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 28

열하일기 따라가기5 - 요양백탑과 광우사, 관제묘, 동경성 천우문, 십리하

요양호텔에서 조식 - 호텔 맞은편의 요양백탑, 광우사 - 관제묘를 찾아 헤매다 1시간 후 관제묘 외관 관람 - 동경성(요동성) 터 천우문 - 요동벌판을 가다 십리하시장 간판으로 십리하 위치 확인 - 다시 요동벌판을 달려 심양 백탑보 - 혼하강을 건너 심양 진입 - 심양고궁 - 실승사(황사) - 실승사 앞 전시장에서 유명도요 작품인 백자, 채색 불상 관람 - 현지식으로 저녁 - 심양 동방은좌호텔 투숙 어제 촬영한 사진과 요양백탑 사진을 보내는 단체 카톡 소리에 새벽에 잠에서 깨었다. 혹시나 하고 커텐을 젖혔으나 우리 방에서는 이웃 건물만 보여 복도로 나가 반대편을 볼 수 있는 곳을 찾으니 엘리베이터 앞이었다. 넓은 통유리로 너머로 아침햇살을 등진 요양백탑이 실루엣으로 보였다. 지저분하고 흠집이 있는 유리가..

열하일기 따라가기1 - 대흑산 비사성, 단동 월량도 베니스호텔

♣ 09:50. 인천공항 출발하여 1시간 여만에 다롄(대련)공항 도착. ♣ 다롄공항에서 버스로 40분 정도 이동하여 뤼순(여순)감옥을 1시간 정도 관람. ♣ 대련 송도횟집에서 김치찌개로 점심식사. ♣ 대련에서 1시간 40분 정도 이동하여 고구려 비사성 터인 대흑산에 올라 비사성 성문, 점장대(당왕성) 관람 및 조망. ♣ 고속도로로 4시간 정도 이동, 21:20에 단동 월량도 베니스호텔 도착. 열하일기 따라가기 첫번째 코스인 뤼순(여순)감옥을 번외로 한 이유는 다롄(대련)이나 그곳에 있는 뤼순(여순)감옥은 열하일기와 무관하기 때문이다. 대련쪽 대흑산의 비사성도 열하일기와 무관하지만 열하일기 중국 출발점인 단동과 한꼭지로 묶기 위해 편의상 1편으로 잡았다. 중국에서 열하일기를 따라가는 출발점은 압록강을 사이..

중국 복건성 여행11 - 무이구곡계(9곡부터 5곡까지)

'구곡계'란 강이 산을 둘러싸고 아홉굽이를 이루며 흐른다는 뜻이다. 무이구곡계는 삼보산에서 발원하여 9곡의 성촌선착장에서 무이궁이 있는 1곡까지 9.5km 구간의 풍경구를 말한다. 무이산을 제대로 보려면 천왕봉을 오르며 조망한 후 '주파이(죽벌, 竹筏)라고 부르는 대나무 뗏목을 타고 구곡을 둘러보아야 한다. 무이구곡계 뗏목 유람은 강물의 높이에 따라 1시간 30분~2시간 정도 걸린다. 굵은 대나무 7개를 엮은 뗏목 2척을 묶어 만든 주파이는 중앙에 2열로 6개의 대나무 의자가 고정되어 있고, 사공이 앞과 뒤에서 노를 젓는다. 현재 무이구곡의 뗏목은 300척, 사공은 600명, 이들 중 여자는 80명 정도이고 운항면허증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주파이도 고유 선박 번호가 있다. 승선 비용은 100위안(18,..

중국 복건성 여행10 - 무이산의 천유봉

무이산 입구의 보도회전센터호텔에서 10여분 거리의 무이산으로 이동→ 무이산 천유봉 등산(2시간)→ 하산(1시간)→ 보도회전센터호텔에서 점심식사 후 무이산 구곡계 뗏목 유람(1시간 50분)→ 무이산박물관, 무이궁(주희기념관) 관람→ 무이산 대홍포 관람(30분)→ 무이산 입구에서 저녁식사 후 무이산공항으로 이동→ 하문 seashine 호텔에서 숙박. 武夷산은 복건성 서북부의 남평시(南平, 난핑)에 있는 중국 국가 5A급여유경구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및 자연유산이다. 야생 동식물과 희귀 곤충류, 무이산에서만 볼 수 있는 천연자원들이 많아 유네스코 지정 2개의 유산으로 보호받고 있다. 중국 당국에서 분류한 무이산의 '중국 국가급풍경명승구' 의하면 무이산(武夷山, 중국명 우이산)명승구는... 1) 36봉우리..

