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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복건성 여행1 - 준비물, 필요한 상식

♣ 여행 일자 : 2013. 8/7 ~ 8/11(4박 5일)♣ 여행 장소 :  중국 복건성의 하문, 무이산, 남정현, 영정현.- 복건성은 대만과 거의 나란한 위도 상에 있는 중국의 남쪽지방으로 남한의 면적보다 조금 더 넓다.- 하문은 복건성 중에서 우리나라의 포항 쯤에 있고, 무위산은 복건성 가장 북쪽에 있기 때문에 이동할 때 중국 국내선 비행기를 탔다.♣ 여행 목적 : 여행 코스는 카페지기님이 정한 것이지만 개인적으로 관심이 간 것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중국인 특유의 집단 거주지 '토루'와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인 무이산이었다. '토루'는 신물이 날 정도(싫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너무 더웠을 뿐이다!)로 이틀에 걸쳐 보았고, 무이산은 6개의 명소 중에서 3곳을 보고 2시간 여에 걸쳐 뗏목을 타며 외..

국립과천과학관

과학관은 나하고는 인연이 없는 곳이라 생각했는데 우연히 기회가 닿아 두루 둘러볼 기회가 생겼다. 일단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컸다. 전시내용이 단순한 볼거리에 치중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나같은 사람에게는 오히려 그 점이 더 좋고 친근한 면도 있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 5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연결이 되어 대중교통이 편리했다. 입장하니 긴 줄이 보였는데 지진체험이나 태풍체험, 인체탐험, 3D입체영화, 우주여행극장을 보고 체험하려는 학생들이었다. 체험 내용이 다른 기관에 비해 풍부한 편인데 시간 관계로 포기했다. 관람료는 성인 개인 4,000원, 청소년 개인 2,000원이다. ♣ 1층은 주로 첨단과학, 기초과학에 관한 내용이 전시되어 있고 특별전시관이나 기획전시실, 명예의 전당..

경기도, 인천 2013.08.05

구)서울시청(서울도서관)과 주변의 문화유적들

'의사'와 '열사'에 대한 국가보훈처의 견해 : '열사'는 맨몸으로써 저항하여 자신의 지조를 나타낸 사람, 또는 직접 행동은 안 했어도 죽음으로 정신적인 저항의 위대성을 보인 분. '의사'는 무력으로써 항거하여 의롭게 죽은 사람, 또는 주로 무력으로 행동을 통해서 큰 공적을 세운 분. 국가보훈처의 기준에 의하면 나석주 선생은 '의사'라고 불러야 마땅하다. 동상이 위치한 부근에 있었던 일제 경제침략의 본거지인 조선 식산은행과 동양척식회사에 폭탄을 던지고 권총으로 일경 7명을 사살했다. 그런데 동상 아래에는 '나석주열사의 상'으로, 안내문에는 '나석주의사 의거 기념 터'로 쓰여있다. 나석주 의사(1892~1926)는 황해도 재령 출신으로 3.1운동과 독립군 군자금 모금에 가담한 뒤 중국에 망명했다. 임시정부..

서울특별시 2013.08.05

명동성당과 남대문시장 주변, 숭례문

2013. 05.11의 답사 코스는 명동성당(이재명 의거 터)- 나석주 열사 동상- 남대문로 한국전력 사옥- 구)미국문화원- 구)서울시청(서울도서관)- 원구단- 한국은행 본관- 구)제일은행 본점- 숭례문- 약현성당- 손기정기념관이었다. 젊은 시절에는 롯데호텔 쪽에서 들어갔기 때문에 명동성당을 못찾아 한참 헤맸다. 일본 관광객들과 중국 관광객들로 명동은 북새통... 명동에서 헤매는데 길가에 진고개(泥峴)이란 표석이 보였다. 예전에는 이곳이 남산골의 고개였고 비만 오면 진흙에 발이 빠져 진고개라고 불렸다 한다. 조선시대에 명동은 성안이기는 해도 외곽에 지나지 않았는데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일본인들에 의해 번화가가 되었다. 얼핏 현재의 명동성당 자리는 초창기 천주교도였던 김범우의 집터였다는 내용이 생각났다...

서울특별시 2013.07.28

효창공원, 산천동 부군당

효창공원(사적 330호). 효창공원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몸바친 애국지사들의 유해를 모신 곳이다. 원래는 정조와 의빈 성씨 사이에서 정조의 큰 아들로 태어나 5세에 죽은 문효세자의 무덤인 효창원(孝昌園)이 있었던 곳이다. 몇년 전에 인기를 끈 TV드라마 의 여주인공을 기억하면 의빈 성씨에 대한 이해가 빠를 것이다. ♣ 이산(정조)역 : 이서진, 성송연(의빈 성씨)역 : 한지민. 영조역 : 이순재 분. 효창원 조성 후 경내에 문효세자의 생모인 의빈 성씨, 순조의 후궁인 숙의 박씨, 숙의 박씨의 소생 영온옹주가 안장되었다. 일제는 1924년 6월에 효창원의 일부를 효창공원으로 만들고, 1945년 3월에 효창원 안의 모든 무덤을 고양의 서삼릉으로 옮겼다. 1946년 임시정부 주석 백범 김구선생이 조국 광복을 ..

