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둔당리 지석묘(瑞山 屯堂里 支石墓)≫ 기념물 제63호 충남 서산시 인지면 둔당리 189. 청동기시대 무덤의 한 양식으로 고인돌이라고도 한다. 탁자 모양의 북방식과 바둑판 모양의 남방식이 있는데, 둔당리 지석묘는 남방식 고인돌이다. 직사각형의 덮개돌은 길이 350cm, 폭 290cm, 두께 109cm 정도의 화강암이며, 가장자리에 다듬은 흔적이 있다. 덮개돌은 남북방향으로 길게 놓았다. 화강암과 편마암으로 만들어진 4개의 굄돌은 현재 기울어 있으며, 북쪽과 남쪽의 것이 길고 동쪽과 서쪽의 것은 짧다. 이곳에는 2기의 고인돌이 있었으나 일제시대에 1기가 파괴되어 없어졌고, 현재 남아있는 것도 도굴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고인돌에서 주로 나오는 유물로는 돌칼, 돌화살촉, 토기 등이 있다. 주민들은 이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