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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성밖 답사2

중국풍... 치성의 발전된 형태인 砲樓는 적이 성벽에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화포를 쏠 수 있도록 만든 시설. 舖樓는 성곽을 돌출시켜 만든 치성 위에 지은 목조건물로 일종의 초소, 혹은 군사대기소. 空心墩은 성곽 주위와 비상시에 적의 동향을 살피기 위한 망루로 화성에서만 볼 수 있는 시설. 화성의 4대문 중 서쪽 대문으로 원형 그대로 남아있어 보물 제403호로 지정되었으며, 옹성 안 홍예문 좌쪽 석벽에 성문 공사를 맡은 사람과 책임자를 기록한 공사실명판이 있다. 角樓는 성곽의 높은 위치에 세워 주변을 감시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곳, 비상시에는 각 방면의 군사지휘소 역할을 한다. 舖樓는 성곽을 돌출시켜 만든 치성 위에 지은 목조건물로 일종의 초소, 혹은 군사대기소. 暗門은 성곽의 깊숙하고 후미진 곳에 사람..

경기도. 인천 2012.06.07

수원화성 성밖 답사1

성 안에서 시설물들을 보는 것보다 성 밖에서 보면 훨씬 웅장하고 견고해 보인다. 특히 '치'의 경우 정방형으로 툭 튀어나간 평면으로만 보였는데 밖에서 보니 과연 적에게 공격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적이 넘볼 수 없는 견고한 구조라는 걸 느꼈다. 烽墩은 화성의 성곽과 맞물려 벽돌로 지은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시설물로 사방을 경계하고 정찰임무를 하기 위한 곳이며 낮에는 연기, 밤에는 불빛으로 신호를 보내는 곳이다. 雉는 성벽 가까이에 접근하는 적을 공격하기 위해 일정한 거리마다 성곽에서 바깥으로 튀어나오도록 한 시설물. 위에서 4번째의 동1치 사진을 보면 모서리가 각이 져있는데 2치는 둥그렇게 굴렸다. 치성의 발전된 형태인 砲樓는 적이 성벽에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화포를 쏠 수 있도록 만든 시설. 舖..

경기도. 인천 2012.06.07

수원화성 성안 답사3

舖樓는 성곽을 돌출시켜 만든 치성 위에 지은 목조건물로 일종의 초소, 혹은 군사대기소. 暗門은 성곽의 깊숙하고 후미진 곳에 사람, 가축의 통행이나 군수품 조달을 위해 만든 비밀 출입구. 將臺란 성곽 일대를 한눈에 바라보며 화성에 주둔한 장용외영의 군사들을 지휘하던 지휘소로 서장대와 동장대가 있다. 空心墩은 성곽 주위와 비상시에 적의 동향을 살피기 위한 망루로 화성에서만 볼 수 있는 시설. 弩臺는 성 가운데에서 다연발 활인 쇠뇌를 쏘기 위해 높이 지은 시설물. 화성의 동쪽 대문. 옹성(甕城)은 성을 보호하기 위해 성문 밖에 만든 시설로 항아리를 반으로 쪼갠 것 같은 형태라 붙은 이름. 舖樓는 성곽을 돌출시켜 만든 치성 위에 지은 목조건물로 일종의 초소, 혹은 군사대기소. 雉는 성벽 가까이에 접근하는 적을 ..

경기도. 인천 2012.06.07

수원화성 성안 답사2

사진 양을 줄여보려 노력은 하는데, 수원화성은 방어를 위한 시설들이 워낙 많다. 몇 발짝만 진행하면 ..각, 루, 돈, 포, 대와 문 4개, 그리고 암문까지 나온다. 수원화성 답사는 남문인 팔달문에서 시작해서 남포루→ 서쪽→ 북쪽→ 동쪽→ 남쪽 순서로 돈 것이다. 이 글의 사진들은 서북쪽에서 동북쪽 방향으로 진행 중... ♣ 사진의 설명은 시설물 앞의 안내문을 요약한 것. 수원화성의 4대문 중 서쪽 대문으로 원형 그대로라서 보물 제403호로 지정되었다. 편액은 초대 화성유수였던 채제공의 필체이며 홍예문 왼쪽 석벽에 성문 공사를 맡은 사람과 책임자를 기록한 공사실명판이 있다. 空心墩은 성곽 주위와 비상시에 적의 동향을 살피기 위한 망루로 화성에서만 볼 수 있는 시설. 舖樓는 성곽을 돌출시켜 만든 치성 위에..

경기도. 인천 2012.06.07

출입이 쉬워보이지 않는 왕궁(위만멕)

생각해보면 별 것 아닌 것 같기도 하지만 태국 여행에서 가장 아쉬운 게 '왕궁(위만멕)'을 놓친 것이다. '왜 그 때 왕궁을 눈 여겨 볼 생각을 안 했을까?' 그리고 왜, why '가이드에게 물어볼 생각조차 안했을까?' 지난 일 후회해 봤자 소용 없는 일이지만 왕가와 왕궁에 대해 관심이 많은 이 글을 읽은 분 때문에 부실한 내 관찰력에 대해 잠시 되돌아봤다. 사진들을 자세히 점검했더니 왕궁 사진이 몇 장 있어서 올린다. 사진으로 판단컨데, 소정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는 아무나 왕궁 출입을 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다른 사진에서는 바글바글한 바깥(에머랄드사원)의 인파에 비해 왕궁 안은 관계자(?) 외에는 사람이 안 보인다! 갈 계획이 있는 분은 인터넷 같은 곳에서 왕궁 출입이 가능한지 별도로 확인하는 게 좋..