서울특별시 2013.07.28

합정동, 망원정 터

망원정 터를 가려면 합정역 8번 출구로 나가야 한다. 우리는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과 절두산 성지를 먼저 들렀기 때문에 7번 출구에서 만났다. 이 분수 뒤 오른쪽 샛길로 가면 5분 이내에 외국인 선교사 묘원이 있다. 옆에 외국인 선교사 묘원과 절두산 성지가 있어서인지 벽화의 내용이 종교화이다. 이 고층빌딩 때문에 합정역에 가면 공덕역 느낌도 좀 나고, 낯설기도 하다. 대학 시절 영등포역에서 버스를 타고 양화대교를 건너자면 당인리발전소의 굴뚝과 잠두봉 외에는 이렇다 할 건물이 없었는데... 카메라를 들면 북서쪽 방향 어디서나 이 건물이 배경처럼 버티고 있다. 지정 번호 :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9호 / 시대 : 1424년(세종 6). 소재지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457-1번지. 망원정은 임금이 매..

서울특별시 2013.07.28

2013. 7/20. 우리집 화단

40여년 만의 긴 장마라는 이번 비에 우리 화단도 아주 조금 피해가 있었다. 꽃이 상하거나 한 것은 아니고, 깊지 않은 화분들의 흙이 지붕에서 쏟아지는 낙수에 패인 것이다. 흙은 사다 보충하면 되지만(그것도 부담이다!) 문제는 출입구에 흙이 튀어 지저분한 것이었다. 2층이라 따로 마당이 없고 현관 쪽의 3평 남짓한 발코니에 화분들로 된 화단이 있다. PS : 가끔 베란다와 발코니는 분명히 차이가 있는데 무엇이 다를까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발코니는 아래에 별도의 건물이 없이 비어있으며 기존 건물의 바깥쪽이 튀어나오는 형식으로 공간을 만든 것이고 베란다는 아래에 건물이 있으며 기존 건물의 위, 아래층 벽면이 같은 형식으로 되어 있는 것을 말한다. 집안에 사람이 있을 때는 항상 현관문을 열어놓기 때문에 집안으..

나의 이야기 2013.07.20

화분에 심은 감자 수확

지난 겨울에 사놓고 깜빡해서 파랗게 된 감자를 버리기도 무엇하고 해서 날이 풀린 후 빈 화분에 심었다. 싹이 틀지 확신이 안 섰는데 심은지 한달 쯤 지난 후 녹색 장미처럼 생긴 예쁜 싹이 텄다. 별 기대가 없었던 터에 4개 모두 싹이 텄으니 정말 기뻤다. 인간은 이렇게 사소한 일에 기뻐하거나 슬퍼하거나 분노한다. 그래도 감정에 기복이 있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반증일 것이다. 삶이 지겹거나 무료할 때엔 그런 감정조자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자식 다 키우고 특별한 소일거리나 낙이 없는 노인들은 화초를 키우거나 반려동물을 기른다. 그 분들에게 화초나 동물은 자신의 외로움을 달래는 대상이고 대화상대이다. 감자는 잘 자랐다. 그런데 꽃봉오리가 맺힐 무렵부터 잎에 벌레(응에)가 꼬이더니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잎이 좀..

나의 이야기 2013.07.18

2013. 6월 우리집 화단의 아마릴리스, 한련화

올봄, 시장통으로 퇴근을 하는데 좌판에서 아마릴리스 구근을 팔고 있었다. 강렬한 선홍색 꽃 때문에 구미가 당겼지만 그간 구근식물을 키워본 결과가 좋지 않아서 잠시 망서렸다. 하지만 그 놈의 꽃 색깔에 넘어가 1,500원씩 주고 3개를 구입했다. 살 때는 분명히 빨강과 흰색에 빨간줄이 있는 2종류로 골랐는데 다른 손님들이 고르면서 뿌리가 섞였는지 결과는 모두 빨강이었다. 3개를 고른 이유는 자꾸만 늘어나는 화분이 부담스러워 한 화분에 3개를 함께 심으려고 한 것이다. 잔뿌리를 자른 상태로 파는 아마릴리스는 양파 같았다. 심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꽃대 4개가 올라왔다. 3개 중 1개에서 꽃대 2개가 올라온 것이다. 아마릴리스는 상사화나 꽃무릇처럼 꽃이 먼저 피고, 꽃이 진 후 군자란처럼 생긴 잎이 올라온..

나의 이야기 2013.07.17

구)용산신학교와 원효로 예수성심성당, 연복사탑중창비

2013년 5월 4일, 카페 에서 주관한 마포, 용산지역 답사의 한 코스로 용산신학교와 원효로 예수성심성당을 찾았다. 이날의 코스는 합정동에 있는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과 절두산성지에서부터 망원정 터, 효창공원, 산천동 부군당, 성심여중고 안의 구)용산신학교와 원효로 예수성심성당, 용산 수위관측소, 한강철교, 천주교 순교성지 새남터기념관, 철도회관의 연복사탑 중창비까지 돌아보는 답사였다. 정말 많은 곳을 답사했고, 지금 생각해도 진저리가 처질 정도로 많이 걸었다. 공교롭게 5월 4일의 답사는 천주교 순교성지가 많았고, 답사 코스가 워낙 길어서 엄청나게 고생을 했다. 하지만 사진과 글로 정리하는 과정에서 근대 한국천주교의 수난사를 확실히 알 수 있어서 그날의 답사가 고맙기 그지없다. 소재지 : 서울특별시 ..

서울특별시 2013.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