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5. 마지막 일정-비극의 현장 왓 트마이사원과 夜시장 우울한 기분으로 톤레 샵 관광을 마치고 간 곳은 이번 여행의 마지막 코스이자 우울함을 확인 사살한 왓 트마이 사원이었다. 씨엠립 지척에 있는 이 사원은 1970년대 중반의 캄보디아 내전 당시 인근에서 크메르 루즈군에게 학살당한 사람들의 유골을 모아 안치한 위령탑으로 유명하다. 석양이 기울어 도착한 그 곳은 선입견 때문인지 마음도 분위기도 무거웠는데 사원 마당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하는 사람들의 왁자한 소리로 조금 나아졌다. 왼쪽의 소승불교 사원은 눈에 들어오지 않고 자꾸만 유골이 있는 곳이 궁금해지는 것을 어찌할 수 없다. 마당 저쪽에 불상을 안치한 누각이 보이고 하얀 작은 탑이 보인다. 가이드를 따라 그곳으로 가니 그 하얀 탑 속에 유골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