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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해가사의 터, 공양왕릉

--해가사(海歌詞)의 터--「삼국유사」에 나오는 향가 와 의 배경으로 추정되는 지역이다. 의 터로 추정되는 곳은 삼척시 임원과 용화 사이로 수로부인헌화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의 터로 추정되는 곳은 증산마을 부근으로 수로부인공원을 조성해 놓고 일명 '해가사의 터'로 부른다. 해가사 터인 임해정은 「삼국유사」 '수로부인전'의 라는 설화를 토대로 복원되었는데 원래의 위치로 추정되는 곳은 군사보호시설이라 주변경관이 수려한 현재의 증산동 해변에 조성되었다. 해가사의 터에는 해가사의 비, 임해정, 사랑의 여의주가 설치되어 있는데 사랑의 여의주는 누구나 돌릴 수 있으며, 헌화가 배경 그림이 멈추면 연인들의 사랑이 영원하고, 해가사 배경 그림이 멈추면 묻어둔 사랑과 잃어버린 사랑을 되찾을 수 있다고 한다. ​--「삼국..

강원도 2024.11.19

산청 정취암(淨趣庵)

≪산청 정취암(淨趣庵)≫소재지 : 경남 산청군 신등면 둔철산로 675-87 전통사찰제8호유물 : 관음보살좌상(유형문화재 제543호), 산신탱화(지방문화재 자료 제243호)정취암(淨趣庵)은 산청군 소재지에서 동남방향 약 10km에 위치한 대성산(일명 둔철산)의 기암절벽 사이에 자리한 절로 상서로운 기운이 있다 하여 예로부터 소금강이라 일컬었다. 신라 신문왕 6년(686) 때 의상조사가 금강산에 원통암을, 대성산에 정취사(正趣寺)를 창건하였다. 정취암은 「동국여지승람」을 비롯한 조선중기 기록에는 정취사(正趣寺)로 기록되어 있으나, 조선후기에 조성된 불화와 문서에는 정취암(淨趣庵)으로 기록되어 있다. 정취암(淨趣庵)은 정취관음보살을 본존불로 봉안하고 있는 유일한 사찰이며, 다른 나라에서도 이런 경우는 찾아볼 ..

경상도 2024.11.16

산청 수선사

수선사는 지리산 동남쪽 끝자락 봉우리인 산청군 산청읍 응석봉 기슭에 위치한 사찰로, 소나무와 잣나무로 둘러싸인 아담한 절이며 1993년 여경 스님이 창건했다. 앞으로는 정수산, 비낀 위치에 황매산, 뒷산 능선 너머에 지리산 천왕봉이 있다. 큰 절도 아니고 창건된 지 오래 되지 않아 보물이나 문화재는 없지만 매우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을 주는 절이다. 아름다운 정원과 연꽃과 수련 연못으로 유명하며 경내에 기념품 판매장, 수선사 카페가 있다. 108배 예불, 참선 명상 등을 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도 운영한다. 절 모양이 독특해서 다른 종파이려니 싶어 찾아보니 조계종 소속의 사찰이었다.* 위치 : 경남 산청군 산청읍 웅석봉로 154번길 102-23* 이용시간 09:00~18:00, 연중무휴 개방* 주차장 무료*..

경상도 2024.11.12

국립민속박물관 기증 특별전 '꼭두'

≪기증 특별전 꼭두≫장소 :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1 기간 : 2024.10.23.~2025.3.3. 기증자 : 김옥랑(활동 요약 : 동숭아트센터 설립, 옥랑문화재단 설립, 꼭두박물관 개관, 꼭두랑 한옥 개관, 기타 다수의 꼭두 관련 책 발간 및 전시) ≪전시의 내용≫1. 낯섦, 마주하다 - 죽음을 맞이한 사람은 친숙한 이승을 벗어나 저승으로 떠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 이때 시종(侍從) 꼭두가 망자를 맞이한다. 시종 꼭두는 낯선 곳에서 두려워하는 망자의 시중을 들며, 저승으로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곁에서 돕는다. 신선과 선녀, 부처와 승려, 무당 등 다양한 모습의 꼭두도 망자를 위로한다. - 가족의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은 죽은 이가 되살아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초혼(招魂)을 행한다. ..

서울특별시 2024.11.06

창덕궁

≪창덕궁≫ 유네스코 세계유산.창덕궁(昌德宮)은 1405년(태종 5) 법궁인 경복궁의 이궁으로 창건되었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다가 1610년(광해군 2) 궁궐 중 처음으로 다시 지어졌으며, 이후 역대 왕들이 1867년 경복궁이 중건될 때까지 약 270여년 동안 창덕궁을 더 많이 사용하여 실질적인 법궁의 역할을 하였다. 특히 대조전 부속 건물인 흥복헌은 1910년 경술국치가 결정되었던 비운의 장소이기도 하며, 낙선재 권역은 광복 이후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실 가족(순정황후:순종의 두 번째 부인, 의민황태자비:이방자 여사, 덕혜옹주)이 생활하다가 세상을 떠난 곳이기도 하다. 후원은 1406년(태종 6) 창덕궁 북쪽에 처음 조성되었고 1463년(세조 9) 확장되었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

