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지 :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김유신길 641. 거북받침(龜趺) 위에 비몸(碑身)을 세우고 비머리(螭首)를 얹은 일반형 석비로 비문이 없어 일명 백비(白碑)라고 불려 유명한 비석이다. 거북 모양의 받침돌은 얼굴면이 손상되어 말머리 같이 되었으며 앞발톱이 파손되었다. 등 무늬(龜甲紋)는 정교하게 조각되;어 단아한 느낌을 주고, 비몸을 받치는 받침부분의 연꽃무늬는 잎이 작으면서도 양감이 있어 아름다운 느낌을 준다. 비머리에는 아홉 마리의 용이 여의주를 물려고 하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조각하였다. 거북모양 받침돌의 머리 형태와 비의 규모에 비해 얇은 몸, 옆으로 긴 비머리 형태 등 고려 초기 특징을 지니고 있다. 건립 연대나 양식상 월광사 원랑선사비와 비교되는 작품이다. -현지 안내문에 의함- 비각 문살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