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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압록강, 고구려유적답사 사진8(숙소, 식사, 교통편 등)

-단동 페리호- -20일. 통화 만통호텔. 대부분 2인 1실에서 묵었는데 보이는 것보다 괜찮다.- -22일 아침. 백두산의 백화림 호텔- -23일. 단동 흠홍호텔- -23일. 단동 흠홍호텔의 화장실. 왼쪽의 콘센트가 재미있어서 찰칵!- -흠홍호텔 객실- -20일. 처음 중국에 도착해서 먹은 현지식과 단동조선대주점- -20일. 통화시 금영식당에서의 점심(백두산 가는 길에)- -21일. 백두산 백화림호텔 저녁식사- -22일. 늦은 밤, 집안의 금영식당(불고기집)- -22일. 통화시 금화식당의 점심(백두산에서 돌아오는 길)- -23일. 단동 흠홍호텔의 아침 뷔페- -23일.평양고려식당의 점심과 평양냉면- -24일 단동페리호 뷔페식 아침식사. 보기와 달리 먹을만 하다.- 21일. 백두산의 교통편들 전에는 개인이..

백두산 2012.05.31

백두산, 압록강, 고구려유적답사 사진7(일보과, 호산장성/박작성 터)

한발짝 타 넘는다(건넌다)는 의미의 한자어로 '一步跨'란 글이 적힌 바위 아래로 실개천이 흐르는데 그것을 건너면 북한이다. 우리가 편안하게(!) 들릴 수 있는 북한과 가장 가까운 접경이다. 압록강 유람선을 타거나 집안 만포마을에서 압록강 건너 북한을 바라보아도 이곳만큼 가깝지 않거니와 분위기도 편안하지 않다. 호산장성은 중국쪽에서 붙인 이름으로 이곳은 원래 고구려 박작성 터로 전해지는 곳이다. 산 정상의 우물 터가 그것을 입증한다고 한다. 중국은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이곳을 호산정성으로 지칭하는 정도가 아니라 만리장성이 이곳까지 이어진 것이라고 억지를 부리고 있다.

백두산 2012.05.31

백두산, 압록강, 고구려유적답사 사진6(산성하무덤떼, 환도산성, 만포마을조망지, 평양고려식당공연)

환도산성 아래에 있는 고구려 귀족들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곳. 점장대는 전시에 장수가 지휘하던 장소. 간판 아래에 북한국기와 중국국기(오성기)가 보인다. 음식은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듯 했다. 따라서 맛이 정갈하다. 날씬한 미인들인데 남한의 TV에서 보는 성형미인들과는 많이 다르다. 토속적이고 순수한 느낌이랄까? 종업원 아가씨들은 서빙뿐 아니라 노래까지 담당하는 걸로 보아 특별히 선발된 듯 하다. 중국인들도 들리겠지만 주로 남한 관광객들이 들리는 곳이니 사상 검증도 엄청났을 듯 하다.

백두산 2012.05.31

백두산, 압록강, 고구려유적답사 사진3(백두산 천지)

백두산에서 천지를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곳은 중국에 있는 북파 코스의 천문봉쪽이다. 그런데 고산이라 워낙 일기가 불순해 10번을 올라야 1번 정도 제대로 볼 수 있다고 한다. 우리는 운좋게 천지를 조망할 수 있었으나 사진으로 보이는 것과 달리 바람이 워낙 세서 제대로 서있기 힘들 정도였다. 바람 때문에 바닥의 마사토(자갈)이 날아서 카메라 렌즈가 깨질까 두려워 손으로 막아가며 촬영을 했다. 게다가 어찌나 추운지 정보를 아는 사람은 겨울 파카를 입고 올라왔을 정도였다. 나는 1회용 비옷을 입은 후 비옷 아래를 손으로 묶어 바람을 차단했지만 15분을 겨우 버텼다. 덕분에 아름다운 천지 사진을 몇 장 건질 수 있었다. 중앙의 흰색 선은 천지 동쪽으로 북한에서 천지로 내려오는 길이다.

백두산 2012.05.31

백두산.압록강.고구려유적 답사 6(호산장성, 일보과, 평양고려식당)

23일 아침은 특별히 늦잠을 자도 좋다는 허락을 가이드로부터 받았다. 그 동안의 강행군, 잘 받쳐준 날씨로 얻은 덤인 셈이다. 답사 기간 동안 일찍 일어난 덕에 일찍 눈을 떴다. 호텔 방, 목욕탕, 침대 등을 촬영하며 동생이 일어나기를 기다린다. 씻고 지정된 8시 30분에 식당으로 가서 식사를 했다. 오늘 일정은 단동의 호산장성과 일보과 조망, 북한에서 직접 운영한다는 평양고려식당에서 공연을 보며 점심을 먹으면 된다. 생각 같아선 고구려유적을 더 보고 싶지만 거리가 너무 멀다.  10시쯤에 짐을 꾸려서 호텔을 나섰는데 시내를 빠져나가다 압록강철교 부근에서 풍선을 주렁주렁 매단 체 퍼레이드 하는 10대가 훨씬 넘는 승용차 무리를 만났다. 가이드 말로 중국에서 결혼식은 남에게 잘 보이려는 관습 때문에 부자일..

백두산 2012.05.31

백두산.압록강.고구려유적 답사 5(오회분 5호묘, 환도산성, 산성하무덤떼, 만포마을 조망)

2 버스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오회분묘로 향한다. 좁은 골목길로 이동하는 사이에 차창 밖을 보니 인력거와 삼륜차들이 꽤 보인다. 걷기엔 좀 멀고 차를 타기엔 짧은 거리이다. 관광객이 와도 아랑곳하지 않고 한가하게 장기를 두는 관리인들 너머로 머리나무가 보이고 그 사이로 아담한 삼각형의 무덤들이 보인다. 하지만 동시에 다섯 개의 무덤이 보이지는 않는다. '오회분'의 '회'는 투구를 닮았다는 뜻인데 어딜 봐서 투구지? 내 보기엔 꼬마 피라미드 같구만. 입구 쪽의 에 오회분 4호묘, 장천 1호묘, 무용총, 각저총의 벽화사진이 걸려있는데 관리가 제대로 안 되고 빛이 바래서 무덤의 실제 벽화보다 나을 게 없다. 직각으로 난 길을 조금 걸어 유일하게 개방하는 5호묘 입구에 다다르니 감시인이 앉아 있다. 널방으로 향..

백두산 2012.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