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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 부여 궁남지

≪부여 궁남지≫사적 135호.주소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궁남로 52 (부여읍 동남리 117). 궁남지는 부여 시가지 남쪽에 위치한 백제시대의 별궁에 딸린 연못이다. '궁 남쪽에 연못을 팠다'는 「삼국사기」의 기록을 따라 궁남지라 부른다. 「삼국사기」에 '무왕 35년(634년) 궁 남쪽에 연못을 파고 20여리나 되는 긴 수로로 물을 끌어들였으며, 물가 주변에 버드나무를 심고 못 가운데에는 섬을 만들어 방장선산(方丈仙山)을 본떴다는 기록이 전하고 있다. 궁남지와 인접해 왕실의 별궁으로 추정되는 화지산유적이 있는데, 이곳에서 초석건물지, 팔각우물 등 위계 높은 유구와 유물이 조사되었다. 궁남지에서는 1990년부터 2006년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발굴조사가 이루어져 백제시대의 도로와 건물지, 수전(물을 ..

충청도 2022.07.22

22.04. 경복궁2(교태전, 경회루, 태원전, 광화문)

왼쪽은 강녕전 뒷마루이고, 오른쪽은 교태전 앞면이다. 오른쪽의 담장 같은 시설은 행각이라고 하는데 시녀들의 숙소나 창고 등으로 사용된다. 왕이 왕비의 침소로 드나드는 문이다. 교태전 마루 너머로 후원의 아미산 굴뚝들이 보인다. 왕의 침소인 강녕전과 왕비의 침소인 교태전은 지붕마루가 없다. 이런 지붕을 무량각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전(殿)'이 들어가는 건물 좌우에는 대칭으로 별도의 부속건물들이 있는데 특이하게 교태전은 좌우의 건물이 붙어있다. 크기도 강녕전에 비해 1/2 정도이다. 교태전(交泰殿) 좌(동쪽) 건물은 원길헌(元吉軒), 우(서쪽) 건물은 함흥각(含흥閣)이다. 경복궁의 담장은 대비 침소인 자경전이 유명하지만 이곳도 상당히 아름답다. 이 담장은 교태전(交泰殿) 북쪽에 있는 후원과 아미산 굴뚝..

서울특별시 2022.06.25

22.04. 경복궁1(흥례문, 근정전, 사정전, 강녕전, 흠경각)

≪경복궁(景福宮)≫조선왕조 개국 4년째인 1395년에 처음으로 세운 으뜸 궁궐이다. '하늘이 내린 큰 복'이라는 뜻으로 경복궁(景福宮)이라 이름 지었다. 북악산을 주산으로, 목멱산(지금의 남산)을 안산으로 삼아 풍수지리적인 터잡기에서도 한양의 중심을 차지했다. 정문인 광화문 남쪽으로 관청가인 육조거리(지금의 세종로)를 조성하고, 그 연장선 위에 근정전, 사정전, 강녕전 등 주요한 궁궐건물들을 일렬로 놓아, 왕조국가인 조선의 상징 축으로 삼았다.임진왜란으로 완전히 불타 없어진 후, 제2의 궁궐인 창덕궁을 재건하여 정궁으로 삼았지만, 경복궁은 재건을 미루어 270년 이상을 폐허로 남게 되었다. 1867년에야 비로소 흥선대원군이 왕권을 강화시키기 위해 경복궁을 재건했다. 고대 중국의 예법을 조선 왕실의 전통이..

서울특별시 2022.06.24

22.04. 세브란스 안과병원 유물전시관

≪쇼그렌증후군과 안과, 구강내과 검진≫이날(4/19)은 안과와 구강내과 검진을 하러 갔다. 5월 2일에 있는 쇼그렌증후군 추적검사에 필요한 사전 검진들이다. 쇼그렌증후군은 눈물이 마르거나 입이 마르는 증세가 기본이기 때문에 위의 2개과 협진이 항상 따른다. 그거면 되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는 숨이 찬 증세를 확인하기 위한 호흡기내과 진료가 추가되었다. 그 외에도 본 진료인 류마티스내과 진료 일주일 전에 항상 소변검사와 혈액검사도 해야 한다. 직장에 근무하면서 추적진료를 할 때마다 사전에 2일을 더 검사나 진료를 해야하는 것도 힘들고, 검사비도 만만찮아 이래저래 부담이 크다. 그러나 어쩌랴. 이놈의 쇼그렌증후군이란 병은 현재까지 정확한 병명도 없고, 치료방법도 밝혀지지 않았으면서 임파선암 발병률은 일반인의 ..

서울특별시 2022.06.19

22.05. 세브란스병원 알렌 기념관(Allen Memorial Hall)

지도를 첨부하다보니 연세대, 혹은 신촌 세브란스병원이 크기는 컸다. 알렌기념관은 세브란스병원 본관 '세브란스 아트리움'에 있었는데 지도에서 검색이 안 되었으니 명칭이 정확한지 확실치 않다. 병원에서 진료를 마치고 엘리베이터로 밖으로 나오려다 우연히 마주쳤고, 건물 안에 있는 안내문에서 본 이름이기 때문이다. 확실한 것은 대학에 관련된 건물이 아니라 세브란스병원 본관 3층에 있었던 전시장이다. 이전에는 알렌과 언더우드가 자꾸 헷갈렸는데 이 글을 쓰면서 확실하게 다른 분이란 것을 알았다. 언더우드는 선교사로 입국했다가 서울에 선교 외의 일반적인 교육기관(오늘의 연세대)을 세운 분이고, 알렌은 선교사 겸 의사로 활동했고 오늘날 세브란스병원의 기반을 마련한 분이란 것이다. 일반인에게 이 정도 지식을 아는 것도 ..

