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 여행의 자유시간≫죄르는 부다페스트에서 1시간 30분쯤 거리에 있는 인구 10만 명 정도의 헝가리 도시이다. 검색을 하니 도시 자체에 대한 정보는 많지 않았지만 헝가리에서 체코나 오스트리아를 가거나 반대로 들어올 때 중간 경유지로 자주 등장했다. 우리 팀도 오스트리아 그라츠로 넘어가기 전에 잠을 잘 목적으로 들렀다.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출발하기 전까지 1시간 정도 시간이 남아서 구글맵을 켜고 주변을 한 바퀴 돌았다. 우리가 묵은 Danubius Hotel Rába는 앞, 뒤로 시청이나 큰 건물들이 있는 죄르에서도 중심가인 것 같았다. 주변이 깔끔하게 잘 정돈되었으며, 지어진 지 제법되어 보이는 고급주택들 사이로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보도블럭들이 잘 깔려있고, 그 사이로 차로들이 들어서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