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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마카오 여행 2, 홍콩국제공항에서 침사추이 Royal Pacific Hotel & Towers

인천국제공항에서 홍콩까지 3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시차는 우리나라보다 홍콩이 서쪽에 있으므로 1시간 느리다. 항공은 이스타항공을 이용했는데 왕복 284,100원으로 거저 수준이었다. 갈 때는 할인요금이었고, 올 때는 특가여서 짐이 15kg이 넘으면 5만원을 별도로 지불해야 해서 미리 지불했다(홍콩이나 마카오에서 아무 것도 산 것이 없어서 쓸 데 없이 돈만 날렸다!). 추가로 든 경비는 여행자보험 정도였다. 홍콩달러)>- 호텔 비용은 조식을 포함하여 19만원 정도로 기억하는데 Royal Pacific Hotel & Towers의 조식은 수많은 해외여행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정도로 훌륭했다.- 옹핑 관광(전철비 포함) : 400달러- 빅 버스 투어 : 260달러- 마카오행 배(편도) : 180달러- ..

홍콩, 마카오 2020.05.24

홍콩-마카오 3박 4일 여행 1, 일정

올 초(2020. 1/3 ~ 1/6)에 홍콩, 마카오를 직장 동료들과 다녀왔고, 잠시 쉬었다가 바로 북인도를 다녀왔다. 마치 코로나 19를 예견하고 당분간 해외여행을 못할 것을 안 것처럼 몰아서 다녀온 셈이다. 홍콩은 직장 동료들과 함께인데다 예전의 상사님이 작년부터 그곳에서 재직 중이라 다녀온 것이다. 지금이니까 코로나 19 때문에 묻혔지만 당시에는 홍콩 시위가 가장 핫 이슈였던 시기였다. 주변에서는 모두 시위때문에 위험하지 않느냐며 가는 것을 말렸다. 하지만 상사님은 부하 직원을 험지로 끌어들일 분이 아니었기 때문에 일행 모두 전혀 의심을 하지 않고 홍콩으로 갔다. 당시 업무에 치어 여행 자료를 조사할 시간이 전혀 없었고, 가이드도 상사님이 맡아서 해주셨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간단한 조사만 했다. 적당..

홍콩, 마카오 2020.05.18

20.4/15. 서서울호수공원 주변의 식물, 서서울예술교육센터

daum의 달라진 시스템으로 포스팅을 하려니 인내심 테스트 받는 것 같아 욕이 입에 뱅뱅 돈다. 글 한 줄 올리는데 3박 4일, 뒷글에 앞글은 씹히고, 제목 복사해서 붙이는데 5번만에 먹히고, 이게 개선? 서서울호수공원 주차장은 공원 아래에 있는 서서울예술교육센터 앞에 있다. 서서울예술교육센터 내부 건물은 들어가지 못했고, 마당(!)은 사진처럼 자유롭게 활동을 할 수 있는 시설들이 있다.

20.0415-3서서울호수공원의 식물(목본)

서서울호수공원은 공원의 면적에 비해 나무나 꽃이 많은 편은 아니다. 소리분수가 있는 호숫가에 벚나무, 히어리, 덜꿩나무 등이 있고, 호수를 따라 난 인도 쪽에 조팝나무, 철쭉, 박태기, 화살나무, 개나리 등이 있다. 서쪽의 능골산과 연결되는 곳에는 귀룽나무나 참나무 등 자생하는 나무들이 공원 조성 이전의 상태로 남아있고, 미디어벽천 쯤에서부터 경인고속도로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에는 찔레, 아카시 등의 나무들이 원래 모습으로 남아있다. 북쪽의 초등학교 쪽으로 담장을 타고 올라가는 색 인동들을 본 적이 있는데 그것은 식재한 것이다. 사람들이 많을 때는 배드민턴장이 있는 산쪽으로 올라가기도 했는데 소나무 외에 참나무류, 아카시, 찔레 등을 많이 보았다. 다녀온지 오래 되고 이번에 들렀을 때에도 배드민턴장 쪽은 ..

서울특별시 2020.05.12

20.0415-2서서울호수공원의 식물(초본)

1편은 주로 서서울호수공원의 시설, 2편은 식물 중 초본(야생초, 원예종꽃), 3편은 목본(나무류), 4편은 공원 주변의 식물과 공원 앞의 서서울예술교육센터 외형으로 나누어 포스팅했다. 서서울호수공원에서 원예종은 주로 입구쪽에 있다. 종류는 많다고 볼 수 없지만 같은 종의 꽃을 색깔별로 나누어 꾸며 놓았다. 그 외에 몬드리안 정원에도 같은 방식으로 꽃잔디나 돌단풍, 팬지 등을 심어놓았다.   둥근 모양의 첫번째 사진은 빨강과 노랑 팬지, 파랑색 물망초, 흰색과 자주색의 오스테오스 퍼뮴으로 양천구 로고인 듯 하다. 두 번째 하트 모양 바깥쪽은 보라, 흰색의 팬지이고, 안쪽은 빨강, 흰색의 데이지이다. 세 번째 사진은 중앙의 흰색과 빨강은 데이지, 바깥쪽 위, 아래의 작은 꽃은 삭스파라가, 좌우는 팬지이다...

