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천 153

화성 궐리사와 오산의 고인돌 유적

화성 궐리사(실제로는 오산시에 소재)는 매년 유림과 후손들이 봄, 가을 공자의 탄신일과 기일을 기하여 석전의 예를 올리는 서원적 사당이다. (PS : 석전 - 문묘에서 공자를 비롯한 4성 10철 72현의 제사를 지내는 의식) 궐리사는 원래 공자의 64대손인 공서린이 은행나무를 심고 서재를 세워 후학을 양성했던 곳이다. 은행나무에 북을 달아 두드리며 제자들의 학문을 독려했는데 그가 죽자 은행나무도 말라죽었다고 한다. 공서린선생은 조선 중종 때 문신으로 대사간을 역임하고 좌승지로 부임할 당시 기묘사화에 연루되어 15년간 옥고를 치렀다. 석방 후 경기황해 양도 감사와 대사헌을 역임하고 청백리로 선정되는 등 성품이 곧고 기개가 높으며 문장이 뛰어났다. 궐리사 안의 은행나무 옆에는 2010년에 세운 선생의 유허비..

경기도. 인천 2015.05.02

궁평항 방파제와 피싱 피어(fishing pier)

≪궁평항≫ 궁평항은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에 있는 어항이다. 옛날부터 한양과 가깝고 해안과 갯벌 등 자연환경이 좋아 궁에서 관리하던 땅이 많아 '궁평항'으로 불렸다. 2004년 '어촌정주어항'으로 지정되었다가 2008년 12월 '국가어항'으로 승격되었다. '궁평 낙조'는 화성8경의 하나로 궁평항 방파제 중간에 있는 정자를 끼고 포구 사이로 지는 낙조가 아름다워 사진사들이 즐겨찾는 출사지이기도 하다. 정자에서 바라보는 바다 건너 충남 당진시 석문면의 당진화력발전소 뒤로 지는 낙조도 아름답다. 날이 좋으면 국화도, 입파도, 풍도, 도리도 등의 인근 섬과 서해대교까지 전망이 가능하다. 궁평항은 200여척의 어선이 정박 가능한 선착장이 있고 항구를 둥글게 감싸는 형태로 1.5km의 방파제가 양쪽으로 길게 ..

경기도. 인천 2015.04.14

화성시 남양향교

≪남양향교≫ 경기 문화재자료 34호. 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이다. 남양향교는 조선 태조 6년(1397)에 음덕리면 역곡동에 처음 세웠다고 하며, 고종 10년(1873)에 현 위치(남양동 335번지)로 옮겨 세웠다. 현재 남아있는 건물도 이 때에 만든 것으로 보인다. 건물 배치는 전학후묘의 형태로 앞쪽에 교육공간인 명륜당과 동재, 서재가 있고, 뒤쪽에는 제사 공간인 대성전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외에 주 출입문인 외삼문, 대성전 출입문인 내삼문과 제사를 준비하는 공간인 수복실이 있다. 옮겨 지을 당시에는 모든 건물이 있었다고 하나 대성전 앞의 동무, 서무와 명륜당이 없어졌다가 후에 명륜당만 새로 지었다. 대성전에는 공자를 비롯한 5성과 ..

경기도. 인천 2015.04.12

남양 성모성지

≪남양 성모성지≫ 소재지 : 경기도 화성시 남양동. 화성시 남양동에 위치한 남양 성모성지는 1866년 병인박해 때 무명의 천주교인들이 순교한 곳이며, 성모의 품처럼 아늑한 경관을 지닌 곳이다. 이곳은 1991년 10월 7일에 성모께 봉헌되었고 한국교회 사상 처음으로 '성모 마리아 순례성지'로 선포되었다. 남양 순교성지가 '성모 성지' 라는 테마를 갖게 된 것은 성모 마리아가 '순교자들의 어머니'로 상징되기 때문이다. 박해 당시 순교자들은 고통을 이기기 위해 묵주기도를 올리며 성모 마리아에게 의지했다고 한다. 1868년 병인박해 당시 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이곳에서 순교했는데 기록에 전해지는 사람은 충청도 내포사람 김필립보와 박마리아 부부, 수원 갈매리 사람 김홍서 토마, 용인 것옥골 사람 정필립보 등 4명..

경기도. 인천 2015.04.12

화성 공룡알 화석산출지

천연기념물 제414호. 소재지 :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고정리 산5 지정 면적 : 15.90㎢ 지정일 : 2000.3.21. 화성시 송산면 공룡알 화석지는 1999년 시화방조제에 의해 드러난 광활한 남쪽 간척지에, 섬으로 존재하는 중생대 백악기 지층에서 공룡알이 발견됨으로써 처음 알려지게 되었다. 현재까지 지표조사를 통해 시화호 남쪽 약 10㎢의 간척지에서 180여개 이상의 공룡알 화석과 29개 이상의 둥지가 발견되었다. 공룡알들은 주로 시화호방조제가 완공되기 전에 해수가 유입되던 조간대에 위치한 작은 섬들(한염, 하한염, 중한염, 상한염, 개미섬, 닭섬)과 그 주변에서 발견된다. 공룡알들은 갯벌로 덮이지 않은 시화호 바닥 지층에서도 발견되고 있어 공룡알의 분포지역은 겉으로 드러난 것보다 훨씬 넓으며 갯..

