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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 현충사 은행나무길 국화 전시회, 곡교천의 갈대-억새밭

소통마당은 내가 은행나무길 안내도를 보고 추측한 것이라 명칭이 확실하지는 않다. 스케일이 큰 은행나무 단풍들을 보다가 점점히 박힌 원색 같은 국화 전시장을 보고 별 기대 없이 들렀다. 그랬더니 의외로 전시회 규모가 크고 내용도 좋았다. ASAN, 한반도 지도, 터널, 하트 등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주제를 국화 화분만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몄다. 테마가 있는 국화 앞에서 동행한 동생네랑 재미있는 포즈로 사진을 찍고 즐기다가 곡교천을 건너 억새, 갈대밭까지 구경했다. 은행나무길 규모가 커서 치었지만 억새, 갈대밭도 규모를 조금더 늘리면 머잖아 좋은 관광 명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 같은 관광객 입장에서는 한번에 은행나무 단풍도 보고 갈대밭, 억새밭도 볼 수 있으니 좋을 것 같다. 둑방 위의..

충청도 2021.11.13

21.11. 현충사(곡교천) 은행나무길의 단풍

♣ 길이 : 아산시 염치읍 송곡리(충무교) ~백암리(현충사 사거리) = 1.7km. 사진 왼쪽 끝이 충무교이고 주황색 선이 사람들이 즐겨 찾는 은행나무길이며, 오른쪽의 주황색이 끝나는 지점(세월교1교)이 현충사 사거리이다. 현충사 사거리는 제2주차장 바로 앞이고, 그 서쪽 탕정까지 은행나무길이 이어져 있어 실제로는 2.1km이다. ♣ 은행나무의 총 그루 수와 수령 : 2016년 기준으로 은행나무는 총365그루이며 수령은 55년생이다. ♣ 은행나무길 조성 연혁 : 현재 은행나무길은 현충사 성역화 사업으로 조성한 도로로 박정희대통령 시절에 개통식(1967.4.28)을 하였고, 1968년 도로 양쪽에 전나무 326그루를 심었으며, 이후 1973. 3월 당시 아산군의 도로주변 경관계획에 따라 은행나무로 대체하였..

충청도 2021.11.13

21.09. 공세리 마을 풍경과 삼도해운판관비

≪아산 공세곶 고지(貢稅串庫址)≫ 조선시대 백성들이 조세로 낸 곡식을 저장하였던 조창(漕倉)인 공진창(貢進倉)이 있었던 자리이다. 공세곶창(貢稅串倉)은 공진창의 처음 이름이다. 이곳에서 충청도 각지에서 세금으로 걷은 곡식을 모아두었다가 일정한 시기에 서울로 옮겼다. 초기에는 창고 없이 해안 포구에 곡식을 쌓아두었으나, 1523년(중종 18)에 80칸의 창고를 마련하고 이름을 공진창(貢進倉)이라 하였다. 공진창에는 곡식을 운송하기 위하여 적재량이 800석인 배 15척과 운반인 720명이 배치되었고, 곡식의 수납과 운송 책임자로 해운판관(運判官碑)이 임명되었다. 조선 후기에 접어들어 조창의 기능이 약화되면서 충청도 도사가 해운판관을 겸임하였고 1762년(영조 38) 이후에는 아산 현감이 공진창을 관리하였다...

충청도 2021.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