서울특별시 2022.06.05

22.05. 간월도 간월암

태안 청산수목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주변의 맛집을 검색하니 함바위 굴밥집이 떴다.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은 곳이었다. 먹고 바로 간월도에 들른 후 길이 막힐 것이 신경 쓰여 오후 3시 30분쯤 출발했으나 도로는 이미 주차장이었다. 중간에 국도로 빠졌지만 서울까지 오는데 4시간 이상이 걸렸다. 그래도 날씨도 좋고, 들린 곳 모두 마음에 들고, 모처럼의 1박 2일 여행이 즐거웠다. 영양굴밥과 굴부추전을 먹었다. 1인분 가격은... 영양굴밥 13,000원, 영양돌솥밥은 11,000원, 굴부추전은 가격을 모르겠다. 그 외에 게국지(4일 50,000원), 해물칼국수(8,000원), 갱개미무침(1접시 35,000원), 꽃게탕(4인 70,000원)을 판다. 반찬 중 오른쪽 끝에 어리굴젓이 보인다. 인근의 유명한..

충청도 2022.06.01

22.05. 태안 청산수목원 - 밀레정원, 삼족오 미로공원

모네의 정원과 홍가시원을 포스팅한 후 다른 이들의 청산수목원에 대한 글들을 훑어보았다. 그랬더니 계절별로 볼거리가 참 다양했다. 여름(7월)에는 연꽃축제, 가을에는 핑크뮬리와 팜파스 축제 등이 열리니까 언제가도 좋을 것 같다. 공간이 넓고, 오밀조밀하게 잘 꾸며놓았고, 다양하게 포토존까지 있어서 둘러보며 사진도 실컷 촬영할 수 있다. 포토존의 의자에 앉아서 찍는 사진도 좋지만 밀레 정원에서는 그림을 재현한 인물들 사이에 끼어서 같은 포즈로 촬영하는 것도 재미있다.특이하게 어느 분의 글에서 핑크뮬리 축제 때에는 입장료가 9,000원까지 올라간다고 캡처한 내용이 올라와 있었는데 내가 들렀을 때에는 매표소에 시즌별로 다른 요금(!)을 받는 흔적은 없었다.    각 방향에서 본 밀레 정원과 홍가시 카페이다. 밀..

충청도 2022.05.30

22.05. 태안 청산수목원 - 모네의 정원, 홍가시원

≪청산수목원≫소재지 : 충남 태안군 남면 신장리 451-1.이용요금 : 일반 8,000원 / 경로, 국가 유공자, 태안군민 6,000원 / 청소년 5,000원 / 유아 4,000원단체는 해당 요금에서 1,000원씩 할인반려동물에 관한 사항 : 5kg 이내의 반려견만 동반 입장 가능기타 안내사항 : 수목원 내 팜파스 그라스, 식물 등을 먹거나 훼손할 경우 벌금 부과  주차장에 차를 대고 사진의 황금측백나무 통로를 따라가면 매표소가 있다. 매표를 한 후 들어가면 눈앞에 실개천과 논이 있고, 실개천을 따라 오른쪽으로 진입하면 수목원이다. 여느 수목원과 달리 진입로 뿐 아니라 주차장 밖, 팜파스원 뒤쪽도 비교적 한적해서 대체로 여유로웠다.  두 번째 사진(수목원 가을 산책)의 테마 정원 중 왼쪽의 큰 사진들은 ..

충청도 2022.05.30

22.05. 당진 솔뫼성지-십자가의 길(비아 돌로로사)

≪십자가(十字架)의 길≫ The Stations of Cross.'십자가의 길'은 라틴어로 비아 돌로로사(Via dolorosa) 혹은 비아 크루치스(Via crucis)라고 하며 '슬픔의 길', '고난의 길', '고통의 길'을 뜻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를 지신 사건을 기억하며 행하는 기도이다. 빌라도에게 재판을 받은 곳으로부터 십자가를 지고 골고타 언덕을 향해 걸었던 약 800m의 길과 골고타 언덕에서의 십자가 처형, 그리고 바위 무덤에 묻힐 때까지의 모든 과정을 14개의 주요지점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14세기 프란치스코 수도사들에 의해 확정되었으며,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을 묵상하는 기도로 성당이나 성지, 그 밖의 공적인 기도장소에서 행해지고 있다.   --존칭 생략..

충청도 2022.05.29

22.05. 당진 솔뫼성지 김대건 신부 생가

≪당진 솔뫼마을 김대건신부 유적≫ 지정 : 국가사적지 제529호 소재지 : 당진시 우강면 송산리 115, 116. 솔뫼성지는 1785년 내포의 사도 이존창으로부터 천주교 신앙을 받아들였던 김대건 신부의 집안이 4대에 걸쳐 신앙을 증거한 장소이다. 또한 이 터는 한국 최초의 사제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탄생한 곳이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는 1821년 8월 21일 이곳에서 태어나 1846년 9월 16일 새남터에서 순교하였다. 1906년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순교 60주년을 맞아 당시 합덕성당의 주임신부였던 크램프신부는 주변사람들의 증언을 통해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생가터를 고증하였다. 그후 1946년 순교 100주년을 맞아 동상과 순교 기념비를 세우면서 소나무 군락지를 중심으로 성지가 ..

충청도 2022.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