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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화원 함백산 만항재

-≪함백산 만항재(아라리고갯길)≫- ♣ 구간 :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 태백시 경계 ♣ 총거리 : 15.6km ♣ 구간별 거리 : 화절령 → 꼴뚜바우 교차점(7.3km) → 만항재(8.3km) 정선과 태백 사이를 오가는 고개로 정선군 고한읍, 영월군 상동읍, 태백시 혈동이 만나는 지점에 있으며 해발 1,330m이다. 함백산 정상에 방송국 송신소가 있고, 산 아래에 국가대표선수 훈련소가 있어서 도로가 잘 닦여 있다. 그 때문에 만항재는 남한에서 여섯번째로 높은 함백산(1,573m) 자락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차로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이다. -≪고갯길 유래≫- 고려말 조선초 경기도 개풍군 광덕면 광덕산 서쪽 기슭 두문동에 은거해 살던 사람들 중 일부가 정선에 옮겨와 살면서 고려에 대한 충절을 지..

강원도 2015.08.10

천안 독립기념관

≪독립기념관≫충청남도 천안시 목천읍 남화리 230(목천읍 삼방로 95).독립기념관은 1987년 국민모금운동으로 건립되었으며 우리 민족의 국난 극복사와 국가 발전사에 관한 자료를 모아 전시해 놓은 공간이다. 제1전시관(겨레의 뿌리), 제2전시관(겨레의 시련), 제3전시관(나라 지키기), 제4전시관(겨레의 함성관), 제5전시관(나라 되찾기), 제6전시관(새나라 세우기), 제7전시관(함께하는 독립운동) 등 7개의 전시관이 있다. 위의 7개 전시관 외에 본관(겨레의 집), 입체영상전시관이 있고, 야외에 독립을 상징하는 조형물, 애국 선열들의 시와 어록을 새긴 어록비, 통일염원의 동산, 조선총독부 해체 건물 전시공원 등이 있다. 나는 전쟁기념관에서 진행하는 연수과정에 독립기념관 방문이 포함되어 있어 들렀다. 독립..

충청도 2015.08.09

태백시 구와우마을 해바라기 축제

태백시 해바라기 축제는 함백산 만항재 야생화단지 들르는 길에 덤으로 들렀다. 마을 이름도 처음이고, 해바라기 축제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남의 동호회 빈자리에 묻어갔는데 먼저 함백산 만항재의 야름다운 야생화들을 보아서인지 동행한 분들은 실망하는 빛이 역력했다. 심지어 나올 때 이런 걸 축제라고 벌려놓고 입장료를 5,000원씩이나 받느냐고 따지는 분들이 꽤 있었다. 너무 잘 가꾸고 정리된 만항재의 야생화단지를 먼저 보아서 더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그런대로 만족스러웠다. 한 마을의 주거공간을 제외한 모든 곳에 해바라기를 심은 것도 신기했고, 큰 욕심 없이 여유롭게 한 바퀴 돌 정도의 가치는 충분히 있었다. 마을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며 수익을 조금이라도 내려면 5,000원은 그리 큰..

강원도 2015.08.08

손기정기념관, 손기정체육공원

소재지 : 서울특별시 중구 손기정로 101 손기정공원. 구)서울특별시 중구 만리동2가 6-1 손기정체육공원 내. 관람시간 10:00~18:00(입장시간은 17:00까지), 월요일 휴무. 손기정기념관은 나라를 잃은 어려운 시절, 세계를 재패해 우리 민족의 긍지를 높여준 손기정선수(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의 뜻을 기리고 국제적인 스포츠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자 1918년 만리동에 건립된 손기정선수(21회 졸업)의 모교인 양정의숙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손기정선수 탄생 100주년인 2012년 10월 14일에 개관했다. 야외 뿐 아니라 실내의 인물 동상도 두상은 흔치 않은데 특이하게 상당히 크게 두상을 제작해 놓았다. 목까지만 표현한 두상이 주는 이미지가 좀 그래서 살짝 거부감이 들었다. 양정고..

서울특별시 2015.08.03

철원 고석정

강원도 기념물 제8호.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소재.고석정은 철원평야를 가로질러 한탄강 중류에 위치한 철원8경 중의 한 곳이다. 강 양쪽은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한쪽 강가에 10m 정도의 큰 바위가 우뚝 솟아 있고, 절벽 중간에 3칸 정도의 자연 석굴이 있다. 일찍이 신라 진평왕과 고려 충숙왕이 유람하였다는 명승지로, 조선 명종 때의 의적 임꺽정(林巨正)과도 관련된 곳으로 유명하다. 임꺽정은 이 곳의 자연석굴에 은거하며 활동하였다고 전하며, 강 건너편에는 그가 쌓았다는 석성이 남아 있다. 후대 사람들이 그를 기리기 위해 정자를 짓고 고석정이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한국전쟁 떼 소실되어 1971년에 2층 누각의 정자를 새로 세웠다. 한탄강 협곡에 우뚝 서 있는 화강암을 고석(孤石)이라고 하며 강 중..

