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테마 여행의 능원묘 답사는 빡빡하게 진행하는 걸로 유명한데 57차 답사는 어쩐 일인지 유람 성격이 강한 청남대 관람을 했다. 그것도 2시간씩이나 투자해서... 리더가 이끄는대로 무조건 따라갔는데 알고보니 입장료 6,000원에 인터넷으로 예약까지 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도 청와대 관람(지금도 되나 모르겠지만...)보다 절차가 간단했고 무엇보다 사진을 찍거나 둘러보는데 제약이 없어 좋았다. 대통령의 별장이었던 곳이란 점이 호기심을 많이 자극했다. 옛날로 따지면 왕의 이궁 정도? 끝없이 넓고 다양한 시설이 대통령의 별장다웠다. 일반인의 거주지에선 보기 어려운 헬기장과 호수(대청호), 골프장, 양어장, 참호 등의 시설도 그렇고... 계절이 계절인 만큼 화려함의 극치인 단풍들이 아름다웠다. 단풍의 명소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