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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독산성

≪오산 독산성(禿山城)≫ 사적 제140호. 소재지 : 경기도 오산시 지곶동 162-1. 독성산성이라고도 하는 이 산성은 평지에서 돌출하여 사방을 두루 살필 수 있어서 군사적으로 중요한 곳이며, 조선시대에는 남한산성, 용인의 석성산성 등과 함께 도성 방어를 위한 삼각체계를 형성하였다. 기록에 따르면 이 성은 백제가 처음 쌓았고, 통일신라와 고려를 거쳐 임진왜란 때까지 계속 이용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선조 27년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불과 4일 만에 백성이 합심하여 성벽을 새로 쌓았다고 한다. 그 후 임진왜란이 끝나고 이 성의 중요성이 강조되자 1602년(선조 35) 변웅성이 보수하고, 1796년(정조 20) 수원성의 축조와 함께 개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성의 둘레는 1,095m이다. 이..

경기도, 인천 2015.04.07

화성시 융건릉

≪융건릉≫ 사적 제206호.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융릉(隆陵)은 사도세자(추존 장조)와 비 혜경궁 홍씨(추존 헌경왕후)를 모신 능이다. 건릉(建陵)은 조선 22대 왕인 정조와 그의 비 효의왕후 김씨를 모신 능이다. 정조가 양주(현재의 휘경동)에 있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영우원)를 이곳으로 옮기고 현륭원이라 하였으나 고종 때 황제로 추존하면서 융릉으로 바꾸었다. 정조가 아버지 곁에 묻히기를 원하여 부자를 한 구역에 모시게 되었다. 이곳에서는 억울하게 죽어간 아버지의 넋을 위로하고자 했던 정조의 효성으로 빚어진 화려한 아름다운 왕릉을 만날 수 있고, 새로운 조선을 꿈꿨던 개혁군주의 왕릉도 만날 수 있다. 주변에는 융릉의 원찰인 용주사가 있다. 사진 상의 왼쪽은 정조와 효의왕후 합장릉인 건릉, 오른쪽은 추존..

경기도, 인천 2015.04.06

헌인릉

사적 제194호.헌인릉은 조선의 제3대 임금 태종과 원경왕후를 모신 헌릉(獻陵)과 제23대 임금 순조와 순원왕후를 모신 인릉(仁陵)이다. 두 능은 서초구 내곡동의 대모산을 주산으로 하여 약 400m 거리를 두고 동쪽과 서쪽에 있다. 남쪽으로는 왕릉의 저지대에 심어져 관리되던 오리나무 군락이 대규모로 남아있어 왕릉 조영의 기본과 생태계를 확인할 수 있다.♣ 헌릉 : 태종과 원경왕후 민씨를 모신 쌍릉♣ 인릉 : 순조와 순원왕후 김씨를 모신 합장릉  인릉은 조선 제23대 임금 순조(1790~1834, 재위 1800~1834)와 순원왕후 김씨(1789~1857)의 합장릉이다. 처음에는 대왕대비 정순왕후의 수렴청정을 받았고 뒤에는 아들인 효명세자와 더불어 개혁을 추진했으나 세자가 요절하고 자연재난, 홍경래의 난이..

서울특별시 2015.04.04

봄날의 선릉과 정릉

사적 제199호.선릉(宣陵)은 조선의 제9대 성종과 계비 정현왕후 윤씨를 모신 능이고, 정릉(靖陵)은 제11대 중종을 모신 능이다. 선릉은 1494년에 성종이 승하하면서 조성하였는데 정현왕후가 돌아가시자 그 옆에 동원이강릉(왕과 왕비의 능이 정자각 뒤편 좌우의 서로 다른 언덕에 조성된 형태)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정릉은 원래 고양시 서삼릉 구역에 장경왕후와 함께 능을 조성했으나 1562년에 중종의 능만 현재의 위치로 옮겨왔다. 선릉과 정릉의 원찰로 봉은사가 있으며, 봉은사는 선정릉의 동북쪽 약 1km 떨어진 곳에 있다. 선릉과 정릉은 1970년대 개발 압력에도 현재의 지역이 잘 보전되어 대표적인 도심 속 왕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선릉. 정릉 안내도>왼쪽 아래부터 시계 바늘 방향으로 선릉-성종대왕릉,..

서울특별시 2015.03.31

월미 전통정원, 월미문화회관

≪월미전통정원≫월미공원 안 5만㎡의 부지에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정원들을 축소해서 재현해 놓은 곳이다. 궁궐정원은 창덕궁 후원의 부용지와 애련지, 아미산 굴뚝을 재현했고, 별서정원(선비들의 별장)은 소쇄원과 국담원, 서석지를 재현했다. 전통농가와 양진당은 민가정원을 재현한 것으로 주변에 농업체험장, 채소밭 등을 만들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월미문화관≫월미문화관에는 전통생활문화전시실, 궁중문화전시실, 기획전시실이 있으며 관광객들이 한국전통문화를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전통농가 앞에 채마밭과 농업체험장을 만들어서 체험을 할 수 있게 했다. 전통농가 앞 나무에 열매처럼 주렁주렁 매단 복주머니들이 특색있고 아름답다.  양진당은 북촌을 대표하는 종가집으로 서애 류성룡의 친형인 겸암 류운룡이 경북..

