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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괴불주머니, 자주괴불주머니

Corydalis ochotensis 양귀비목 현호색과이며 다른 괴불주머니와 일반적인 외형이나 특징이 비슷하다. 숲속 그늘이나 습지에서 자라며 다른 괴불주머니에 비해 1m정도로 키가 크고 잎이 성긴 편이다. 꽃은 다른 괴불주머니류가 봄에 피는데 비해 7~9월에 피고 꽃 끝부분 중앙에 붉은 빛이 있어 구분이 쉽다. 2011.9/13. 2012.9/16. 2014.9/13. Corydalis incisa 자근(紫根)이라고도 부르며, 노란색 꽃의 다른 괴불주머니류처럼 양귀비목 현호색과이다. 산기슭의 그늘진 곳에서 자라며 중부 이남에서 주로 자생하는 두해살이 식물이다. 4~5월에 줄기 끝에 자주색의 자루모양의 꽃이 총상으로 달리며 끝이 입술모양이다. 긴 타원형의 삭과열매는 6월에 익는다. 유독식물이며, 약재로 ..

괴불주머니와 산괴불주머니

괴불주머니(Corydalis pallida)와 산괴불주머니(Corydalis speciosa) 모두 양귀비목 현호색과의 두해살이 쌍떡잎식물이다. 괴불주머니는 산중턱이나 길가에서 자라며 줄기는 속이 비어 약하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4~5월에 줄기 끝에서 노란꽃이 촘촘하게 모여 핀다. 꽃은 긴 원통형으로 꽃의 앞쪽은 입술모양이며 뒷부분은 꿀주머니이다. 긴 삭과열매에는 검은 씨가 들어있으며 씨가 들어있는 부분이 염주처럼 튀어나와 있다. 전국에서 자라고 일본, 중국에도 분포한다. 산괴불주머니는 습한 산지에서 자란다. 얼핏 보아 괴불주머니와 구분이 쉽지 않으나 줄기에 붉은빛이 더 돌고 새깃꼴로 갈라진 작은 잎 끝이 더 뾰족하다. 2012.5/5.  2013.5/8.  2013.5/27.  2014...

삼성리움미술관의 '세밀가귀'전

장소 : 삼성리움미술관 기간 : 2015.7.2 - 9.13 요금 : 입장료 일반 8,000원/청소년 5,000원. 데이패스 : 14,000원 디지털 가이드 : 1,000원 특이한 점 : 디지털 워크북 운영 디지털 워크북 : 디지털 디바이스를 통해 전시에 대한 이해를 제공하는 새로운 감상 프로그램을 말한다. 전시장 안에 설치된 컴퓨터에 확대 보기, 플래쉬 애니메이션, 동영상 팝업, 디지털 펜을 활용한 그리기 기능 등이 있다. 홈페이지에서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세밀가귀전'은 '한국미술의 품격'이란 부제가 달려있다. 처음엔 세밀가구란 표현의 오기인 줄 알았다. 설마 삼성리움미술관에서 티켓에 오타를? 제목이 정말 궁금했는데 전시장 입구의 포스터에 있는 한자를 보고서야 '세밀가귀'의 뜻을 이해할 수..

서울특별시 2015.11.19

삼성리움미술관

지난 9월 11일에 삼성리움미술관에 들렀다. 지인에게 특별전(세밀가귀전) 초대권을 2장 얻었는데 너무 늦게 받아서 전시 마지막 전전날에야 겨우 들를 수 있었다. 삼성리움미술관의 전시는 보증수표처럼 믿을만 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참 오랜만에 들렀다. 6, 7년쯤 전에 들러 상설 전시물을 4시간 여에 걸쳐 꼼꼼히 본 적이 있다. 국보, 혹은 보물급의 수준 높고 많은 도자기들이 발길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매력적이었던 것을 기억한다. 사진 규제가 심해 건물 외관도 함부로 촬영 못하게 했고, 경호원 복장을 한 사람들이 여기저기 배치되어 관람객을 주눅들게 한 것도 생각난다. 그 때의 기억 때문에 카메라를 놓고 갔는데 특별전은 촬영이 허용되었다. 카메라를 안 들고 간 것을 후회했는데 특별전, 그것도 휴대폰 촬영만 허..

서울특별시 2015.11.19

2015. 10/16. 하늘공원 억새축제

294개라고 맨 아래 계단에 적혀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인파 때문에 걱정했는데 금요일 오후라서인지 걱정할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관광버스로 온 나이든 단체관광객들이 상당히 많았다. 야간에도 개장한다는데 그래서인지 주요 통로마다 청사초롱이 걸려있다. 줄이 상당히 길었는데 맹꽁이열차 배차 간격이 짧아 다행히 대기 시간은 생각보다 길지 않다. 맹꽁이열차는 15인승이고, 요금은 성인(중학생 이상) 왕복 3,000원, 편도 2,000원이다. 다리가 아픈 나는 이걸 이용했는데 상당히 좋았다. 작년까지는 잠자리, 나비 등의 조형물이 있었는데 꽃수레와 강아지 인형 한쌍으로 바뀌었다. 첫번째 사진의 기둥이 있는 건물은 열병합발전소이다. 넓은 풀밭에서 이 조형물과 열병합발전소 굴뚝, 풍력발전기 몇기만 두드러져 보인다...