경기도. 인천 2015.04.11

오산 독산성

≪오산 독산성(禿山城)≫ 사적 제140호. 소재지 : 경기도 오산시 지곶동 162-1. 독성산성이라고도 하는 이 산성은 평지에서 돌출하여 사방을 두루 살필 수 있어서 군사적으로 중요한 곳이며, 조선시대에는 남한산성, 용인의 석성산성 등과 함께 도성 방어를 위한 삼각체계를 형성하였다. 기록에 따르면 이 성은 백제가 처음 쌓았고, 통일신라와 고려를 거쳐 임진왜란 때까지 계속 이용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선조 27년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불과 4일 만에 백성이 합심하여 성벽을 새로 쌓았다고 한다. 그 후 임진왜란이 끝나고 이 성의 중요성이 강조되자 1602년(선조 35) 변웅성이 보수하고, 1796년(정조 20) 수원성의 축조와 함께 개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성의 둘레는 1,095m이다. 이..

경기도. 인천 2015.04.07

화성시 융건릉

≪융건릉≫ 사적 제206호.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융릉(隆陵)은 사도세자(추존 장조)와 비 혜경궁 홍씨(추존 헌경왕후)를 모신 능이다. 건릉(建陵)은 조선 22대 왕인 정조와 그의 비 효의왕후 김씨를 모신 능이다. 정조가 양주(현재의 휘경동)에 있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영우원)를 이곳으로 옮기고 현륭원이라 하였으나 고종 때 황제로 추존하면서 융릉으로 바꾸었다. 정조가 아버지 곁에 묻히기를 원하여 부자를 한 구역에 모시게 되었다. 이곳에서는 억울하게 죽어간 아버지의 넋을 위로하고자 했던 정조의 효성으로 빚어진 화려한 아름다운 왕릉을 만날 수 있고, 새로운 조선을 꿈꿨던 개혁군주의 왕릉도 만날 수 있다. 주변에는 융릉의 원찰인 용주사가 있다. 사진 상의 왼쪽은 정조와 효의왕후 합장릉인 건릉, 오른쪽은 추존..

경기도. 인천 2015.04.06

월미 전통정원, 월미문화회관

≪월미전통정원≫ 월미공원 안 5만㎡의 부지에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정원들을 축소해서 재현해 놓은 곳이다. 궁궐정원은 창덕궁 후원의 부용지와 애련지, 아미산 굴뚝을 재현했고, 별서정원(선비들의 별장)은 소쇄원과 국담원, 서석지를 재현했다. 전통농가와 양진당은 민가정원을 재현한 것으로 주변에 농업체험장, 채소밭 등을 만들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월미문화관≫ 월미문화관에는 전통생활문화전시실, 궁중문화전시실, 기획전시실이 있으며 관광객들이 한국전통문화를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전통농가 앞에 채마밭과 농업체험장을 만들어서 체험을 할 수 있게 했다. 전통농가 앞 나무에 열매처럼 주렁주렁 매단 복주머니들이 특색있고 아름답다. 양진당은 북촌을 대표하는 종가집으로 서애 류성룡의 친형인 겸암 류운룡이 경북..

경기도. 인천 2015.03.17

월미산과 월미공원전망대

≪월미산과 월미공원전망대≫ 월미도는 원래 섬이었으나 일제강점기에 육지와 연결되어 사슴농장, 조탕 등이 만들어지면서 대표적인 유원지가 되었다. 월미도의 월미산은 해발 108m이며 인천상륙작전 때 함포사격으로 폐허가 되다시피 했다. 한국전쟁 전부터 50여년간 군부대가 주둔하면서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었기 때문에 자생적으로 치료가 되었고 2001년부터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 50여년 간 통제된 숲은 한여름에는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크고 울창하며 자유공원의 9배 크기인 월미산에는 259종의 식물이 분포되어 있다. 정상으로 오르는 시간은 15분 정도이며 전통공원과 월미문화의 거리, 어을미센터에서 출발하는 등산로 3개가 있다. 한국이민사박물관 뒤의 박물관길에서 정상으로 가려면 둘레길을 걷다가 어을미길이나 월미문..

경기도. 인천 2015.03.15

한국이민사박물관

한국이민사박물관은 2003년 미주 이민 100주년을 맞아 우리 선조들의 해외에서의 개척자적인 삶을 기리고 그 발자취를 후손들에게 전하기 위해 인천광역시 시민들과 해외동포들이 뜻을 모아서 건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이민사박물관이다. ♣ 소재지 : 인천광역시 중구 월미로 329(북성동 1가 102-2번지) ♣ 관람시간 : 19:00~18:00(17:30까지 입장) ♣ 요금 : 한시적 무료 ♣ 문의처 : 안내데스크 032)440-4710~1 ♣ 2층 제1전시실 : 이민의 발자취 - 도전의 출발지, 인천 - 제물포항 1902년 - 최초의 이민 ♣ 2층 제2전시실 : 출항, 64회 7,415명 - 낯선 환경, 낯선 생활 - 사진 결혼 - 공동체 형성 - 또 다른 도전, 재이주 - 활발한 교류와 융합 - 뜨거운 교육열..

경기도. 인천 2015.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