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등록문화재 제374호. 전라북도 군산시 장미동 23. 조선은행 군산지점은 1909년 1월 24일에 경성에 있던 본점과 동시에 개업하였다. 1916년 군산지점으로 승격된 후 건물을 신축하기 위해 조선은행에서 이곳을 구입하였다. 이 건물은 일제강점기 일제의 식민지 지배를 위한 대표적인 금융시설로 1922년에 완공된 것으로 추정된다. 일제강점기 군산을 배경으로 한 소설인 채만식의 에 등장하는 이 건물은 군산의 근대사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건물이다. 설계자는 일본인 건축가인 나카무라 요시헤이(中村與資平)이며 조적조 2층 건물로 지붕은 함석판을 이은 모임지붕으로 처리하였다. 1909년 설립된 대한제국의 국책은행인 舊 한국은행은 일제강점기 총독부에 의해 조선은행으로 개칭되었고 조선총독부의 직속 금융기관 역할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