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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4층 전망대와 B(대형 버스) 주차장의 지석묘

제주한화리조트에서 연수 때문에 3박을 할 일이 있었다. 제주한화리조트로 가는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시간이 남아서 공항을 둘러보았다. 제주도에 갈 때마다 승용차로 바로 이동했기 때문에 그동안 공항에서 기다릴 일이 없었지만 이번은 개인적인 볼 일이 아니라서 부득이하게 리조트 셔틀버스를 타야 했고, 그러다보니 도착 시간과 셔틀버스 시간이 안 맞았다. 돌아본 곳은 공항 건물 4층에 있는 전망대였고, 대형버스 정류장에 일찍 가서 입구에 있는 지석묘(고인돌)를 보았다. 서울로 올라오는 5월 26일은 다음날인 5월 27일(월요일) 석가탄신일이 연휴라서 제 시간에 비행표 표를 구하지 못해 4시간을 공항에서 기다려야 했다. 제주도에서 운영한다는 관광 셔틀버스를 탈까 하다가 당시에 교통체증이 심해서 가깝고 내가 좋아해..

제주도 2023.06.26

국립생물자원관(생생채움) 1전시실

≪국립생물자원관(생생채움)≫ 이곳은 존재도 몰랐다가 생태 문제에 관심이 있어서 국립환경인재개발원에서 주최하는 관한 연수가 있길래 신청을 해서 강연을 들었다. 강연은 2박을 하면서 19시간을 들었는데 어렵긴 했지만 확실하게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는 할 수 있었다. 강의가 끝난 후나 점심시간을 이용해 국립환경인재개발원과 주변에 있는 환경부 건물들 사잇길을 산책하거나 돌아다녔다. 국립환경인재개발원은 인천의 검단에 있는 환경부 산하의 기관 중 하나인데 검단에 있는 그 안에 있는 기관들이 어마어마했다. 우리나라에서 환경과 관련된 대부분의 업무를 총괄하는 듯하다. 기억이 가물거리지만 약물, 자동차 매연, 하수나 폐기물, 대기, 토양 오염 등에 대해 연구하고 문제점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거대한 조직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경기도, 인천 2023.06.13

국립항공박물관

국립항공박물관>♣ 위치 : 서울특별시 강서구 하늘길 177(공항동 1373-5번지)♣ 이용 시간 : 화요일~일요일 10:00~18:00(입장 마감 17:00)♣ 휴관일 : 1월 1일, 설·추석,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월요일은 개관하고 다음날 평일에 휴관)♣ 이용 요금 : 무료♣층별 전시 내용 : 2022년 9월 14일 당시에 대부분의 편의 시설은 준비중이었음.  1층(항공역사관) : 세계의 항공역사, 대한민국의 항공역사, 항공놀이 배움터 1F, 기념품숍, 레스토랑, 카페  2층(항공산업관) : 항공산업의 분야와 위상, 항공운송산업과 공항, 항공배움 놀이터 2F, 기내훈련 체험,  블랙이글 탑승체험, 조종관제 체험, 강의실  3층(항공생활관) : 항공기술 발전과 미래생활, 기획전시실, 어린이..

서울특별시 2023.04.23

국립항공박물관 야외 전시장

코로나로 모든 여행길이 막히다시피 했던 2021년 여름, 제주도에 귀농(!)한 동생의 초청으로 2년 반 만에 처음으로 제주도에서 열흘 정도 머무르다 왔다. 당시 외국은 물론 국내 여행도 거의 불가능했고, 제주도행 비행기를 타는 것만으로도 코로나에 감염이 되지 않을까 초긴장을 했었다. 어쨌거나 무사히 동생 집에서 머물다 돌아오는 길에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밖에 둥그렇고 눈에 띄는 건물이 보였는데 국립항공박물관이라는 안내문이 있었다. 박물관이라면 어지간히 돌아다녔는데 집에서 가까운 이곳에 이렇게 큰 박물관이 있는 것을 몰랐다는 것이 이해가 안 되었는데 이유는 국립항공박물관이 코로나가 극성을 부리던 2020년 7월 5일에 개관했기 때문이었다. 반가운 마음에 박물관을 들렀는데 그날은 휴관일이라 야외 전시장만 보..

서울특별시 2023.04.17

23.01. 여행 중 먹은 청국장, 능이 해장국, 안동 찜닭

가족들과 1박 2일 일정으로 영주, 안동지역을 여행했다. 일 때문에 숙소를 수안보에 잡아서 한나절 정도는 접어야 했지만 모처럼 가족과 함께한 여행이어서 좋았다.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위주로 돌면서 식사는 검색을 하거나 이전에 안동에 들렀을 때 가성비가 좋았던 안동 찜닭 골목을 찾았다. 계절이 겨울이어서인지 특이하게 수안보나 영주에 청국장집이 많았고, 수안보는 특히 꿩요리집이 많았다. 맛은 모두 입에 잘 맞았지만 해장국집에서는 호불호가 갈렸다. 음식 준비하는데 시간이 다소 걸린다. 냄새 때문에 평소에 청국장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망설였지만 늦은 시각이었고, 선택의 폭이 별로 없어서 검색을 해서 들어갔는데 맛이 좋았다. 밑반찬이 특히 다양하고 맛있었는데 냄새는 어쩔 수 없었다! 풍기역 바로 앞에 있고..

