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530

09.1101. 남한산성 완주-秋色

낙엽에 발이 푹푹 빠지는 오솔길, 그것도 역사가 서려있는 성곽을 걷는다는 것은 참 특별한 추억이다. 관광객들 때문에 입구 길이 막혀 고생하고 동참을 원했던 분들이 합류조차 못하는 불상사가 있었지만 눈이 부시도록 고운 단풍과 고즈넉했던 성곽 길을 잊지 못할 것이다. 이번에는 남한산성 바깥쪽으로 돌았다. 성문 안쪽을 도는 것은 그나마 낫지만 공성(성을 무너뜨리려는) 이장에서 철통같은 성밖을 도는 것은 상당히 힘들다! 성남 쪽에서 봐서 를 성곽 밖에서. 단풍이 압권인 곳. 앞의 분들이 나홀로... 팀 가파른 깔딱고개가 꽤 많이 있다. 앞에 나홀로... 팀이 보인다. 단풍이 압권이다.

경기도, 인천 2012.05.31

남한산성의 성문과 옹성(09.11.01)

나도 남한산성 성곽을 종주했다. 이 감격! 함께 한 분들의 발목을 잡는 민폐를 끼치긴 했지만 내 건강으로 이렇게나마 종주를 할 수 있었다는 게 무한히 기쁠 따름이다. 남한산성의 4대문과 옹성, 치 등의 사진이다. 역사적인 관점도 아니고 미적인 관점도 아니어서 다소 애매하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역사적인 관점에서 촬영했다. ^^ - 출발 지점 - 두번째 도착 - 세번째 도착 마지막 도착. 일몰이 장관이었다. 15년 쯤 되면 성곽 윗부분을 보수해야 한다고 한다. 흙과 기와로 쌓는데 흙부분이 무너져서...

경기도, 인천 2012.05.31

관악산 호수공원, 연주봉쪽 단풍

2009. 10. 18. 몸이 부실해서 연주봉까지는 못 올라가고 깔딱고개 앞까지 갔다. 관악산은 물이 밭아서 별로 안 좋아했는데 요즘들어 가보니 주변도 깨끗이 정화되고 소나무가 빽빽한 게 아주 좋았다. 같은 서울의 산이라도 북한산의 단풍은 단풍이나 옻나무류가 많아 색깔이 붉고 화려한데 비해 관악산(특히 연주봉 쪽)은 주로 참나무류가 많고 기타 오리나무 등이 어우러져 갈색이나 노란단풍이 강세이다. 나름대로 깊고 그윽한 느낌이 있다. 날씨가 따뜻한 관계로 비 바람이 불지 않는다면 다음 주까지는 단풍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서울특별시 2012.05.31

2009. 09. 여주-이천-안성권역 답사의 동, 식물2

여주, 이천, 안성권역 답사 사진 중 식물사진이 주로 이천 권균묘역에 집중이 되어있다. 그것은 권균묘역이 야생화가 자라기 좋은 조건이어서 일 것이다. 이번 답사에서 가장 아름답고 자주 볼 수 있는 식물은 물봉선이었다. 숲의 물가(영녕릉 포함)에서 예외없이 발견되었고 어느 곳보다 꽃이 소담스러웠다. 철이 다소 이른데도 구절초나 쑥부쟁이 같은 국화과의 꽃들도 많았다. 앞으로 산으로 나가면 더 풍성하고 아름다운 산국화나 들국화를 볼 수 있을 것이다.

2009. 09. 여주-이천-안성권역 답사 식물1

여주, 이천, 파주 등에는 역사에 등장하는 유명인사의 묘가 많다. 그 이유는 도읍 백리 안의 명당자리에는 (죽은 왕실사람의 묘 자리를 위해) 묘를 쓸 수 없는 조선왕조의 이기적인 법 때문이었다고 한다. 명당자리에 이미 묘를 썼더라도 왕실에서 알면 그 자리를 빼앗기고 다른 곳으로 이장을 해야 했다. 이번의 안성, 여주, 이천 답사에서는 억울한 사람들과 역사에 오명을 남긴 사람들의 묘가 많았다. 서자라서 세자로서의 위치가 콤플렉스였던 광해군에게 선조 늘그막에 적통 자리를 꿰차고 태어나 죽임을 당해야 했던 영창대군, 명당자리에 묘를 쓴 탓에 죽어서도 누운 자리를 양보해야 했던 이인손과 이계전, 갑신정변 때 3일 만에 이상을 접고 대역죄인으로 죽은 홍영식, 폐위된 동생의 신원을 위해 노력하다 요절한 인현왕후의 ..

