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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오·체 여행19. 체코 프라하 야경

≪프라하 입성 후 야경 투어≫ 맥주의 도시 플젠에서 프라하로 들어섰는데 처음으로 교통체증이 있었다. 프라하는 백탑(100개의 탑)의 도시로 불리며 아름다운 건축으로 유명하다. 우리는 유람선이 지나가는 블타바강의 어느 다리 근처에서 내렸는데 도심(구시가지)으로 버스 진입을 통제하기 때문에 프라하 시내에서는 무조건 걸어서 이동해야 했다. 개인적으로 여행한다면 트램을 잘 활용하면 좋을 듯하다. 프라하 한인 현지 가이드와 합류해 번화가에 있는 한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메뉴는 된장찌개와 돼지고기 고추장볶음, 김치, 잡채였는데 모두 맛있었다. 공기밥 양이 약간 작다 싶었는데 일행 중 몇 명이 공기밥을 추가했다. 그랬더니 공기밥 한 그릇 가격이 무려 3유로였다! 하지만 김치는 추가시 무료였다. 식사 후 바로 1..

헝·오·체 여행18. 체코 플젠 필스너 우르켈 양조장 투어

≪플젠 필스너 우르켈 양조장 투어≫ 필스너 우르켈(Pilsner Urquell) 맥주는 1842년에 플젠에 맥주 공장 문을 열었다고 한다. 필스너 맥주 로고의 빨간 꽃(?) 안에 그려져 있는 문이 바로 양조장(맥주공장) 정문이고, 설립 연도인 1842년은 가로로 표기되어 있다. 우리는 정문이 아니라 주차장에서 맥주공장으로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방문자센터가 있고, 그 앞에서 남자 두어 명이 돼지 바비큐를 만들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앞에 걸린 웃상의 돼지머리는 우리나라의 고사상에 올리는 돼지머리 같았다. 방문자센터 센트룸에 들러 맥주 1잔 시음권을 받고 예약된 영어 가이드와 만나 안쪽에 있는 양조장으로 이동했다. 가이드를 따라 밖으로 나가니 노란 건물과 빨간 벽돌 탑이 있는 양조장이 있고, 그 너머로 양조..

헝·오·체 여행17. 체코 플젠 시가지, 성 바르톨로메오 대성당

3시간 정도 체스키크룸로프에서 플젠으로 가는 도로 주변은 온통 구릉과 벌판이었다. 헝가리의 도로 주변이 주로 수평선이 보이는 평지였다면 체코는 아기자기한 구릉(언덕)에 밭이 있고, 눈 쌓인 밭에서 살아남은 초록 혹은 청록색 풀들이 흰 눈과 어울려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차량으로 이동하는 동안 밖은 계속 비가 내렸다. 체코의 도시 규모는 프라하, 브르노, 오스트라바, 플젠 순서라고 하며, 플젠은 두산그룹이 체코의 기업 스코다의 증기터빈 사업(스코다 파워)을 인수해 현지 운영 중이라 한국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했다. ≪필스너 우르켈 맥주의 도시 플젠(Plzen)≫ 플젠(Plzen)은 체코 서부 보헤미아 지방에 위치한 도시이며 플젠 주의 주도이다. 프라하에서 남서쪽으로 90km 정도 거리에 있으며 브르노,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