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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왓 답사기7 ( 바이욘 사원의 짜 맞추기 공법과 앙코르의 미소)

1/16-1. 토. 맑음. 오늘의 첫 답사지 바이욘 사원 어제 일정이 일찍 끝나서 밤에 뭐가 없나 하고 내심 기대를 했는데 아무 일 없이 일찍 자야해서 불만스러웠다. 답사가 주목적이지만 현지 사람들과 어떤 식으로든 부딪쳐야 여행이 제 맛 나는 게 아닌가? 툭툭이도 한번 타보고 싶었고, 밍밍하다는 안젤리나 졸리 칵테일도 카페에서 마시고 싶었는데... 덕분에 아침 일찌감치 눈을 떴지만 밥을 미리 먹으면 답사 중에 배고플 것 같아 적당히 뒹굴다가 호텔 뷔페로 든든히 배를 채우고 9시쯤에 바이욘 사원으로 출발했다. 자야바르만 7세가 세운 앙코르 톰 안에 바이욘, 삐미아나까스 사원, 코끼리 테라스가 모두 있으니 오늘 오전은 오롯하게 자야바르만 7세의 솜씨(?)만 보는 시간이다. 앙코르 톰은 자야바르만 7세가 세운..

캄보디아 2012.05.31

앙코르 왓 답사기6 (캄보디아 여행 준비물. 알아두면 좋은 현지 사정 등)

♣ 돈(환전)딸 여권을 내 것으로 알고 바꿔 간 걸 인천공항에 다 가서야 안 탓에 작은 딸이 내 여권을 공수해 도착하기 30분 전까지 환전을 안 했다. 그 당시엔 출국을 할 수 있을지 의심스러운 상황이라서... 여권 없으면 절대 출국 못한다, 해외에서 여권 잃어버리면 국제미아 되고... 공항에서 환전을 하면 30달러 정도만 1달러, 2달러로 바꿔주고 나머지는 5달러나 10달러로 바꿔준다. 은행도 크게 다르지 않으므로 소액권이 많이 필요한 사람은 번거롭더라도 몇 차례에 나눠 환전을 하는 것이 좋다. 캄보디아에서는 입국할 때 내는 20달러를 제외하곤 1달러짜리가 가장 유용하다. 단, 미국 달러라야 한다. 시장이나 노점의 물건은 대개 2달러 이내인 경우가 많아 상대방이 거스름돈을 줄 정도의 달러가 없다면 뭘 ..

캄보디아 2012.05.31

앙코르 왓 답사기5 (하리하랄리아의 배꼽 바꽁사원과 쁘놈 바껭의 석양)

1월 15일의 마지막(6) 답사지 - 바꽁 사원과 쁘놈 바껭 사원 '캄보디아'하면 우리는 곧 앙코르 와트를 떠올린다. 앙코르 와트는 앙코르 유적을 대표하는 유적임에는 틀림없지만 앙코르 톰 안의 바이욘, 삐미아나까스도 그에 뒤지지 않는 아름다움과 독특함이 있다. 크메르 역사에서 최전성기는 서기 1000년을 전후해 재위한 수르야바르만 1세와 서기 1100년에서 1150년을 사이에 재위한 수르야바르만 2세, 그 3대 뒤를 이어 1200년을 전후하여 재위한 자야바르만 7세 치세를 크메르의 최전성기로 꼽는다. ♣수르야바르만 1세는 유적과는 좀 관계가 멀고 ♣수르야바르만 2세는 앙코르 와트를 37년에 걸쳐 완성한 왕이다. 수르야바르만 2세의 앙코르 와트는 아무리 위대한 왕이라 할지라도 한 사람이 주도했다고 보기엔 ..

캄보디아 2012.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