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 13

22.01. 서귀포 정방폭포

≪제주 서귀포 정방폭포(正房瀑布)≫ 지정일 : 2008. 8. 8. 종류 :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43호 소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 동흥동 -현지 안내문을 요약- 정방폭포는 폭포수가 수직 절벽에서 곧바로 바다로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폭포로 규모는 높이 23m, 너비 10여 m이다. 영주 10경의 하나인 정방폭포는 여름철 서귀포 바다에서 배를 타고 바라보는 폭포수가 아름답다고 하여 정방하폭(正房下瀑)이라 불렸다. 폭포의 수원은 정모시(正毛淵)라는 못이며, 폭포수 아래에서 북과 장구를 두드리면 거북이들이 물위로 올라와 장단에 맞춰 춤을 추었다고 한다. 진나라 시황제의 사자 서불(徐市)이 영주산(한라산)의 불로장생초를 구하러 왔다가 정방폭포를 지나며 서불과지(徐市過之)라 새겨놓고 서쪽으로 떠났다..

제주도 2022.01.31

22.01. 제주도 3대 국수(고기, 보말, 성게국수)

아래의 국수들은 다른 곳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제주도가 원산지(!)라고 할 수 있는 국수들이다. 3대 국수란 말은 따로 있는 것은 아니고 내가 먹은 것을 기준으로 임의로 붙인 것이다. 이 국수들은 공통적으로 제주도에서 나는 재료를 이용했거나 예로부터 먹은 음식들에서 유래된 것들이다. 국수, 그 중에서도 칼국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도 제주도에서 먹은 해산물 관련 칼국수들은 비교적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고기국수는 아직까지 선택 순위 중 가장 마지막이다. 지난 해 오랜만에 제주에 들렀을 때 제주도 국수에 대해 다시 돌아본 계기가 된 국수집이다. 현지인이 된 동생이 맛있다고 함께 들렀다가 먹은 비빔국수, 돗죽, 고기국수이다. 당시에 난 비빔국수를 선택했고, 쫄면같은 비빔국수가 아주 만족스러웠다. 고기국수..

제주도 2022.01.29

22.01. 여미지식물원 식물(선인장정원,열대정원,열대과수원)

앞글에서는 여미지식물원 중앙홀, 꽃의정원, 물의정원의 식물들과 식충식물을 올렸다. 이번 글은 나머지 정원(선인장정원, 열대정원, 열대과수원)의 식물들이다. 열대정원은 우리에게 익숙한 관엽식물들이 많고 식물들의 양이나 성장상태가 풍성해서 볼거리가 많다. 선인장정원과 열대과수정원은 엉성한 느낌이 들었지만 식재된 수종들을 생각하면 그 정도도 다른 곳에서는 보기 쉽지 않다. 남아메리카 원산의 원예종 선인장이다. 높이 2~3m 정도 자라며, 줄기는 짧고 마디가 괴상(怪狀)으로 자란다. 귀면각에서 나온 원예종이기 때문에 꽃과 열매가 그와 비슷하며 식용한다. 멕시코가 원산지인 선인장으로 선인장의 왕이다. 직경이 1m까지 자라며 가시는 반투명의 노란색이고, 연황색의 꽃은 6cm 정도로 봄~여름에 핀다. 멕시코 원산으로..

제주도 2022.01.27

22.01. 여미지식물원 식물(중앙홀, 꽃의정원,물의정원,식충식물)

여미지식물원에 들른 날짜는 1월 8일 점심 무렵, 날은 쾌청했지만 바람이 불고 쌀쌀했다. 1시간 남짓 식물원을 둘러보고 나왔다. 여미지 온실식물원 안에는 5개의 테마정원이 있었고, 꽃의 정원이 있었지만 꽃은 보기 쉽지 않았다. 대신 열대, 아열대식물이 주로 식재된 덕분에 관엽식물이나 야자 종류 같은 잎이 푸른 식물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식물원은 개략만 포스팅해도 무방하지만 식물을 좋아하는 내 성격 상 꽃이 적음에도 그냥 넘어가기 아쉬웠다. '여미지식물원'에 올린 식물들 몇 개를 제외하고, 이름을 파악한 식물, 사진이 잘 나온 것들만 추리니 50장이었다. 모나르다 비슷한 꽃모양인데 꽃의 색상이나 꽃잎 끝이 갈라지지 않은 점이 다르다. 특이한 점은 겨울에(추운데...) 야외에서 꽃을 피웠다는 점이다. 고..

제주도 2022.01.27

22.01. 서귀포 여미지식물원

≪여미지식물원≫ *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93(색달동 2484-1) * 연혁 : 1989. 12. 개원, 1992. 10. 25. 한국기네스협회에서 동양 최대온실 인정 * 규모 : 식물원 면적 34,000평(112,397㎡), 온실면적 3,794평(12,543㎡) * 보유식물 : 온실식물 1,300여 종, 옥외식물 1,000여 종 * 입장시간 : 09:00~18:00(매표는 마감시간 30분 전까지), 옥외식물원은 일몰 시까지 * 입장요금 : 어른 10,000원, 경로 8,0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6,000원 (20인 이상은 어른 7,000원, 경로 6,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4,000원) ≪옥외식물원≫ -카탈로그의 내용 발췌- 옥외식물원은 30,000여..