서울특별시 2024.11.05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 정림사지박물관

≪부여정림사지≫사적.부여 정림사지는 백제 사찰을 대표하는 중요한 유적의 하나로, 백제가 부여로 도음을 옮긴 사비시대(538~660)의 중심 사찰 터이다. 이 절터는 주요 건물인 중문, 석탑, 금당, 강당을 건축하고 주위에 회랑을 구획한 형태로 주요 건물을 남북 일직선상에 배치한 전형적인 백제식 가람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건물의 기단은 기와를 사용하여 축조한 와적기단으로 이 역시 백제의 독특한 건물 축조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1942년 발국조사에서 고려시대(1028)에 제작된 '정림사(定林寺)명 기와가 발견되면서 정림사지라 불리게 되었다.  --현지 안내문-- ≪부여정림사지 오층석탑≫정림사지 오층석탑은 백제가 사비로 도읍을 옮긴 이후에 세운 것으로, 백제 석탑의 시원 양식을 잘 보여준다. 탑 모서리에..

충청도 2024.11.03

부여 부소산성, 관북리 유적

입구의 세계유산 표석과 부소산성문>  * 공주 : 공산성, 무령왕릉과 왕릉원* 부여 :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나성, 정림사지, 부여왕릉원* 익산 : 왕궁리유적, 미륵사지 사당이어서인지 외삼문, 내삼문처럼 이중문 형식이다. 밖의 문 의열문, 안의 문 충의문을 지나야 삼충사가 있다. 삼충사는 백제의 충신이었던 성충, 흥수, 계백을 기리기 위해 지은 사당이다. 1957년에 건립하였으며 1981년에 다시 지었다. *성충은 의자왕 때 잘못된 정치를 바로잡기 위해 애쓰다가 옥중에서 단식으로 죽었고, *흥수는 나당연합군의 공격(660년)에 맞서 백제의 요충지인 백강, 탄현을 방어하고자 했으나 귀족들의 반대로 실패했다. *계백장군은 5천명의 결사대를 이끌고 황산벌에서 신라 김유신장군의 5만 대군에 맞서 싸우다 전사한..

충청도 2024.11.03

국립부여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은 2022년 7월에 가족들과 다녀오고, 이번에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주최한 답사에 참여하여 다시 다녀왔다. 목소리가 낭랑하고 최선을 다해 설명하시는 여성 해설사님의 감동적인(!) 설명을 들으면서 '2년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왜 국립부여박물관에 대한 기억이 희미할까?' 생각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2022년에 부여를 전체적으로 둘러보고 정림사지 오층석탑과 정림사지박물관, 궁남지에 대한 글은 (다른 블로그에) 올렸지만 국립부여박물관은 내용이 워낙 많아 미루다 글 올리는 것을 놓쳤던 것이다. 블로그의 글이란 게 남에게 보여주는 것도 있지만 이런 의미 때문에 내게 더 중요하다. 나름 박물관을 열심히 찾아다니고 다녀오면 글도 올리곤 했는데 개인적으로 갔을 때는 놓쳤던 것들을 따로 안내를 해주는 분이 있..

충청도 2024.11.03

부여 궁남지 국화축제

사적 제135호.궁남지는 부여 시가지 남쪽에 위치한 백제시대의 별궁에 딸린 연못이다. '궁 남쪽에 연못을 팠다'는 「삼국사기」의 기록을 따라 궁남지라 부른다. 「삼국사기」에 '무왕 35년(634) 궁 남쪽에 연못을 파고 20여 리나 되는 긴 수로로 물을 끌여들였으며, 물가 주변에 버드나무를 심고 못 가운데에는 섬을 만들어 방장선산을 본떴다'라는 기록이 전하고 있다.  궁남지와 인접해 왕실의 별궁으로 추정되는 화지산 유적이 위치하는데 이곳에서 초석건물지, 팔각우물 등 위계 높은 유구와 유물이 조사되었다. 궁남지에서는 1990년부터 2006년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발굴조사가 이루어져 백제시대의 도로와 건물지, 수전, 수로, 우물, 저수조 등을 확인하였다. 현재의 궁남지는 1965~1967년, 1971년 실..

충청도 2024.10.28

테라로사 커피공장 강릉본점, 구정면 강보리밥

강릉 테라로사 커피공장> 강릉 테라로사 커피공장은 크게 TERAROSA커피 뮤지엄과 TERAROSA 커피숍을 묶어 부르는 듯하다. 두 시설 외에도 커피숍 안에 TERAROSA  ART SHOP과 TERAROSA 레스토랑이 더 있다. *ART SHOP에서는 원두커피나 기념품 판매, * 레스토랑에서는 브런치, 다이닝을 판매한다고 하는데 아트숍은 대충 보고, 레스토랑은 들리지 않고 외양만 보았다. 다른 이들의 글을 보니 레스토랑은 09:00~17:00까지 운영하고, 마지막 주문은 16:00까지이며, 내부는 작은 식물원처럼 관엽 식물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었다.우리의 목표인 테라로사 커피숍은 09:00~21:00까지 운영, 커피는 핸드 드립과 에스프레소, 하우스 비버리지, 티를 판매하고 그 외에 강릉산 꿀이나 한..

강원도 2024.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