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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세계풍기인삼엑스포 출품 소백야생화연구회 야생화

2022. 10/22에 들린 '영주 세계풍기인삼엑스포'에 출품한 소백야생화연구회의 야생화들이다. 아는 것도 있었지만 반쯤은 처음 보는 야생화들이었다. 영주 세계풍기인삼엑스포에서 가장 내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 이 야생화전시회와 담금주 안에 인삼을 섬세한 모양으로 깎아 담금주 안에 넣은 인삼조각(!)들이었다.

영주 세계풍기인삼엑스포

≪영주 세계풍기인삼엑스포≫ 영주 세계풍기인삼엑스포는 2022년 9월 30일~10월 23일까지 열렸다. 당시 마지막 전날인 10월 22일에 이곳에 들렀다. 엑스포는 말로만 듣다가 직접 본 것은 처음이었는데 1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에 남을 정도로 볼거리가 많았다. 당시에 사진 정리만 하고 업무에 바빠 넘어갔는데 최근에 사진 확인을 하다 기억이 났다. 그래서 새삼스럽지만 정리해 보기로 했다. 엑스포 현장에서 놀란 것은 영주가 그다지 큰 도시가 아닌데도 행사 규모가 상당히 큰 것이었다. 강을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나뉘어 행사가 진행되었는데 입장하는 쪽은 주로 주최측에서 직접 운영하는 것으로 보이는 행사장들이 있었고, 강 건너편은 인삼이나 지방 특산물 판매자들이 직접 물건을 팔았다. 실컷 구경하고 인삼과 다른 물..

경상도 2023.12.15

아산 외암마을

≪아산 외암(外岩)마을≫ 외암마을의 집은 대개 남향 또는 서남향으로 배치되어 일조량이 많으며 겨울에는 서북 계절풍을 막아주는 좋은 기후 환경 때문에 일찍부터 마을이 형성되었다. 이 마을에는 원래 여러 성씨가 살고 있었는데 조선 명종(1545~1567) 때 예안 이씨 이사종이 세 딸만 둔 진한평의 첫째 사위가 되어 이곳으로 이주하면서 그의 후손들이 번창하게 되었고, 그 후손 중에서 많은 인재가 배출되자 차츰 예안 이씨를 중심으로 하는 동족 마을을 이루게 되었다. 조선 경종3년(1723)에 이간(李柬) 선생이 쓴 에 마을 이름을 '외암(巍巖)'으로 기록한 사실이 있으며 일제 때부터 획수가 적은 외암(外岩)으로 쓰기 시작하였다. 이 마을에는 충청지방의 양반집과 초가가 어우러지고 집집마다 돌담으로 둘러져 있으며..

충청도 2023.12.15

예산 수덕사

≪예산 수덕사(修德寺)≫ 소재지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덕숭산 남쪽. 수덕사는 현존하는 현존하는 백제 고찰의 하나로 창건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백제 위덕왕(554~597) 재위시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창건 이후 백제의 고승 혜현(惠現)스님이 주석하며 법화경 강론을 폈으며, 고려 충렬왕 34년(1308)에는 대웅전(국보 49호)이 건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후 조선시대 중종 23년(1528), 영조 27년(1751)과 46년(1770), 순조 3년(1803)에 색채보수, 부연과 풍판의 개수 등 4차례 보수한 기록이 중수기에 있다. 만공스님 대에는 대웅전 전체를 해체보수하였고, 이때 포벽에서 고려, 조선 양 시대에 걸쳐 그린 벽화가 발견되어 주목을 끌었다. 조선시대에 그려진..

충청도 2023.12.13

고창 무장현 관아와 읍성(무장읍성)

≪고창 무장현 관아와 읍성 관람≫ '고창 무장현 관아와 읍성'은 고창 여행지 중 선운사, 운곡 람사르습지와 함께 이곳이 포함되어 있었다. 처음 듣는 성이지만 흥미로워서 꽤 기대가 되었다. 그런데 고속도로가 막혀 선운사부터 입장시각이 늦어졌고, 그 때문에 다음 코스인 운곡 람사르습지 생태공원으로 들어가는 수달열차를 놓쳤다. 다른 프로그램은 정상 진행이 되었지만 다음 수달열차를 타는 통에 마지막 코스인 무장읍성은 1시간이 늦어져서 30분만에 100m 달리기 하듯 보아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그래도 짧은 시간 안에 뛰면서 정말 열심히 보았다! 처음 본 무장읍성(무장현 관아와 읍성)은 규모가 비슷해서 그런지 서산 해미읍성이 연상되었다. 가장 큰 차이점은 해미읍성은 복원이 끝난 상태이고, 무장읍성은 아직 진행 ..

