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19

5월의 한라수목원

5월말에 연수가 있어서 한화리조트 제주에서 3박을 했다. 귀경 길에 비행기 티켓 예매가 원활하지 않아서 공항에서 4시간 남짓 기다려야 하는 사태가 벌어졌자. 그래서 시간을 때우기  우이해 들린 곳이 한라수목원이었다. 한라수목원은 넓은 공간에 자연스럽게 식물들이 식재되어서 보기에 편안하다. 그래서 제주도에서 시간이 날 때마다 들리곤 한다. 들린 시기는 들쭉날쭉했는데 이번에는 5월이라 꽃은 놓쳤지만 신록은 마음껏 볼 수 있어서 좋았다.260여 컷이 넘는 사진을 촬영해서 내용이 많아 식물원 전반에 관한 것은 내가 아는 비디오(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으로는 20개밖에 올릴 수 없어서 2개로 나누었다. 이어 한라식물원에서 본 나무나 풀, 꽃 등 식물들에 대한 내용도 올릴 예정이다. 오래전에 비슷한 형식으로 글을 올..

제주도 2023.08.12

한화리조트 제주의 식물

촬영 일자 : 2023. 5.23~5.26촬영 장소 : 한화리조트 제주와 산책로, 저수지 주변촬영 식물 :  * 목본- 돈나무, 구실잣밤나무, 국수나무, 때죽나무, 인동, 멍석딸기, 산딸기, 담팔수  * 초본- 돌나물, 엉겅퀴, 붓꽃, 쇠별꽃, 구슬붕이, 등심붓꽃, 떡쑥, 잔개자리(천람이), 새포아풀, 고사리 꽃향기가 은은하다. 의 구실잣밤나무>한화리조트 제주에 머무르는 내내 이 구실잣밤나무의 악취 때문에 고생했다. 우리가 아는 밤나무 특유의 강한 냄새가 나는데 호텔 주변을 빙둘러 심어서 리조트에 머무는 내내 어디를 가도 지독한 냄새를 피할 수 없었다. 반질거리는 잎을 보면 전혀 밤나무 같지 않지만 꽃을 보면 전형적인 밤꽃이다.  서울에서는 이미 오래 전에 꽃이 진 터라 눈으로 보고도 때죽나무인지 의심스..

제주도 2023.07.19

한화 리조트 제주

우리는 제주공항에서 리조트 셔틀버스를 타고 왔고, 셔틀버스는 리조트 뒷쪽에서 하차한다. 건물이 크지는 않지만 구조가 약간 특이('ㄱ'자형 구조?)해서 3박 4일을 머무르는 동안 내부에서 출입구와 엘리베이터를 찾느라 여러 번 헤맸다. 뒤쪽은 저수지와 산책로로 연결되고 앞쪽은 제주도 노선 버스, 절물휴양림, 플라자CC 제주, 제주4.3평화공원으로 연결된다.       모바일 할인쿠폰 발급기에서 할인된 금액으로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고, 고객센터에서도 할인권을 발급하는 것 같다. 크게 동부권, 제주시·서부권, 중문·서귀포권의 3개의 영역으로 구분해 놓았다. * 모바일로 할인티켓을 받으려면 '원하는 관광지 선택- 구매 버튼- 인원수 선택- 구매하기 버튼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 체크- 구매자 휴대폰 번호 ..

제주도 2023.07.10

제주공항 4층 전망대와 B(대형 버스) 주차장의 지석묘

제주한화리조트에서 연수 때문에 3박을 할 일이 있었다. 제주한화리조트로 가는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시간이 남아서 공항을 둘러보았다. 제주도에 갈 때마다 승용차로 바로 이동했기 때문에 그동안 공항에서 기다릴 일이 없었지만 이번은 개인적인 볼 일이 아니라서 부득이하게 리조트 셔틀버스를 타야 했고, 그러다보니 도착 시간과 셔틀버스 시간이 안 맞았다. 돌아본 곳은 공항 건물 4층에 있는 전망대였고, 대형버스 정류장에 일찍 가서 입구에 있는 지석묘(고인돌)를 보았다. 서울로 올라오는 5월 26일은 다음날인 5월 27일(월요일) 석가탄신일이 연휴라서 제 시간에 비행표 표를 구하지 못해 4시간을 공항에서 기다려야 했다. 제주도에서 운영한다는 관광 셔틀버스를 탈까 하다가 당시에 교통체증이 심해서 가깝고 내가 좋아해..

제주도 2023.06.26

22.01. 카페 물썹과 옥상에서 본 신천목장

제주올레길 3코스 신천목장 동쪽에서 진입하여 바닷가와 목장 사이에 난 길을 따라 500m 정도 걸으면 신천목장이 끝나고 그 지점에 카페 물썹이 있다. 카페 물썹과 신천목장이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물썹은 물가, 바닷가, 해변을 뜻하는 제주 방언이라고 한다. 20여분 정도 귤껍질 말리는 광경을 보며 바닷가를 걷다가 이곳에 들러 커피를 마시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더 좋은 것은 주변이 모두 평지라 2층에 있는 카페나 옥상에 오르면 평지보다 훨씬 더 귤피 말리는 풍경을 더 잘 볼 수 있다. 두번째 사진은 카페 물썹 앞 마당쪽에서 되돌아본 지금까지 우리가 걸어온 신천목장 옆 제주올레길이다. 첫번째 사진은 신천목장을 막 나와서 본 카페 물썹의 정면이고, 두번째 사진은 카페 물썹 안쪽 마당(!)이다.    하와..