태국 2012.06.07

수원화성 성안 답사1

답사는 팔달문(화성 남대문) 관광안내소에서 시작해서 남포루→ 서남암문→ 서남각루(화양루)→ 서삼치→ 서포루→ 효원의종각→ 서암문→ 서장대(화성장대)→ 서노대→ 서장대(화성장대)→ 서장대(화성장대)에서 행궁 조망하고→ 서이치→ 서포루→ 서일치→ 서북각루→ 화서문과 서북공심돈 順으로 진행했다. 그 많은 ~루, ~각루, ~치, ~대, 장대들... 답사하면서도 이 많은 용어들을 알 수 있을까 의심스러웠는데 사진 정리하다 보니 성(城) 이름에 일관성이 있어서 외우지는 못해도 파악은 가능했다. 정조대왕의 야망을 따라가 보았다. 사진의 설명은 시설물 앞에 세운 안내판을 요약한 것. 수원화성의 남쪽 대문. 포루(舖樓)는 성곽을 돌출시켜 만든 치성 위에 지은 목조건물로 초소 혹은 군사대기소 같은 곳. 暗門은 아군의 통행..

경기도. 인천 2012.06.07

태국 파타야, 방콕여행. 그 마지막 - 차오프라야강과 공항에서 만난 유해교반像

이걸 쓰면서 눈이 침침하고 목과 허리가 아파서 무지무지 고생했다. 태국여행이야 미리 계획했던 것이지만 일본에 사는 동생으로부터 갑자기 일본으로 와달라는 연락을 받고 어렵사리 비행기표를 구한 날짜가 태국 여행 직후였다. 일행 사진 3폴더를 포함, 12폴더(2,400컷)라는 막대한 양의 태국여행 사진을 일본 출발 직전까지 잠도 못 자며 정리하다 디카 밧데리 충전하고, 입던 옷에 두 벌의 여벌 옷과 동생부부에게 줄 선물 몇 가지를 챙겨 일본으로 갔다. 그 중간에 능원묘답사도 다녀왔고여기에 올린 사진을 정리하는 동안 일본 여행 사진 폴더 11개(2,200여 컷)가 또 늘었다! 태국 여행을 생각해보니 파란 바다와 하얀 모래, 해변의 야자수와 화려한 꽃들, 맛있는 과일, 회색빛 차오프라야강, 시원했던 할머니의 전신..

태국 2012.06.07

태국 파타야, 방콕여행16. 방콕의 젖줄 차오프라야강

이 글을 쓴 것은 2011년 1월이지만 수정한 것은 2021년 7월 1일이다. 모처럼 시간이 나서 그동안 블로그에 올린 글들을 훑어보았다. 카페에 2011년에 올렸던 글을 2012년에 블로그에 옮겼다. 당시 이 블로그는 개점휴업 상태였는데 딸이 카페쪽에 문제가 생기면 그동안 올린 모든 글이 날아갈 수 있다며 블로그로 옮길 것을 권했다. 거기에 카페지기님이 글을 같은 코너에 100편 이상 올리면 개인 코너를 만들어준다는 공약을 했지만 몇 백편이 넘었음에도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나중에 제안을 하기는 했지만 그 때는 팬(!)들이 코너를 옮기면 불편할까봐 거절하긴 했다. 당시 나는 카페에서 글을 올리기 시작하고 반년쯤 지난 시점부터 계속 가장 잘 읽히는 인기인(!)이었다. 딸의 말이 일리가 있다 싶어 당시 카..

태국 2012.06.07

태국 파타야, 방콕여행15. 에머랄드사원(왓 프라케우)의 금박장식들과 불화

에머랄드사원(왓 프라케우) 불상은 태국인들이 부처님 중에서도 가장 사랑하는 대상일 것이다. 태국 공주가 미얀마로 시집갈 때 가져갔다가 공주가 죽고 두 나라 사이가 나빠지면서 불상도 존재를 잊었다가 다시 태국인에게 발견되어 현 위치에 모셔놓은 것이라고 한다. 에머랄드부처(실제로는 옥)를 가진 왕실이 정통성이 있다고 믿기 때문에 국민이나 왕실 모두 숭상한다고... 보이는 거리가 멀고 워낙 높은 곳에 안치되어있는데다 엄격하게 촬영이 금지되어 자세히 관찰할 수 없었다. 평온하고 근엄한 자세로 관객을 내려다보고 있었던 건 확실하다. 세간에서 불리는대로 불상의 재료는 에머랄드가 아니라 Jude(옥, 비취)이다. 불상이야 유명세가 워낙 대단하지만 섬세하고 화려한 사원장식들도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낮은 사원 회..

태국 2012.06.07

태국 파타야, 방콕여행14. 정교하고 화려한 에머랄드사원(왓 프라케우) 건축장식

Jade는 옥, 또는 비취지만 실제로는 에머랄드로 불린다. 되돌아본 쪽. 윗사진과 반대방향으로 진행 중이다. 약간 왼쪽에 '황금빛 스투파1'보다 조금 작은 '황금빛 스투파2'가 보인다. 태국의 사원에는 크게 2종류의 탑이 있는데 아래 사진의 황금빛 종을 켜켜이 얹어놓은 것 같은 모양은 스리랑카식인 '스투파'라 하고, 중앙 원경의 옥수수 같은 1자형 흰색 탑은 캄보디아식의 '프랑'이라고 한다. 아래에서 올려본 장서각(왼쪽)과 오른쪽의 Jade부처님 안치소, 그리고 오른쪽 앞의 '황금빛 스투파2'이다. 캄보디아 혹은 힌두교에서는 善神을 도와 神으로 추앙 받는 원숭이 하누만인데... 신의 이름으로 태국에서는 Yak로 불리는 듯하다. 이 像은 신발을 신었느냐 벗었느냐에 따라 사람과 원숭이로 나뉜다는 이야기를 얼..

태국 2012.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