서울특별시 2015.10.17

좀작살나무와 흰좀작살나무

숲 속의 바위지대에 자라는 낙엽 떨기나무로 높이는 1~1.5m이다. 줄기는 곧게 자라는데 가지를 치며, 진한 자색을 띤다. 잎은 마주나고 도란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길이는 3~6cm, 폭은 1.5~3cm이다. 잎은 두껍고 앞면과 뒷면 잎맥에 짧은 털이 있다. 잎자루는 길이 1~4mm로 짧다. 꽃은 5~6월에 피며, 겨드랑이의 윗부분에 10~20개가 모여 취산꽃차례를 이룬다. 꽃받침은 넓은 타원형이다. 화관은 연한 자색으로 통 모양이며, 털이 없다. 열매는 핵과이고 보라색으로 익는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 자생한다. 일본, 중국, 대만에 분포한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한반도 생물자원 포털http://www.nibr.go.kr/에서 퍼옴--   좀작살나무의 꽃은 그야말로 미미하다. 하지만 가을에 꽃이..

대전국립현충원, 계룡대, 신도안 도성지

≪대전국립현충원은...≫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동의 국립현충원이 한계에 이르러 1985년 현 위치에 국립묘지를 준공하였다. 1991년 국립묘지대전관리소에서 1996년 6월 1일 국립대전현충원으로 개칭했다. 면적은 322만 2001㎡, 수용능력은 63,250여기이다. 묘역은 애국지사 1, 2묘역, 국가유공자묘역, 장군묘역, 일반묘역, 장교묘역, 사병묘역, 경찰관묘역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타 현충관, 호국관, 봉안관 등이 있다. 모두 2차레 방문(답사)을 했고 이글은 계룡대, 신도안 도성터 방문을 더불어 한 1차 답사 때 것이다. 2차 답사 때 집중적으로 대전국립현충원을 샅샅이 둘렀지만 방대한 사진량 때문에 내용 정리를 못했다. 정리가 끝나면 다시 자세하게 올릴 예정이다.    중앙의 흰 석상은 승천선녀상..

충청도 2015.09.07

광주 우리절 오층석탑, 석조부도

≪우리절과 오층석탑≫ 절 이름이 정겹다. 정겨운 절 이름 만큼이나 우리절은 사찰 같지 않고 담이 없는 민가 같은 구조이다. 비교적 한산한 골목 끝, 산 아래에 위치해 있고 차에서 내리자마자 열린 마당에 오층석탑이 있고, 바로 앞에 절이 있다. 아담한 오층석탑을 둘러보고 왼쪽 밭 사잇길로 오르면 빈터에 석조부도 2기가 덩그러니 서 있다. 두 문화재 모두 문화재라기보다 민가, 혹은 마을의 한 부분처럼 느껴진다. 아담하고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된 문화재도 좋지만 문화재 주변 마을 골목과 야트막한 담에 핀 꽃들도 무척 정겨웠다. 흰나팔꽃, 꽃범의꼬리, 설악초, 노인장대 등...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59호. 우리절 오층석탑은 통일신라시대 석탑의 양식을 계승하여 고려전기에 세워진 탑으로, 단층 기단 위에 오층의 ..

경기도, 인천 2015.08.29

광주 극락사 석조지장보살좌상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양벌리 소재.광주시 백마산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사찰로 창건연대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1624년(인조 2) 외적을 막기 위해 남한산성을 증축하면서 동원된 승려들이 극락사, 옥정사에서 거주했다고 한다. 그 외에 승려들을 수용하기 위해 장경사를 비롯한 7개의 사찰을 새로 지었다고 한다. 극락보전, 삼성각 밖에 없어 절의 규모는 작은 편이나  주전인 극락보전 안에 봉안된 석조지장보살좌상은 눈여겨 볼만 하다.      삼존불과 (정면에서 보아) 좌측에 지장보살, 우측에 약사여래가 따로 봉안되어 있다.  왼쪽은 지장보살인데 오른쪽은 잘 모르겠다. 오른쪽 불단의 두 보살상인 석조지장보살좌상(나무유명교주지장보살), 약사여래상(나무동방세계약사여래)과 같은 배치라면 약사여래보살인데 확실하..

경기도, 인천 2015.08.25

정암사 수마노탑

-≪정암사 입구에 있는 정암사의 유래 관련 내용≫-소재지 :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보물 제410호(수마노탑).태백산(실제 위치는 함백산) 정암사 적멸보궁은 신라 선덕여왕 14년(645)에 당시 고승 자장율사가 창건했다. 자장율사는 당나라 산서성에 있는 운제사에서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석가세존의 정골사리 치아, 불가사패업경 등을 전수하여 643년에 귀국했다. 645년에 금탑, 은탑, 수마노탑을 쌓고 부처님의 사리와 유물을 봉안하였다. 적멸궁 뒤 높은 곳에 세워진 수마노탑은 자장율사가 귀국할 때 서해용왕이 그를 용궁으로 모셔간 후 준 마노석으로 쌓아 수마노탑이라 한다. 금탑과 은탑은 후세 사람들이 귀한 보물에 탐심을 낼까 염려하여 영구히 보존하기 위해 비장했다고 한다. 적멸보궁이란 부처님의 정골사리를 ..

강원도 2015.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