중국 복건성 여행9 - 하문시 환도로

복건성 여행 2일차 마지막 코스는 환도로 드라이브였다. 남보타사에서 나와 바로 환도로로 갔다. 환도로는 하문시 항구를 따라 난 도로인데 우리나라의 자동차 전용도로 같았다. 버스의 바닷가 반대편 좌석에 앉았던 탓에 고랑서(고랑위, 현지어 구랑위)는 꼬리도 못 보았고, 대신 시가지 쪽의 다양한 건물들은 실컷 보았다. 남보타사에서 환도로로 나가는 길의 상당 구간이 몽땅 하문대학교였다. 중국에서도 내놓으라 하는 풍치 좋은 바닷가의 명문대학교! 10분 남짓 후에 우리의 차가 선 곳은 대만의 금문도가 보이는 해변이었다. 금문도는 대만과 중국의 접경지역에 있는 대만 소유의 섬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직접 현지에서 보니 마땅히 중국이 소유했어야 할 코 앞의 섬이었다. 그러니 이 섬을 놓고 중국이 공산화된 이후 두 차례..

중국 복건성 여행8 - 가장 미련이 남은 하문의 남보타사

장주시 남정현(장저우시 난징현)의 토루군을 둘러보고 다시 하문시로 향했다. 버스로 꼬박 3시간이 걸렸다. 첫날 하문(샤먼)에서 영정현으로 이동할 때 얼핏 본 해창대교를 건너고 고층빌딩들이 늘어선 하문 시가지가 차창으로 스쳤다. 하얀 철책이 세워진 고가도로 같은 곳은 남보타사 관람 후 드라이브(?)를 한 환도로였다. 상당히 긴 환도로를 따라 돌면 하문의 명소인 고랑서(고랑위)를 감상할 수 있다고 하는데 유감스럽게 반대편 차창에 앉아서 볼 수 없었다. 관광버스는 뜨거운 태양과 인파로 붐비는 하문대학교 서문 앞에 우리를 떨어뜨리고 주차문제 때문에 사라졌다. 그 많은 인파들... 토루군 관광할 때를 제외한 모든 관광지에서 지긋지긋한(!) 인파에 시달렸다. 평소에도 사람 많은 곳을 싫어하지만 더위 때문에 사람들과..

중국 복건성 여행2 - 하문시에서 영정현으로 이동

♣ 8월 7일, 한밤에 하문시에 도착해서 호텔에서 잠깐 눈을 붙인 후 아침 먹고, 3시간 30분쯤 고속도로를 타고 영정현으로 이동→ ♣ 영정현 객가토루 민속문화촌 안의 옥성루에서 점심식사 후 → ♣ 홍갱토루군의 토루 왕자 '진성루' 및 규취루, 경복루, 광유루, 복유루, 구성루, 가장 작은 원형 토루인 여승루 등을 2시간 반 정도 둘러보고 → ♣ 가까운 곳에 있는 영정현 고북토루군으로 이동 → ♣ 고북토루군에서 토루의 왕으로 불리는 승계루를 비롯해 세택루 등을 30분쯤 관람 → ♣ 20분 쯤의 거리에 있는 토루공주 '진복루(복건토루박물관)'에서 토루 내부를 자세히 관람 → ♣ 20분쯤의 거리에 있는 남계토루군으로 이동 → ♣ 남계토루군 조망대에 올라 산 정상에서 골짜기에 산재한 다양한 토루들을 조망 → ..

중국 복건성 여행1 - 준비물, 필요한 상식

♣ 여행 일자 : 2013. 8/7 ~ 8/11(4박 5일) ♣ 여행 장소 : 중국 복건성의 하문, 무이산, 남정현, 영정현. - 복건성은 대만과 거의 나란한 위도 상에 있는 중국의 남쪽지방으로 남한의 면적보다 조금 더 넓다. - 하문은 복건성 중에서 우리나라의 포항 쯤에 있고, 무위산은 복건성 가장 북쪽에 있기 때문에 이동할 때 중국 국내선 비행기를 탔다. ♣ 여행 목적 : 여행 코스는 카페지기님이 정한 것이지만 개인적으로 관심이 간 것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중국인 특유의 집단 거주지 '토루'와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인 무이산이었다. - '토루'는 신물이 날 정도(싫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너무 더웠을 뿐이다!)로 이틀에 걸쳐 보았고, 무이산은 6개의 명소 중에서 3곳을 보고 2시간 여에 걸쳐 뗏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