전라도 2023.12.10

고창 운곡람사르습지 생태공원, 운곡서원

≪고창 운곡람사르습지≫ 고창 운곡람사르습지는 습지보호구역,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산지형 저층습지로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생태적으로 우수한 자연환경이 보존된 지역이다. 총 864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우수지역으로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고창 고인돌유적과 연계하여 생태와 역사 문화를 한번에 탐방할 수 있는 생태관광지역이다. 과거 운곡습지는 계단식 논 등으로 개간되어 경작이 이루어지던 곳이었으나, 폐경 후 인위적인 간섭이 배제되며 생태계의 놀라운 회복과정을 통해 본래의 산지형 저층습지로 자연회복된 곳으로 그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고창운곡습지는 식물(376종), 육상곤충(390종), 저서무척추동물(24종), 조류(51종), 양서·파충류(12종), 포유류(11종) 등 총 864종이 서식한다. 고창..

전라도 2023.12.08

고창 선운사

≪고창 선운사≫ 선운사(禪雲寺)는 백제 위덕왕 24년(577)에 검단선사가 창건한 뒤 고려 공민왕 3년(1354)에 효정스님이 퇴락한 법당과 요사를 중수하였다. 조선시대에 행호극유(幸浩克乳)스님이 성종의 숙부인 덕원군의 도움을 받아 1474년에 2층의 장육전과 관음전을 완공한 이래 10여 년에 걸친 대작불사를 통하여 선운사의 옛 모습을 되찾아 숭유억불의 조선시대임에도 왕실의 원찰로 법통을 환하게 밝히게 되었다. 그러나 선조 30년(1597) 정유재란 때 모든 건물이 소실되었고, 이후 광해군 5년(1613) 봄에 일관스님과 원준스님이 힘을 합하여 1619년까지 6년에 걸쳐서 보전(寶殿), 법당, 천불전, 지장전, 부도전, 능인전을 중건하여 다시 사찰의 골격을 갖추게 되었다. 이후 1720년까지 중건과 중수..

전라도 2023.12.07

고창 선운사의 단풍

≪가을에 단풍이 아름다울 수 있는 날씨 조건≫ 가을이라고 매해 단풍이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평소에 나무를 눈여겨 보는 편인데 어느 해인가 직장 마당에 있는 오래된 중국단풍이 노란 단풍의 제왕인 은행나무 단풍과 비견할 만큼 화사한 단풍이 드는 것을 보고 놀란 적이 있다. 그래서 아무렇지도 않게 눈에 띄는 대로 보고 판단하던 단풍을 유심히 보게 되었는데 특별히 아름다운 단풍은 대략 5년에 한 번 정도였다. 내 관찰에 의하면 아름다운 단풍이 들려면 갑자기 날이 추워야 한다. 따뜻한 날이 이어지는 가을은 단풍이 제대로 들기 전에 잎이 말라 붙으면서 그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 다음 조건은 일단 단풍이 든 다음에는 비가 오지 않고 따뜻한 날이 이어져야 그 단풍을 오래 볼 수 있다. 아무리 예쁜 단풍도 비가..

전라도 2023.12.06

국립 제천 치유의 숲

≪여행사를 통한 제천 여행≫ 11월 4일, 평소에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국내여행 전문 R투어를 통해 제천 여행을 했다. 초행길이지만 의림지, 배론성지가 끌려 선택했는데 마지막 코스에 이곳 국립 제천 치유의 숲이 있었다. 배론성지에서 14:50쯤 국립 제천 치유의 숲으로 이동했는데 계속 산속으로 들어가서 좀 놀랐다. 제천이 그 정도로 숲이 깊은 곳이라고는 생각을 못했기 때문이다. 도착 시간이 오후 4시였으니까 1시간 넘게 이동한 것이다. 곧 해가 질 텐데 숲의 길이가 얼마나 되고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그리고 얼마나 험한지 등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다. 나나 일행들은 숲길에 들어선 후 낙엽 사이로 보이는 구불구불하고 가파르면서 끝없이 아래로 내려 가는 길을 보고 망서렸다. 이럴 경우 가이드가 사전에 위와..

충청도 2023.11.30

제천 배론성지

≪제천 배론성지(舟論聖地)≫ 충청북도기념물 제118호 소재지 : 제천시 봉양읍 구학리 배론(舟論)이란 지명은 이곳 지형이 '배 밑바닥처럼 생겼다'는 데서 유래되었다. 한국천주교회 초기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이곳에 숨어 들어와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왔다. 이곳은 초기 한국천주교의 역사와 관련하여 세 가지 중요한 사실들이 있다. 첫째, 황사영(黃嗣永) 백서(帛書)가 쓰여진 토굴이 있는 곳이다. 1801년 2월 황사영(알렉시오)은 박해를 피해 이곳에 와서 토굴에 은신하고 있었다. 그는 토굴 속에서 순교자들의 죽음을 세계교회에 전하고, 박해로 무너진 천주교회의 재건과 신앙의 자유를 얻기 위하여 간곡한 서신을 비단에 써서(帛書 13,384자) 북경에 있는 구베아(Gouvea) 주교에게 보내고자 하였다. 그러나 중국..

충청도 2023.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