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5/16. 51차 답사는... 공주, 논산 쪽으로 좀 멀리 나갔다. 남부지방이라 뭔가 식생이 좀 다르지 않을까 은근히 기대를 했는데 주로 답사를 다니는 서울, 경기지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중부권역의 묘 근처에서 이 맘 때 흔히 볼 수 있는 엉겅퀴를 남쪽에서도 똑같이 볼 수 있었고 철은 지났지만 할미꽃처럼 볕을 좋아해서 무덤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조개나물도 볼 수 있었다. 색다른 것이라면 절집을 밀어내고 묘를 쓸 정도로 논산에서 권력이 대단했던 광산 김씨 묘역(옆 윤원거 묘역)에서 개구리와 호두나무를 엄청나게 많이 보았고, 무덤가마다 구슬붕이가 유독 많았다는 점이었다. 이번 답사의 히로인 공주 윤원거 묘역. 서울은 진 지 꽤 됐는데... 솜방망이는 무덤가에 많다. 양지 바른 곳을 좋아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