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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계룡산 갑사

≪계룡산국립공원≫계룡산은 1986년 경주, 한려해상과 함께 제2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계룡산은 '닭 볏을 쓴 용'이라는 상서로운 뜻을 담고 있다. 계룡산 동쪽의 동학사, 서쪽의 갑사, 남쪽의 신원사는 천년고찰로 각 사찰의 고유한 역사와 특색을 가지고 있다. 생물자원으로는 멸종 위기종 수달, 삵, 담비를 포함하여 약 3,750여종의 동식물들이 서식 중이며 대륙이동설의 근거인 이끼도롱뇽이 사는 곳이기도 하다.   ≪계룡산 갑사(甲寺)≫ 갑사는 백제 구이신왕 원년(420)에 아도화상(阿道和尙)에 의해 창건되었으며, 위덕왕 3년(556)에 혜명대사(惠明大師)에 의해 크게 확장되었다. 그후 신라 헌안왕 3년(859)에 의상대사가 중수하여 화엄종 10대 사찰의 하나로 번성하였다. 현재 대적전 주변의 정교한 초..

충청도 2024.05.27

계룡산 갑사로 가는 길

갑사 방문은 부모님 산소나 장례와 관련이 있다. 2023년 10월 1일은 군산의 아버지 산소를 들렀다 올라오는 길에 들렀다. 평소에 '갑사로 가는 길'이라는 글이 인상에 남아 꼭 들러보고 싶었는데 한 번도 갈 기회가 없어서 동행인에게 이야기했더니 흔쾌히 승낙했다. 하지만 늦은 시각이라 '갑사로 가는 길'은 그럭저럭 볼 수 있었지만 갑사는 어두워서 제대로 볼 수 없었다. 관음전의 경우 늦어서인지 문이 닫히고 아예 불이 꺼져 있었고, 나올 때는 대부분의 사찰 전각에 불이 꺼진 데다 가로등이 전혀 없어서 칠흙 같이 어두운 길을 휴대폰의 불을 켜고 나와야 했다.해질 무렵에 본 '갑사로 가는 길'은 아주 고즈넉하고, 거리도 꽤 길고, 오래 된 다양한 나무들이 길 양 옆에 늘어서 있어 운치가 있었다. '갑사로 가는..

충청도 2024.05.26

안면도 영목항전망대, 초밥&참치집 수원 포동이네

군산 선산에서 어머니 49제를 지내고 올라오는 길에 안면도 입구에 있는 영목항전망대에 들렀다. 어렵게 만난 형제자매들인지라 하루 전에 야미도에서 1박을 하며 함께 했고, 다음날 아침에는 장자도와 선유도에 들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점심 때쯤 어머니를 영원히 하늘나라로 보내 드린 후 형제자매들은 일단 서울로 올라왔다. 오는 길에 동생의 제안으로 당시에 보령인가에서 열리는 꽃축제에 들리기로 했고, 길목에 있는 영목항전망대에 들린 것이다.  ≪지나치는 길에 들린 식당에 두고 온 지갑을 찾기까지≫컨디션이 안 좋아 꽃축제는 포기하고 영목항전망대에서 나와 바로 아래에서 칼국수를 먹고 3대의 차량은 각자 자기 집으로 가는 것으로 조율했다. 칼국수를 먹은 후 우리 차는 수원에 사는 조카를 데려다주고, 그곳에서 ..

충청도 2024.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