경상도 2023.04.10

23.01.안동 봉정사 영산암

--봉정사 홈페이지의 영산암 관련 내용을 요약, 정리--봉정사에서 동쪽으로 약 100여 미터 떨어진 곳에 있다. 영산암의 '영산'이란 원래 석가모니께서 법화경을 說法하시던 인도의 영축산을 말한다. 법화경을 설법하실 때의 모임을 '영산회상'이라고 하고 그 장면을 그린 그림을 '영산회상도'라고 하여법당의 후불탱화로 많이 봉안한다. 영산암은 입구부터 우화루-관심당-송암당-응진전(나한전)-삼성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영산암은 지형의 높이를 이용하여 마당을 3단으로 구성하였으며 우화루의 벽체를 없애고 송암당과 누마루로 연결하여 공간의 활용도를 높였다.  유홍준 교수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3권에서 봉정사 영산암 마당의 멋스러움을 건축가 승효상이 「내 마음 속의 문화유산 셋」이라는 문화칼럼에 연재한 기사를 인용하..

경상도 2023.04.08

23.01.안동 봉정사

≪안동 봉정사(鳳停寺)≫천등산 남쪽 기륵에 자리한 봉정사는 신라 문무왕 12년(672)에 능인이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고려 공민왕 12년(1363)에 극락전을 중수한 이후, 조선 인조 3년(1625), 순조 9년(1809), 철종 14년(1863), 1972년 등 몇 차례의 중수가 있었다. 특히 1972년 극락전 해체 보수 때 고려 공민왕 12년(1363)에 중수하였다는 기록이 발견되어 극락전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로 확인되었다. 봉정사는 안동에서 규모가 가장 큰 사찰로 국보 제15호인 극락전을 비롯하여 국보 제311호인 대웅전, 보물 제488호인 화엄강당, 보물 제499호인 고금당 등의 건물들이 있는데, 고려시대의 건물과 조선시대의 목조 건물들이 나란히 있어 우리나라 건축 연구에 귀중한..

경상도 2023.04.01

23.01.영주 부석사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산사, 한국의 산지승원(山寺, 한국의 山地僧院)은 대한민국 산사 7개(통도사, 부석사, 봉정사, 법주사, 마곡사, 선암사, 대흥사)를 묶어 2018년 7월 4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대한민국의 13번째 세계유산으로, 7세기에서 9세기에 창건된 이들 7개 사찰은 신앙과 수행, 일상생활을 중심으로 한 한국불교의 역사적인 발전 모습을 보여준다. 중략... 산사는 조선시대 억압과 전란으로 많은 손상을 입었다.  --이하 현지 안내문이나 그를 요약한 내용-- ≪부석사(浮石寺)≫부석사는 경상북도 영주시에 있는 사찰로, 신라 문무왕 16년(676) 해동 화엄종의 종조인 의상대사가 왕명으로 창건한 화엄종의 수사찰로 우리나라 화엄사상의 발원지이다. 부석사라고 불리는 이유는 무량수전 ..

경상도 2023.03.29

23.01.영주 선비촌

이곳에서 소수서원+소수박물관+선비촌 입장을 할 수 있는 3,000원 통합권 같은 입장권을 사는데 우리는 소수서원쪽에서 입장권을 이미 구매했다. 주차장이 매표소 바로 앞에 있어서 어느쪽으로 입장해도 무방... '선비의 고장' 바위 뒤쪽에 소수서원, 장승들이 늘어선 방향으로 직진하면 소수박물관, 장승 맞은편 방향은 선비촌이다. 조서말 영주 지역의 반남 박씨댁 규수가 여흥 민씨  가문으로 출가했으나 남편이 일찍 죽어 홀로 시집살이를 할 때, 이웃 천석꾼이 집요하게 연정을 품고 모함과 뜬 소문을 퍼뜨려 관에 호소했으나 받아 주지 않자 스스로 목숨을 끊어 결백을 증명했다.  이 과정을 지켜본 하인 고만석(高萬石)이 마님의 억울한 누명을 벗겨 주고자 상경하여 우여곡절 끝에 임금에게 알려 신원을 회복하게 되었다. 그..

경상도 2023.03.26

23.03. 강서구 수명산 자락의 너구리

3월 21일 아침, 여느 날과 다름없이 신광명어린이공원을 통과하면서 혹시나 길냥이들이 보일까 싶어 공원 위 숲 덤불을 바라보았는데 길냥이들은 보이지 않고 중간 크기의 개로 보이는 동물이 덤불을 뒤적이다 나와 눈이 마주쳤다. 주변에 수명산과 부대, 공간이 넉넉하고 한적한 호텔, 군부대 등이 있어 숲이 넉넉한(!) 동네이다보니 길냥이 들이 많아 그 중 몇 놈과는 안면을 조금 트긴 했지만 이젠 길 강아지도 있나? 자세히 보니 오마이갓, 너구리였다! 다시 눈을 부릅뜨고 살폈는데 밝은 황토색 털에 얼굴 부분이 검은, 틀림없는 너구리였다. 언덕의 너구리가 공원의 나를 내려다 보는 것 같은 상황이었다. 도망칠까 싶어 그 자리에서 한참을 지켜보았는데 내가 있는 것을 개의치 않고 주둥이로 땅을 헤짚었다. 길냥이들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