서울특별시 2020.05.11

20.0415-1서서울호수공원(주로 시설)과 길냥이 밀크

국회의원 선거를 마치고 그냥 집으로 돌아오기 아까운 화창한 날이라 서서울호수공원에 들렀다. 집에서 그다지 멀지 않음에도 꽤 오랜만에 들렀다. 호수 주변을 둘러싸고 피는 히어리(송광납판화)가 서서울호수공원에서 특별한 볼거리인데 시기적으로 늦어서 놓쳤다. 대신 그 동안 본 적이 없는 길냥이 밀크가 재생공원인 '몬드리안 정원'에서 터줏대감 노릇을 하고 있었다. 사람의 만행(!)으로 한쪽 눈이 상했다는 얼룩 냥이는 당당한 밀크와 달리 멀리 안쪽 화단에서 쪼그린 채 졸고 있어 안쓰러웠다. 몬드리안 정원은 갈 때마다 무언가 달라져 보이는데 이유는 특정한 원예식물을 약간씩 바꾸어 심기 때문인 듯 하다. 서서울호수공원 방문객은 호수를 돌며 잰 걸음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과 몬드리안 정원에 앉아 조용히 이야기를 하는 사람..

서울특별시 2020.05.07

20. 4/2~4/14. 양천구와 강서구의 식물 22종

이전엔 코로나 19로 집에 틀어박여 있다가 4월 들어서면서 집밖에 제대로 나갔다. 나무나 야생초 모두 연두색부터 초록에 이르기까지 모든 녹색을 드러내는 봄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계절이다. 하루하루가 다르게 화사한 꽃들이 앞다투어 피는 모습도 경이롭지만 미묘한 차이로 주변을 물들이며 다가오는 초록색 봄은 매년 보아도 사랑스럽다. 참나무가 많은 우리나라의 봄은 연두색에서부터 초록색까지 미묘한 그라데이션으로 나타난다. 약간 황토색이 도는 참나무 햇잎의 노랑연두, 오롯이 연두만 품은 버드나무, 처음부터 확실한 초록색의 상록수와 짙은 녹색의 침엽수들... 거기에 나무처럼 다른 야생초들의 연두색, 초록색 새싹들도 꽃 못지 않게 봄을 풍부하게 해주는 색깔들이다. 여리여리하던 새싹은 확실하게 제 모습을 찾아가고, 벚꽃..

20. 3/6~3/30. 양천구와 강서구의 식물 12종

집과 직장을 걸어서 오가는 길에 본 식물들을 정리해 보았다. 주로 양천구와 강서구 경계 지역에서 촬영했고, 일부는 쉬는 날 오정대로를 걸으며 본 풍경들이다. 코로나 19 때문에 많이 돌아다닐 수 없어 아쉬웠지만 여느 해처럼 때가 되면 필 꽃은 여전히 그 자리에서 피었다.작년 봄에 같은 길을 오가며 촬영한 식물 사진은 대략 370컷이었고, 종류는 80종 정도였다. 나무까지 열심히 촬영했더라면 사진이 더 늘었겠지만 사진 정리를 하고 보니 나는 야생화나 집에서 기르는 원예종에 더 눈길을 주었다. 특별히 건강관리를 안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퇴근길에 걷는 것이 내 유일한 운동이다. 거의 매일 걷는 길이고, 매일 보는 풍경이지만 조금씩 변하는 식물들을 바라보며 걷는 것은 작지만 빼놓을 수 없는 기쁨이다. 거기에 더해..

북인도 여행 32. 여행 중에 본 인도의 식물들

인도 여행에서는 식물을 별로 보지 못했다. 인도의 유적은 궁전이 많고, 인도의 궁전들은 바닥이 잘 다져지고 화단도 인위적으로 조성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상황이 그러니 풀을 보기가 어려웠고, 꽃들도 야생화가 아닌 원예종이 대부분이었다. 화단도 눈에 잘 띄지 않았고, 수종은 단조로웠다. 나무나 풀은 우리나라보다 일반적으로 기온이 높기 때문에 아열대나 열대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이 많았다. 국화가 제법 많이 보인 것과 식용유를 얻기 위해 유채꽃을 많이 심은 것은 의외였다. 유채꽃은 우리나라처럼 계획적으로 촘촘하게 심은 것이 아니라 대충 뿌리거나 저절로 자란 것처럼 엉성했다. 이 두 식물은 모두 열대나 아열대 지방의 식물이다. 사진 속의 부겐빌레아는 꽃이 아닌 꽃포이다. 꽃은 꽃포 속 중앙에 작고 하얗게 피는데..

인도 2020.04.20

북인도 여행 31. 여행 중에 본 인도의 동물들

인도 여행 중에 만난 동물들은 종류는 적고 머릿수는 많았다. 당연히 소가 가장 많았다. 차나 사람, 어느 것에도 구애 받지 않고 어슬렁리며 느긋하게 다녔다. 시장이나 시골길, 혹은 쓰레기 더미에서 떼를 지어다니거나 한 두 마리씩 다니는 등 다양했다. 점심시간에 식당 앞에서 음식을 줄 때까지 대놓고 서있기도 했다. 다른 동물은 고양이와 개, 닭, 원숭이였다. 닭은 바라나시에서 보았는데 정말 열악한 환경이었고, 원숭이는 주로 대형 관광지에 많았다. 관광객이 주는 음식에 익숙해 보이기도 했고, 넓직해서 집으로 삼기 편해 그런 것 같기도 했다. 고양이는 많이 보이지 않아서 가이드에게 물었더니 인도인들은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 골목에서는 눈에 띄지만 대로변에서는 그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인도 2020.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