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우포늪'이라고 하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하나의 늪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우포늪'은 일반적으로 우포늪, 목포늪, 사지포, 쪽지벌의 4개의 늪을 묶어서 말한다. 중앙의 우포늪(소벌)을 기준으로 왼쪽의 가장 작은 늪은 쪽지벌, '옥천리'를 지나는 방향의 늪은 목포늪(나무벌), 주매리와 소야리 사이에 위치한 늪은 사지포(모래벌)이다. 우포늪은 국내 최대의 자연늪으로 천연의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어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창녕군 대합면, 이방면, 유어면에 걸친 70만평의 광활한 늪지에 부들, 창포, 갈대, 줄, 올방개, 붕어마름, 가시연꽃 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원시적 저층이 그대로 간직된 천연늪에서 곤충, 물고기, 새 등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여 동식물의 천국을 이루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