경기도, 인천 2015.03.17

월미산과 월미공원전망대

≪월미산과 월미공원전망대≫ 월미도는 원래 섬이었으나 일제강점기에 육지와 연결되어 사슴농장, 조탕 등이 만들어지면서 대표적인 유원지가 되었다. 월미도의 월미산은 해발 108m이며 인천상륙작전 때 함포사격으로 폐허가 되다시피 했다. 한국전쟁 전부터 50여년간 군부대가 주둔하면서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었기 때문에 자생적으로 치료가 되었고 2001년부터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 50여년 간 통제된 숲은 한여름에는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크고 울창하며 자유공원의 9배 크기인 월미산에는 259종의 식물이 분포되어 있다. 정상으로 오르는 시간은 15분 정도이며 전통공원과 월미문화의 거리, 어을미센터에서 출발하는 등산로 3개가 있다. 한국이민사박물관 뒤의 박물관길에서 정상으로 가려면 둘레길을 걷다가 어을미길이나 월미문..

경기도, 인천 2015.03.15

한국이민사박물관

한국이민사박물관은 2003년 미주 이민 100주년을 맞아 우리 선조들의 해외에서의 개척자적인 삶을 기리고 그 발자취를 후손들에게 전하기 위해 인천광역시 시민들과 해외동포들이 뜻을 모아서 건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이민사박물관이다. ♣ 소재지 : 인천광역시 중구 월미로 329(북성동 1가 102-2번지) ♣ 관람시간 : 19:00~18:00(17:30까지 입장) ♣ 요금 : 한시적 무료 ♣ 문의처 : 안내데스크 032)440-4710~1 ♣ 2층 제1전시실 : 이민의 발자취 - 도전의 출발지, 인천 - 제물포항 1902년 - 최초의 이민 ♣ 2층 제2전시실 : 출항, 64회 7,415명 - 낯선 환경, 낯선 생활 - 사진 결혼 - 공동체 형성 - 또 다른 도전, 재이주 - 활발한 교류와 융합 - 뜨거운 교육열..

경기도, 인천 2015.03.15

월미문화의 거리와 은하레일

월미도는 인천역에서 길이 이어져 있어 걸어갈 줄 알았는데 인척역에서 버스를 타고 무려 5번째 정거장에서 내렸다. 월미문화의 거리는 월미도 놀이공원(월미 테마파크)을 끼고 서쪽으로 해안을 따라 이어져 있다. 인천에서 고등학교까지 졸업한 나는 고등학교 시절의 추억만으로 월미도를 판단했는데 너무 달라져서 한참을 헤맸다. 놀이공원 때문에 10여년 전에 두번 정도 들른 적이 있지만 그 후로 다시 10여년 만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니 모든 것이 낯설었다. 특히 레일과 역은 완성되었지만 안전문제 때문에 운행을 하지 못한 채 우리가 답사한 모든 곳의 머리 위에 떠있는 월미은하레일에 계속 눈길이 갔다. 일본의 토쿄 도심이나 하네다공항, 가마쿠라에는 해안이나 도심을 따라 이어진 은하레일과 같은 관광 모노레일이 있다. 탈 기..

경기도, 인천 2015.03.14

짜장면박물관(구 공화춘)

♣ 짜장면박물관 위치 : 인천광역시 중구 차이나타운로 56-14 (1호선 인천역 하차 7~8분 도보) ♣ 관람시간 : 09:00 ~ 18:00 연중무휴 ♣ 관람료 : 개별 일반-1,000원, 청소년-700원, 어린이-500원 통합 일반-1,700원, 청소년-1,100원, 어린이-800원 ♣ 통합입장권은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 인천개항박물관 및 기획전시실, 한중문화관, 짜장면박물관을 모두 볼 수 있는 입장권이다. - 이하 짜장면박물관 카탈로그 내용을 요약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근대공원인 인천 자유공원 중턱에 위치하며 1882년부터 시작되었다. 조선에서 임오군란이 일어나자 청나라는 조선에 군대를 파견했고, 40여명의 군역상인이 청군을 따라와 인천에 정착한 것이 최초의 한국 화교이다. 조선에 정착한 화교..

경기도, 인천 2015.03.08

인천 차이나타운

역에서 나오면 바로 앞에 있는 표석은 예전에 은행나무 밑에 있던 낡은 것을 치우고 최초의 기관차 모갈1호 모양의 화강암(?)으로 새롭게 세운 것이다. 내용은...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는 1897년 3월 22일 인천에서 착공하여, 1899년 9월 18일 노량진- 인천역 간(33.8km) 개통된 철도이다. 도보로 12시간 걸리던 서울과 인천 간을 1시간 30분으로 줄이면서 서울과 인천이 1일 생활권으로 변하는 계기가 되었다. 인천역은 3년쯤 전에 들렀을 때와 달리 '인천역(차이나타운)'으로 바뀌었다. 이번에 인천에 들른 것은 월미도를 답사하기 위해서였다. 인천역에서 나오면 길 건너 맞은편에 붉은 글씨로 '중화가(中華街)'라 쓰인 인천 차이나타운 패루가 웅장하게 서 있다. 중국에서도 흔치 않은 석재 패루이다...

경기도, 인천 2015.03.08