초롱꽃과 섬초롱꽃, 초롱꽃과 모시대의 차이

초롱꽃은 산의 풀밭이나 숲가에서 자라고 줄기가 곧게 서며, 전체에 털이 촘촘하다. 꽃이 흰색이고 키가 좀 작다 싶으면 초롱꽃일 가능성이 (섬초롱꽃과 비교했을 때) 높다.화단이나 민가 가까운 숲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섬초롱꽃이다. 줄기가 자주빛이고 전체에 털이 거의 없다. 섬초롱꽃은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울릉도가 원산이지만, 지금은 원산지를 따질 필요 없이 집뜰에서 가꾸고 있다. 초롱꽃이 흰색이고 전체적으로 털이 많은데 비해 섬초롱꽃은 붉은빛에 자주색의 짙은 반점이 있다. 우리가 흔히 초롱꽃이라 부르는 것은 섬초롱꽃이다. 파란색의 매발톱꽃이 원래는 백두산 고산지역에서만 자라던 것인데 지금은 원예종으로 개량해서 화단이나 꽃집에서 흔히 팔고 이름을 하늘매발톱이라고 부르는 것과 같다. 자주색이나 흰색, 노랑..

백두산 지역의 식물 사진

아래 사진은 2009년 8월에 백두산에 들렀을 때 촬영한 사진들이다. 맨 처음에는 개인 블로그가 없어서 DAUM의 카페 '나홀로 테마여행'에 올렸다가 2012년인가부터 이 블로그로 글을 옮기 시작했다. 그 때 그대로 옮겼던 글, 사진들을 지금(2021. 3월말) 열어보았더니 블로그에서 제공한 용량이 부족했던지 사진이 모두 잘려보였다. 안타까운 마음에 사진을 용량만 줄여 다시 그대로 옮겨보려고 하니 분량이 1,000여 개가 되어 쉽지가 않다. 게다가 옮기는 과정에 예전처럼 간단하지가 않아서 1. 먼저 3D 그림판에 옮겼다가 2. 다른 이름으로 저장을 다시 하면서 jpg 파일로 이름을 바꾼 후 3. 마지막으로 현재의 블로그 용량(가로 크기 650, 혹은 700)에 맞춰 줄인 후 다시 올리는 과정을 한장씩 반..

백두산 2012.05.31

백두산 이외 지역의 식물 사진3

아래의 사진들은 2009년 8월 백두산 주변 여행 후 DAUM 카페 '나홀로 테마여행'에 올렸다가 2012년 이곳으로 옮겼다. 당시엔 멀쩡했던 사진이 최근에 우연히 이 글을 확인해 보니 용량이 문제가 있는지 사진이 모두 잘려보였다. 올릴 당시의 크기는 가로가 대략 해상도 1250 정도에 4:3의 비율이었다. 다른 모든 사진도 최근에 올린 것(해상도 650)이 아니거나 해상도 900이 넘는 것은 대부분 사진이 잘려보였다. 글이 워낙 많다보니 고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시간이 나는 대로 사진을 정정해서 올릴 예정이다. 현재 2번째 작업이다. -22일. 백두산에서 집안으로 가는 길- 09.0822. 이도백하 주유소 옆의 붉은토끼풀 09.0822. 이도백하 주유소 옆의 산여뀌 09.0822. 이도백하 ..

백두산 2012.05.31

백두산 이외 지역의 식물1

아래 사진들은 블로그에 글을 처음 올릴 당시(2012년)엔 문제가 없었으나 얼마 전 확인해 보니 사진이 모두 잘려보였다. 어쩔 수 없이 2021. 4. 3.에 다시 용량을 줄여 올리다 보니 사진 속의 날짜에 약간 문제가 생겼다. 2009년 8월 20일과 21일에 중국 단동에서 환인으로 이동하며 1차로 촬영한 사진을 올렸고, 8월 21일에 통화에서 이도백하로 이동하며 촬영한 사진을 붙여 올렸는데 편집하는 과정에서 획일적으로 8월 20일로 적혔다. 귀찮아서 그냥 두기로 했다.구분하는 방법은 짙은 파랑색 제목은 2009년 8월 20일에, 붉은색 제목은 2009년 8월 21일에 촬영한 것이다. 2012년에 카페에서 끌어올 당시의 사진 해상도는 1250 정도였으나 2021. 4. 3.에 사진이 잘리지 않도록 편집..

백두산 2012.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