제주도 2022.01.26

22.01. 아르떼뮤지엄

≪아르떼뮤지엄 제주≫ -카탈로그에서 발췌- 아르떼뮤지엄 제주는 디스트릭트가 2020년 9월말 제주 애월에서 선보인 첫번째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관이다. 과거 스피치 전시관으로 사용되던 바닥 면적 1,400평, 최대 10m 높이에 육박하는 웅장한 공간을 업사이클링하여 선보인 아르떼뮤지엄 제주에서는 섬(ISLAND)을 컨셉으로 빛과 소리로 만들어진 11개의 다채로운 미디어 아트 전시가 펼쳐진다. 영원한 자연을 주제로 제작된 작품들은 시각적 강렬함과 더불어 감각적인 사운드 및 품격있는 향기와 함께 완벽한 몰입 경험을 제공한다. -중략- ≪아르떼뮤지엄 제주 관람시간 및 입장료≫ ♣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어비림로478(어음리 1503) ♣ 관람시간 : 연중 무휴 10:00~20:00 (입장마감 ..

제주도 2022.01.25

22.01. 카멜리아 힐2- 플라워 카페, 가을정원

≪카멜리아 힐 입장료, 운영 시간≫ 주차장은 중간 정도의 크기라 주말에 들르면 주차에 애를 먹을 듯... ♣ 입장료 : 성인 9,000원(청소년 7,000원, 소인 6,000원), 네이버 예매할인 구매 시 7,500원, 제주할인 쿠폰 구매 시 6,500원. ♣ 운영시간 : 동절기(11월~2월) 08:30~18:00(입장 마감은 1시간 전), 하절기(6~8월) 동절기보다 1시간 더 개장, 나머지 기간(3, 4, 5, 9, 10월)은 08:30~18:30 운영 ≪카멜리아 힐의 시설들≫ ♣ 숲길 : 야생화길, 전통 올레, 새소리바람소리길, 후박나무 숲길(전구길), 수국길, 동백전구숲 ♣ 동백나무 및 기타 숲 : 유럽 동백숲, 애기동백숲, 아시아 태평양(아·태) 동백숲, 마음의 정원(수국길), 시크릿 가든, 가..

제주도 2022.01.24

22.01. 카멜리아 힐1-동백숲, 연못, 유리온실 등

≪제주에서 동백수목원 고르기≫ 작년 이맘 때 위미리에 있는 동백수목원에 들렀었다. 화려하기는 했지만 내가 원하던 토종 동백이 아니어서 약간 실망했었다. 하지만 애기동백은 '목을 툭툭 떨구는' 토종 동백과 달리 바닥을 붉게 물들이는 다른 매력이 있기는 했다. 전통 동백은 고상하기는 해도 살아서나 죽어서나(!) 집합의 아름다움은 기대하기 어렵다. 이번 겨울에는 제주도의 어디로 동백꽃을 보러 갈까 고민하다가 동쪽은 휴애리, 서쪽은 카밀리아 힐이 대표적이고, 그 중 카밀리아 힐이 가장 크다는 정보를 보고 선택을 했다. 휴애리는 아직이라 확실하지 않지만 제주도에서 카멜리아 힐이 가장 큰 동백수목원이란 말은 맞을 것 같다. 돌아보는데 1시간 30분 정도 걸렸고, 작년에 들른 곳이 겨울 3개월 동안만 한시적으로 운영..

제주도 2022.01.23

22.01. 생각하는 정원

≪제주도 여행 팁≫ 제주도의 어지간한 관광지 카탈로그는 제주공항에 비치되어 있는데 그 갯수가 100여개는 족히 될 것이다. 공항을 나가기 전 3번 게이트 쪽인가에 약식 서가가 있고 그곳에 제주도의 관광지 카탈로그들이 있다. 바깥에 비치되지 않아서 따로 요청해야 얻을 수 있는 자료 중 내가 신경 써서 챙긴 것은 '제주전도'였다. 매번 챙긴다는 게 놓쳤다가 이번에 챙겼는데 개인적으로 자료 조사를 하는 것도 좋지만 제주도 전도를 펼쳐놓고 거리를 따져가며 여행 계획을 짜면 여행지가 겹치지 않고 시간이 효율적이다. ≪생각하는 정원≫ -현지 안내문 1- 생각하는 정원은 1968년부터 농부 성범영이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의 황무지를 개척하여 집념으로 완성한 창조적인 정원으로 1만 3천평의 대지에 7개의 소정원으로 구성..

제주도 2022.01.22

22.01. 환상숲 곶자왈, 숲 이외의 볼거리

환상숲 곶자왈 공원은 당연히 숲이 볼거리이지만 입구와 숲 중간에 또 다른 볼거리들이 있다. ♣첫 번째 내 눈을 사로잡은 것은 장화나 운동화, 구두 등에 심은 다육이였다. 서울에서 드물게 이곳처럼 운동화나 구두 등에 심은 작은 식물들을 보긴 했는데 이곳은 훨씬 다양했다. ♣두 번째 현무암 돌틈에 단단하게 뿌리를 내린 다육이들도 신기했다. 그것도 몇 개가 아니라 일정 구역의 돌담이 모두 다육이들로 채워져 있어서 눈에 확 들어오진 않지만 자세히 보면 아름다웠다. ♣세 번째 숲 이곳저곳에 제주도 방언으로 격언 등을 적고 아래에 표준어(!)로 해석을 해놓은 것도 눈에 들어왔다. ♣마지막으로 출구 쪽에 있는 환상숲을 조성하는 과정을 적어놓은 4개의 안내문이었다. 자연숲이라고 생각했다가 한 가족이 수십년간 피땀 흘려..

제주도 2022.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