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그라나다 외곽의 그라나다 호텔에서 조식 후 알함브라 궁전 관람을 2시간 반에 걸쳐 했다. 우리는 단체관광이라 매표 절차에 신경 쓸 일이 없었지만, 개인 관광을 하면 알함브라 궁전 티케팅을 하는 것이 만만찮다고 한다. 입장도 표가 있다고 마구 들어갈 수 있는 게 아니라 시간제가 적용되는 모양이었다. 궁전 안에서도 나사르 궁, 알카사바, 헤네랄리페에 입장할 때마다 표를 검사한다. 스페인의 유명 관광지는 워낙 사람이 많기 때문에 매표나 입장을 할 때 한 시간 이상 기다리는 것은 아주 흔하다. 하지만 단체관광은 입구가 따로 있는 곳이 많아서 상당히 우대를 받는 편이다. 매표는 인터넷으로고 할 수 있다고 한다. 알함브라 궁전은 생각보다 규모가 크지 않지만 하나도 놓쳐서는 안 될 정도로 밀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