제주도 2022.02.18

22.01. 신천목장(신풍 신천바다목장)

≪제주도 1월 가볼 만한 곳≫1월 제주도 여행 전에 3일 코스로 갈만 한 곳, 가고 싶은 곳을 찾아서 가까운 거리별로 묶었다. 1월 7일 새벽 6:30에 김포공항에서 출발하여 1월 9일 밤 비행기로 돌아오는 꽉찬 3일 일정이었다. 나는 이미 다녀온 곳도 있지만 동행인들의 취향이나 다녀온 곳 등을 고려해서 묶은 결과는 아래와 같다. 1. 제주공항에서 서쪽 코스 : 제주공항 - 우진해장국에서 아침 - 용담 해안도로로 이호테우해변과 말 등대 - 환상숲곶자왈공원 - 아르떼뮤지엄 - 카멜리아 힐 - 한라수목원과 야시장(밤 코스) - 제주동문시장과 칠성로2. 제주도 남서쪽부터 남쪽 중앙 : 산방산(용머리해안) - 모슬포 산이수동항, 송악산 둘레길 - 정방폭포와 천지연폭포 - 서귀포 주상절리대와 아래 둘레길 - 서귀..

제주도 2022.02.14

22.01. 가시리 국산화풍력발전단지와 '가시리 갑마장의 기억-테우리의 들'

가시리풍력발전단지는 조랑말체험박물관과 함께 지난 여름에 들렀고, 봄이 아니면 썰렁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코스에 없었다. 동행한 조카를 위한 프로그램이 부족하다 싶었는데 5.16도로숲을 지난 후 주변에 정석항공관이 있다는 생각이 났다. 아주 오래 전(15년 전?)에 우리 애들을 데리고 들렀는데 크지 않고 전문적인 곳임에도 반응이 괜찮았었다. 결국 정석항공관을 못 찾고 바로 옆에 가시리풍력발전단지가 있어서 대신 들리게 되었다. 구좌에서 동생을 만나기로 약속이 되어 있는데다 신천목장은 도저히 포기할 수 없는 오후 일정에 맞추려면 이곳을 들리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유채꽃이 없는 가시리풍력발전단지는 여름, 겨울 모두 풍경이나 느낌이 비슷했다. 그래도 동행인들이 좋아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여름과 ..

제주도 2022.02.13

22.01. 성판악탐방 안내소와 제주5.16도로숲

≪한라산국립공원(의 특징)≫1970년 3월 24일, 제7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한라산국립공원은 화산활동에 의해 지표의 거의 대부분이 현무암으로 덮여 있다. 한라산 정상에는 화산활동으로 이루어진 백록담이 있으며, 이밖에도 한라산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소화산체(오름)들이 368개나 되는, 세계 최고의 '오름 공화국'을 이루고 있다. 또한 한라산은 난대, 온대, 한대, 또는 고산 식물의 보고로 구름송이풀(한라장구채) 등 한라산 특산종만 해도 73종이나 되며, 약 2000 종 이상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한라산은 고산기후와 해안기후의 상호작용으로 예기치 않은 기상악화 현상이 자주 발생할 뿐만 아니라 해발고도와 바람에 따른 온도의 변화가 심해 조난의 위험이 높은 산이다. 또한 화산지형이라 샘터의 식수가 자주 마..

제주도 2022.02.07

22.01. 서귀포 천지연폭포

≪천지연폭포(天地淵瀑布)≫천지연폭포는 높이 22m, 너비 12m 이며 폭포 아래 못은 깊이 20m에 이른다. 계곡 주변의 난대림이 사철 내내 푸르고 기암절벽이 만들어낸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또한 연못 속에 신령스러운 용이 살았다는 전설과 가뭄이 들었을 때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내면 비가 내렸다는 전설이 전한다. 천지연폭포 주변의 무태장어 서식지, 담팔수 자생지, 난대림 등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천지연폭포(天地淵瀑布) 관람요금과 입장시간≫* 관람요금 : 어른 2,000원 / 청소년, 어린이, 하사 이하 군인 1,000원 (할인요금은 각각 1,600원 / 600원)* 입장시간 : 09:00~21:20 - 서귀포의 폭포들과 내 기억 -서귀포의 3대 폭포(정방, 천지연, 천제연)들은 각각 시차를..

제주도 2022.02.03

22.01. 서귀포 정방폭포

≪제주 서귀포 정방폭포(正房瀑布)≫지정일 : 2008. 8. 8.종류 :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43호소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 동흥동 -현지 안내문을 요약-정방폭포는 폭포수가 수직 절벽에서 곧바로 바다로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폭포로 규모는 높이 23m, 너비 10여 m이다. 영주 10경의 하나인 정방폭포는 여름철 서귀포 바다에서 배를 타고 바라보는 폭포수가 아름답다고 하여 정방하폭(正房下瀑)이라 불렸다. 폭포의 수원은 정모시(正毛淵)라는 못이며, 폭포수 아래에서 북과 장구를 두드리면 거북이들이 물위로 올라와 장단에 맞춰 춤을 추었다고 한다. 진나라 시황제의 사자 서불(徐市)이 영주산(한라산)의 불로장생초를 구하러 왔다가 정방폭포를 지나며 서불과지(徐市過之)라 새겨놓고 서쪽으로 떠났다는 전설..

제주도 2022.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