강원도 2015.08.01

포천 화적연(볏가리소)

국가명승 제93호(2012.11.13. 지정).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 115-0 자일리 소재. 화적연은 한탄강의 강물이 휘도는 아름다운 지형에 위치하고 있는 기암으로, 강물과 주변 석벽 및 자연식생이 함께 어우러져 비경을 이루고 있어 경관적인 가치가 높다. 하천이 휘돌아가며 형성된 깊은 연못과 그 수면 위로 거대한 암괴가 13m나 솟아오르면서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짙은 색의 현무암 절벽과 밝은 색의 암주, 짙푸른 빛의 물이 서로 어우러져 훌륭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화적연은 한탄강변의 지형 경관 중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대보화강암(중생대 백악기 화강암)을 뒤덮은 현무암층, 현무암 주상절리, 풍부한 모래와 자갈 등 다양한 지형 요소들을 관찰할 수 있어 지형적 가치가 높다. ..

경기도, 인천 2015.07.30

연천 화진폭포

≪연천 화진폭포≫ 화진폭포는 daum지도에서 검색이 안 된다. 우리가 진입한 화진폭포 바로 위에 있는 '모텔 임진강(리버텔 모텔)'은 검색이 되었다. 포천의 비둘기낭 폭포, 연천의 재인폭포를 보고 저녁이 다 되어 마지막 코스인 화진폭포로 향했다. 재인폭포에서 빗속을 15분 쯤 달려 '원스캐빈'이란 노란 간판이 달린 예쁜 목조건물과 '모텔 임진강'이란 빨간 입간판이 있는 곳에서 카페지기님이 갑자기 '여기가 맞는데...' 라며 차를 세웠다. 주변에 산은 고사하고 동산도 없는 평지에 폭포라니? 카페지기님이나 일행 모두 의아해 하며 일단 모텔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차로 들어갔다. 도로에 있는 '모텔 임진강'이란 입간판과 달리 건물 옆면에 '리버텔 모텔'이라고 네온사인이 붙어있었다. daum지도에는 두 명칭이 병..

경기도, 인천 2015.07.29

연천 재인폭포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가마골 입구에 있는 18.5m 높이의 폭포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군사시설 구역 안에 있어서 일반인에게는 비공개, 혹은 시간제한을 두고 개방했다고 한다. 우리가 들른 2015. 7. 25는 (위의 사실을 전혀 모르고 갔지만) 전혀 그런 느낌이 없는 깨끗하고 규모가 큰 그야말로 청정폭포였다. 이렇게 규모가 크고 주변이 아름다운 폭포를 왜 몰랐을까 하는 생각은 들었다. 제주도를 제외하고 폭포의 크기나 높이, 깔끔한 소(웅덩이) 등이 기억에 남는데 유감스럽게 한탄강댐이 완공되면 존재가 위태롭다고 한다. 일반인에게 알려지자마자 홍수조절을 목적으로 만드는 한탄강댐에 묻히지는 않아도 상황이 많이 달라져서 지금과 같은 모습은 아닐 것이라고 하니 심히 유감이다. 우리가 답사한 폭포 주변 여기저기..

경기도, 인천 2015.07.29

포천 비둘기낭 폭포

천연기념물 제537호.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415-2번지 등. 지금으로부터 약 50만년 전~13만년 전 사이(신생대 4기), 휴전선 북쪽 강원도 평강 부근(해발 453m인 '오리산'과 '680m 고지')에서 화산활동이 일어났다. 잘 흘러내리는 현무암질 용암은 주로 '680m 고지'에서 흘러나와 서울-원산을 잇는 낮은 지대(추가령 구조대의 옛 한탄강 줄기)를 따라 흘러내려 평강-철원-포천-연천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 용암대지 평원을 만들었다. 한탄강을 따라 오늘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깊고 아름다운 경관의 현무암 협곡은, 이 용암대지를 흐르고 있는 현재의 한탄강을 비롯하여 주변 하천들의 오랜 침식작용으로 이루어졌다. '한탄강 현무암 협곡과 비둘기낭 폭포'는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야미리)..

경기도, 인천 2015.07.28

철원 삼부연폭포와 직탕폭포

며칠 전 카페지기님으로부터 같이 활동하던 답사 선배가 보고 싶어하는데 7월 25일의 답사에 동행하지 않겠느냐는 연락을 받았다. 그 분이 독실한 불자라 요즘 나홀로 테마여행 카페에서 진행 중인 석불, 마애불 답사려니 하고 그러마고 했다. 답사 전날까지도 석불, 마애불 답사인 줄 알았는데 폭포 답사였다. 아침부터 비가 흩뿌리더니 종일 비가 오락가락하고 가끔 폭우도 오는, 답사하기에는 젬병인 날이었다. 폭포는 기대를 안 하고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보면서 바람쐬는 셈치고 따라나섰다. 우리나라의 폭포라면 어린 아기의 오줌줄기처럼 가는 것만 연상이 되어 웅장함 따위는 기대하지 않았다. 전국에서 많은 폭포들을 보았지만 하나같이 실망스러웠다. 첫번째 코스인 철원 매월대폭포는 폭우로 계곡이 불어 오르지 못했지만 주변..

강원도 2015.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