로마와 터키 이스탄불(콘스탄티노플)을 중심으로한 동로마로 양분된 것이다. 서로마제국은 이후 476년에 게르만 용병대장 오도아케르에 의해 멸망했고, 동로마제국(비잔틴제국)은 천년 뒤인 1453년에 오스만 투르크에 의해 멸망했다. 로마의 양분은 종교적으로도 서로마제국의 로마 카톨릭, 동로마제국의 그리스정교로 분리되었다. 동로마제국은 천년 넘게 영화를 누리다가 주변에서 성장한 이슬람 세력과 대항하기 위해 십자군 전쟁을 벌였지만 패배하여 중세까지 떠안고 역사에서 사라졌다. 당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